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우완 투수 산체스, 타구 맞아 교체… "X-레이 촬영 예정"

입력 2019-08-16 20:01  

산체스, 안재홍의 타구에 오른쪽 다리 맞아
SK 측 "X-레이 촬영 예정"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가 경기 중 타구에 맞아 교체됐다.

산체스는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0-0인 2회 2아웃 후 안치홍의 타구에 오른쪽 다리를 맞고 교체됐다.

산체스를 맞고 굴절된 타구는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가 됐다. 통증으로 괴로워하던 산체스는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루 주자 안치홍은 교체되는 산체스에게 직접 찾아가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고, 산체스도 악수로 화답했다.

SK 관계자는 "우측 복사뼈 바깥쪽에 공을 맞아 병원으로 이동해 X-레이 촬영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체스는 전날까지 15승 3패, 평균자책점 2.24를 올렸다. 그는 다승과 평균자책점 2위를 달렸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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