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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관 노후관로의 누수와 오염을 파악하기 위해 노후상수도관 정밀점검에 16억원을,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에 11억원을 사업비에 반영했다. 상수도 피해 주민 지원 등에 활용된 정부의 특별교부세 30억원도 반영했다. 특별교부세는 생수 구입 등 주민 지원(15억원), 노후·불량수도관 교체공사(12억원), 수질취약지 개선공사(2억원), 탁도계 추가설치(3000만원) 등이다.
추경에 따른 주요사업은 노후상수도관 정밀점검(16억2000만원)·어린이집 먹는물 안전관리 비품지원(15억원) 등 신규 7개, 가좌하수처리장 악취개선(158억원) 등 추가 4개로 구성됐다.
이번 인천시 3회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지역화폐 활성화 예산 확보 등을 포함해 11조440억원으로 제2회 추가경정예산인 10조9493억원보다 947억원(0.86%)이 증액됐다. 추경안은 의회 심의를 거쳐 9월 6일에 확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행정절차와 사업 집행절차를 서둘러 진행해 올해 안에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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