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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인프라·인력 퀄리티 높아져…글로벌 공급망 진입할 준비 완료" 2023-09-03 18:40:31
전환해 세계 질서와 공급망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자이샹카르 장관의 설명이다. 그는 “여전히 도전과제가 많다는 것을 정부도 인식하고 있다”며 “컵에 물이 반 정도 찼다는 균형 잡힌 평가를 하고 있다”고 했다. 한경 특별취재팀이 인도에서 만난 현지 기업인들도 ‘메이크 인 인디아’ 프로그램으로...
인도 마음 끌기 급한 中, 국경분쟁 재연 조짐에 바짝 긴장 2023-08-31 14:12:28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장관이 "인도-중국 교역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중국에 유리한 쪽으로 완연히 기울어 있다"고 지적하자 나온 반응이라는 점에서 주목됐다. 이처럼 인도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행보를 지속해온 중국이, 표준 지도 발간으로 새 분란을 조성한 탓에 양국 관계 추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 9월...
탈달러 꿈꾸는 브릭스, 일단 '역내통화 활용 확대'에 주력 2023-08-23 17:39:43
보다 잘 반영하는 세계질서에 대해서는 공통된 열망을 가지고 있다고 짚었다. 또 자체 개발은행으로 세계은행(WB)이나 국제통화기금(IMF)을 대체하고, 세계 무역 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사용을 줄이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한다고 설명했다. ◇ 미국의 대러 달러자산 동결 등으로 탈달러화 가속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과...
룰라 "브릭스, G7 대항마 아냐"…중·러와 '온도차'(종합) 2023-08-23 02:04:31
'美견제'도 부인…"아르헨과의 교역 때 위안화 사용 고려" (멕시코시티·상파울루=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김지윤 통신원 =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 등 신흥 경제 5개국)를 중심으로 한 반(反)서방 연대 구축 가능성을...
푸틴의 굴욕…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률 저조 2023-07-27 11:56:12
2021년 교역 규모는 177억달러에 불과했고, 이는 같은 기간 유럽연합(2천950억달러), 중국(2천540억달러), 미국(837억달러)의 아프리카 교역 규모와 비교하면 매우 적은 수준이다. 게다가 러시아의 인도주의적 지원은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외신은 전했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의 참석이 저조한 배경으로...
"중국 2분기 대외결제서 위안화가 달러화 첫 추월" 2023-07-25 10:38:02
"위안화 국제화를 질서 있게 추진하겠다"고 발언함으로써 위안화 국제화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무역금융에서 러시아와의 위안화 거래 확대가 중국 대외결제에서 위안화 비중을 확대한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러시아는 지난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서방의 금융 제재로 달러와 유로화 결제망에서 배제되면서...
중·러 주도 상하이협력기구 가입 이란 "우리는 위대한 가족" 2023-07-04 23:18:01
가족'을 상징한다"며 "공정한 국제 질서를 만들기 위해서는 패권주의를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군국주의와 달러 패권이 수십년간 세계를 지배했다"면서 "달러가 서방 패권의 무기인 만큼 이에 맞서는 새로운 탈달러 경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SCO는 이날 정상회의에서 이란을...
엔데믹 시대 美·中 관계에 신조류…‘디커플링’에서 ‘디리스킹’으로 [국제경제읽기 한상춘] 2023-07-03 07:27:40
크게 손상됐던 세계경제질서를 복원시키기 위해 의욕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오히려 G0 체제가 더 강화돼 분권화 시대가 정착되는 분위기다. <그림 1> 세계 공급망의 분절화 추이 (2000년→2017년) 엔데믹 시대에 예상되는 세계경제질서는 미국과 중국이 상호 공존하는...
'대중국 전략, 단합이 먼저'…EU 공동성명, '디리스킹' 재확인 2023-07-01 00:53:40
계속 교역하면서도 의존도는 줄여나가는 이른바 '디리스킹'(de-risking·위험제거) 전략을 재천명했다. 30일(현지시간) 채택된 EU 정상회의 공동성명은 "EU와 중국은 계속해서 중요한 무역·경제 파트너"라며 "EU는 공정한 경쟁의 장이 보장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EU는 공급망을 포함해 핵심적인...
[남정욱의 종횡무진 경제사] 영국, 백년전쟁에선 패했지만…부강한 나라로 변신한 이유는 2023-06-28 17:55:59
근대화를 20년 만에 끝냈고 헌정질서 그딴 게 뭐 중요하냐며 임기가 남은 대통령도 끌어내린다(적당한 사례인지는 잘 모르겠다). 단점도 있다. 급하니까 빨리하고 빨리했으니 건너뛴 공정 끝에 다리가 끊기고 백화점이 무너졌다. 우려스러운 것은 이 조급증이 역사를 대하는 자세에서도 어김없이 발휘된다는 사실이다. 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