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마이웨이'서 전영록과 이혼 언급
"워낙 따뜻하고 재밌던 사람이었지만…"
가수 전영록이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가운데, 배우 이미영과의 이혼사유가 다시 조명받고 있다.
전영록은 13일 방송된 KBS 2TV '덕화TV2: 덕화다방'에서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활약했다.
이날 전영록은 "23살 때 창신동 유명한 떡볶이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후추를 넣은 떡볶이를 선보였다. 전영록이 만든 떡볶이는 이날 손님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품절대란을 일으켰다.
전영록이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해 근황을 알리자, 네티즌은 과거 이미영과의 이혼 사유를 주목했다.
이미영은 지난 6월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전영록과의 이혼을 언급했던 바 있다. 이미영은 "(전영록은) 워낙 나에게 따뜻하게 대하고 뭐든 다 이야기를 들어주고 나한테는 그 당시 정말 따뜻하고 재미있고 완벽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영은 "다른 사람들의 이혼 사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사랑하면 모든 걸 다 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사랑이 깨졌을 때는 모든 걸 다 받아들일 수 없는 거다. 그건 서로 간에 사랑이 깨진 거다"고 담담하게 털어놨던 바 있다.
한편, 전영록, 이미영은 지난 1985년 결혼해 결혼 12년 만인 1997년 이혼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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