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헌 출연 연극 '프라이드', 사회적 약자 조명
배우 강한나가 연극 '프라이드' 관람 중 비매너 행동으로 사과한 가운데, 해당 연극에 출연한 배우 김주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김주헌이 출연 중인 연극 '프라이드'는 1958년과 현재를 넘나들며 진행된다. 두 시대를 살아가는 필립과 올리버, 실비아를 통해 성소수자들로 대변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야기다. 김주헌은 필립 역을 맡은 배우로 김경수와 더블 캐스팅이다.
김주헌은 지난 2011년부터 연극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배우로 지난해부터 드라마에도 출연하기 시작했다. KBS 2TV 드라마 스페셜 '도피자들'과 송혜교, 박보검이 출연했던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도 출연했다.
특히 김주헌은 현재 방송중인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도 출연 중이다. 이 작품에는 강한나, 손석구, 오혜원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세 사람은 한 작품에 출연 중인 김주헌을 응원하기 위해 연극 '프라이드'를 관람한 것으로 예상된다.
동료배우를 응원하기 위해 좋은 마음으로 극장을 찾았지만 관람 중 매너없는 행동으로 구설수에 올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강한나는 16일 자신의 SNS에 연극 '프라이드' 관람 중 휩싸인 비매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오혜원 역시 사과의 말을 전했지만, 손석구는 아직 별다른 입장이 없는 상태다.
이은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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