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아볼 테마
👉 에너지화학 방위산업 조선 및 해운
현지 시간으로 지난 12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나눈 데 이어 16일에는 부활절인 오는 4월 20일까지 휴전 협상을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거예요.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과의 만남 역시 매우 이른(very soon) 시일 내에 이뤄질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어요.
이와 관련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곧 미국과 러시아 간 고위급 회담이 열릴 예정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전쟁을 끝내려는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1. 공약 이행
전쟁 종식은 대선 후보 시절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선거 공약 중 하나였어요.
2. 정치적 이득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끝내는 게 대내외적으로 자신의 강점과 효율성을 입증하는 방법으로 보고 있어요.
3. 거래적 접근
사업가 출신의 트럼프 대통령답게 미국이 개입하는 대가로 무언가를 얻으려 하고 있어요.
실제로 미국은 이번 휴전 협상을 주도하고 성공시키는 대가로 우크라이나에 매장된 희토류의 절반을 요구하고 있어요.
한편, 이러한 제안에 대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협정 초안 내용에 우크라이나의 안전을 보장하는 구체적 내용이 없다는 걸 이유로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고요.
젤렌스키 대통령과 광물 협정을 논의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이에 대해 "미국인이 우크라이나 광물 매장지를 확보하는 것만으로도 러시아를 억제할 수 있다"고 주장했어요.
만일 최근 미국이 보여준 협상 의지의 결과로 실제로 휴전에 성공한다면, 우리나라에서는 다음 자산군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여요.
1. 👉 에너지화학 테마
전쟁이 멈춘다면 세계 원유 공급량 3위의 러시아산 원료 공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국내 석유화학 업종에는 호재로 작용해요.
2. 👉 방위산업 테마
러-우 전쟁이 종전이 아닌 휴전 형태를 띠고 이것이 장기화한다면, 양국은 상호 전쟁 억제를 위한 비용 지출이 불가피해요. 이 경우 가격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 방산주는 생산 물량이 늘어날 수 있죠.
3. 👉 조선 및 해운 테마
미국이 이번 휴전 협상을 주도하고 나면 중국과의 군사력 경쟁에도 열을 올리게 될 텐데요. 이 경우 미 해군 함정 건조를 맡게 될 조선 업종도 중장기적으로 수혜를 입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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