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수지, 시청률 파워로 시너지 '기대'
제작사 "배우들의 합 대단해"
방송을 앞둔 이승기·수지 주연의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가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16일 SBS 측은 촬영을 마무리한 '배가본드'를 오는 9월 20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에 편성한다고 밝혔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다.
'배가본드'는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낭만닥터 김사부' 등 다양한 히트작을 만들어냈던 유인식 감독이 연출을, '샐러리맨 초한지' 등에서 유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장영철·정경순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여기에 배우 이승기, 배수지는 물론 신성록, 문정희, 백윤식 등이 함께한다. 특히 이승기와 수지는 2013년 종영한 '구가의 서' 이후 두 번째 호흡이다.
'배가본드'는 지난해 6월 2일 대본 리딩을 시작으로 올해 5월 23일까지 장장 11개월의 제작 기간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재 CG 및 색보정 등 후반 작업과 함께 9월 첫 방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휘몰아치는 서사를 착착 맞아떨어지게 만드는 배우들의 합이 대단했다. 제작진들마저 '완성될 배가본드가 궁금하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강렬한 '합'이 펼쳐졌다"며 "숨죽이게 만드는 긴장감, 가슴 한켠을 훈훈하게 달구는 케미 등 대본 리딩부터 폭발적인 에너지가 넘쳐났던 '배가본드'가 곧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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