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기획재정부 제1차관에 김용범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국가정보원 제1차장엔 최용환 현 이스라엘 특명전권대사를 각각 임명했다. 김 신임 차관은 대표적인 금융 전문가로 꼽히며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및 부위원장을 지냈다. 광주대동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마쳤다.
국정원 1차장에 임명된 최 신임 차장은 1984년 국정원에 입사해 해외정보 분야에서 30여 년간 잔뼈가 굵은 전문가다. 미국 공사, 이스라엘 대사를 지내면서 풍부한 현장 경험과 다양한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 계성고와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