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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사로잡은 한국 현대시인 100명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4-03-26 18:53:51
상실기의 시인부터 박목월 구상 김춘수 김수영 김남조 등 전후 시인들, 허영자 이근배 김종해 이건청 오세영 신달자 문정희 최동호 윤석산 나태주 유자효 정호승 기형도 등 산업화 이후 시인들이 망라돼 있다. 시조시인도 10명 포함돼 있다. 문학평론가인 유성호 한양대 교수의 해설까지 실어 한국 현대시의 지층을 폭넓게...
‘세한도 정신’의 유안진 시인 별명은 ‘숙맥’ [고두현의 아침시편] 2023-12-21 14:47:14
‘세한도 가는 길’로 1998년 정지용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정지용 시인은 박목월 시인을 문단에 추천해준 은사죠. 그는 “선생님의 은사이신 정지용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상을 탔는데, 선생님이 살아 계신 동안 이 상을 받았더라면 얼마나 기뻐하셨을까”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그의 시 중에는 세한도처럼 강인한...
"가을 들을 보라"…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새 단장 2023-08-28 14:38:28
‘여상’ 여류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뒤 1972년 박목월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에 재등단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반백 년이 넘게 쉼 없이 글을 써오며 한국시인협회 회장 등을 지냈다. 시단에서 보기 드문 원로 시인으로 최근 17번째 시집을 낸 현역 시인이기도 하다. 이번 문안은 가을 들판처럼 살아가자는 의미를...
[이 아침의 시인] '詩로 세상을 따뜻하게'…등단 60주년 김종해 2023-04-11 18:15:48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그해 말 이 폐간되자 196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도전해 ‘내란(內亂)’으로 다시 등단했다. 당시 심사위원은 박목월 조지훈 시인이었다. 시집으로 등이 있다. 청년기에 냉철한 현실 인식을 담았던 그의 시는 점차 따뜻한 희망과 위안, 사랑과 안식의 메시지가 돋보이는 방향으로 변했다....
한·불, 현대시 120년 만의 역사적 교류 2023-03-22 09:56:55
창립된 한국시인협회는 유치환, 조지훈, 박목월, 김남조, 김춘수 시인 등이 회장을 역임한 국내 최초의 장르별 문인단체다. 프랑스시인협회는 노벨 문학상 초대 수상자인 쉴리 프뤼돔 등 3명의 프랑스아카데미 회원이 1902년 창설을 주도했다. 폴 발레리와 장 콕도, 생텍쥐페리 등 세계적인 시인들이 회원으로 활동했다....
[고두현의 아침 시편] ‘급행열차를 놓친 것은 잘된 일이다’ 2021-09-10 06:02:27
박목월 시인의 추천으로 등단한 그는 2008년 제1회 목월문학상 수상시집 『은의 무게만큼』에서 어머니와 자신의 세월을 바느질처럼 촘촘하게 겹쳐 누볐지요. 그 시집 속의 시 ‘은발’에서 ‘머리 위에/ 은발 늘어가니/ 은의 무게만큼/ 나/ 고개를 숙이리’라고 노래한 원숙의 미학도 어머니로부터 체득한 덕목이었습니다....
김형영 시인, 숙환으로 별세…시신 기증 2021-02-15 20:57:43
고인은 1973년 '침묵의 무늬'를 시작으로 '모기들은 혼자서도 소리를 친다' '홀로 울게 하소서' '화살시편' 등을 집필했다. 현대문학상, 한국시협상, 육사시문학상, 구상문학상 등도 받았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이다. 발인은 17일이지만 시신을 기증하므로 장지는 없다. 김정호...
백시종 김동리문학상, 권달웅 박목월문학상 수상자로 선정 2020-11-13 17:14:55
동리·목월기념사업회는 23회째를 맞은 올해 김동리문학상 수상작으로 백시종 작가(사진 왼쪽)의 ?누란의 미녀?를, 박목월문학상으로는 권달웅 시인이 쓴 시집 ?꿈꾸는 물?을 각각 선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 김동리·박목월문학상은 경북 경주 출신인 소설가 김동리(1913∼1995)와 시인 박목월(1916∼1978)을 기리기 위해...
한국 문학을 사랑했던 푸른 눈의 신부, 케빈 오록…81세로 영면 2020-10-24 16:25:55
박두진, 박목월, 박영준 등 우리나라 문학계의 거장들과 교류하며 현대 문학 소설도 해외에 널리 알렸다. 최인훈의 '광장',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이 그의 손을 거쳤다. 고인은 한국문학을 더 연구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학업에 뛰어들어 1982년 연세대에서 외국인 최초로 박사학위를...
70년前 전쟁의 폐허에서도 향촌동엔 바흐의 음악이 흘렀다 2020-08-25 15:29:00
예술인이 대구로 피란했다. 박두진·박목월·마해송·서정주·유치환 등 전국의 저명 예술인들이 바로 그들이다. 고난과 시름의 산물을 남겨준 전쟁의 북새통 속에서도 시인 구상·조지훈, 화가 이중섭 등 많은 인사가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전선(戰線)문화의 꽃을 피웠다. 예술인들은 출신과 계층 등을 가리지 않고 아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