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안재현 이혼에 HB엔터테인먼트·문보미까지 관심↑

입력 2019-08-18 16:26   수정 2019-08-19 07:15

HB엔터테인먼트, 구혜선·안재현 소속사
안재현, 문보미 대표와 구혜선 험담?





구혜선과 안재현이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에 처한 사실이 18일 밝혀지면서 이들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와 문보미 대표로까지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HB엔터테인먼트에 소속 돼 있다. 안재현은 수년 전부터 HB엔터테인먼트에 몸담고 있었고, 결혼 후 구혜선이 안재현의 소속사로 이적한 것이다.

당초 구혜선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다가, 지난해 계약 종료 후 신생 소속사인 파트너즈 파크에 새둥지를 틀었다. 그러던 올해 5월 말, 파트너즈 파크와 계약이 끝난 후 현재 소속사이자 남편 안재현이 몸담고 있던 HB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당시 구혜선은 HB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것에 대해 "남편(안재현)의 영향이 있었다. 결혼 전에는 나만 생각했었는데 결혼 후에는 남편의 상황을 고려하게 되고 조심스럽더라. 사실상 내가 하는 일이 남편의 일에 피해를 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또한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 싶어 이적하게 됐다"고 전한 바 있다.

HB엔터테인먼트는 매니지먼트 사업은 물론 드라마, 영화 제작까지 하고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드라마 최근에는 '검법남녀'를 제작했으며, 'SKY 캐슬' '별에서 온 그대' 등 히트작을 만들어낸 제작사다. 소속 연예인은 구혜선과 안재현을 비롯해 김래원, 지진희, 조성하, 신성록 등이 있다.


두 사람의 소속사가 같은 만큼 이혼과 관련해 소속사가 화제로 떠오른 것은 당연한 일. 현재 HB엔테터인먼트 홈페이지는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문보미 대표가 관심으로 떠오른 것은 구혜선이 SNS에 안재현과 소속사 대표가 자신의 험담을 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구혜선은 소속사가 안재현과의 이혼을 공식화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자 자신의 SNS에 "타인에게 저를 욕하는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닙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문자 메시지를 근거로 예상해보면 구혜선이 언급한 '타인'은 소속사 대표가 아니냐는 추측이다. 구혜선이 안재현에게 이혼을 언급한 것이 소속사 대표와 연관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의 파경설은 이날 오전 구혜선이 SNS에 글을 게재하면서 시작됐다. 안재현의 권태기로 이혼을 원하고 있지만, 자신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소속사는 더 이상 혼인을 유지 할 수 없는 상황임을 밝히며 구혜선 역시 이혼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구혜선은 여전히 가정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안재현은 소속사 입장 외에 별도 입장은 없는 상황이다.

이은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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