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 등 참석
AI 미래·동아시아 위기 논의
[ 김재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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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SK그룹에 따르면 올해 SK이천포럼의 주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심, 디지털 플랫폼 △딥체인지를 향한 인식의 확장 △사회적 가치, 기업의 일상속으로 △동아시아의 지정학적 위기 분석과 전망 등 크게 네 갈래다.
이들 주제에 관해 리프킨 이사장을 비롯해 빅터 차 조지타운대 정치학과 교수, 데이비드 달러 브루킹스 수석연구원, 이태억 KAIST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교수, 박철훈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이 강의를 한다. 리프킨은 <엔트로피> <노동의 종말> 등을 쓴 세계적 미래학자이며, 빅터 차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당시 미국 국가안보회의 아시아담당 국장을 지낸 한국계 북한문제 전문가다.
주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직접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 회장은 토론자로 직접 나서지 않고, 마지막 날인 22일 클로징 대담을 한다. 최근 일본과의 경제전쟁 등에 대해 강의한 뒤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 회장은 지난 5일 그룹 최고 의사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회의를 긴급 소집해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는 SK그룹 임원들과 초대받은 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SK이천포럼은 최 회장의 제안에 따라 2017년 처음 열린 뒤 매년 개최되고 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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