슈미트가 공유 미용실 플랫폼 운영사 ‘제로그라운드’에 시드(초기)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스프링캠프도 참여했다.
제로그라운드는 1인 기반 공유 미용실 플랫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소수의 프랜차이즈와 미용실 소유사업주에게 매출이 집중된 시장 환경을 개선하기 공유 미용실을 기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디자이너는 미용 공간과 설비 공유를 통해 고정비를 절감하고, 마케팅과 홍보 활동 등의 영업 편의를 지원받는 식이다.
조가연 슈미트 팀장은 “밀레니엄 세대부터 Z세대를 고려했을 때 미용 서비스는 향후 성장세가 주목되는 매력적인 산업”이라며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팀의 우수한 기획력과 실행력이 돋보여 본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영욱 제로그라운드 대표는 “연내 강남역 1호점을 여는 것으로 시작해 디자이너가 각자의 역량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겠다”고 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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