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의 주도 피닉스에서 출발해 애리조나 남부를 거쳐 텍사스 서부, 뉴멕시코주를 지나 북부까지 답사한다. 긴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왕정의 경험이 없는 독특한 사회인 미국이 짧은 역사 속에서 꽃피운 선진적인 문명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인생을 건 개척의 스토리가 스며 있는 공간으로 빠져든다. 공병호 소장은 방문지별로 주제를 잡아 답사 계획을 세웠고 그곳과 관련한 역사와 문화, 사회상을 함께 풀어내 ‘읽는 여행’의 재미를 살렸다. (공병호연구소, 376쪽, 2만3000원)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