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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식 칼럼] "민주당 정권 때 평화가 왔다"는 외골수 도그마 2023-10-16 17:42:39
정권=위기’의 ‘선과 악’식 이분법은 분열적 도그마와 다름없다. 북한이 포탄을 러시아에 주고 대가로 첨단 무기의 마지막 퍼즐을 제공받는 시나리오가 현실로 다가왔다.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은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가 없었더라도 서로의 필요성으로 인한 예정된 수순일 뿐이다. 그런데도 한·미·일 결속...
[특파원 시선] 선별적 인도주의는 인도주의가 아니다 2023-10-15 07:07:01
전해지는 전쟁의 참상에 선뜻 흑백의 이분법을 들이대기가 쉽지 않다는 게 솔직한 심정일 것이다. 전쟁 중에 체포된 적국의 포로에게도 음식과 구호품을 제공하고 인간으로서 존엄성이 훼손되지 않게 대우해야 한다는 것이 제네바 협약이다. 심지어 19세기에 논의를 시작해 2차 대전 당시에 현재의 형태로 최종 성안됐다....
[책마을] 니체는 정말 매독으로 죽었을까 2023-10-13 18:35:45
세계를 구분하는 기독교적 이분법에서 벗어나, 실제 땅을 밟고 살아가는 인간으로 철학의 지평을 넓혔다. 이런 생각은 저서 에서 가상의 인물 차라투스트라의 입을 빌려 기술됐다. ‘신의 죽음’을 선고한 니체 본인은 어떻게 생을 마감했을까. 지난 100여 년간 그의 사인은 매독으로 알려졌다. 근거부터 의심스러운 데다...
[토요칼럼] 엄마 이영애와 이승만 대통령 2023-10-13 17:50:44
것이 아닌데도 선악의 이분법에 사로잡힌 그들은 이씨를 기어이 여론의 단두대에 세웠다. 이씨 말대로 그들의 의중이 명확히 무엇인지는 알지 못하겠다. 과한 비난에도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올바른 나라를 만들기 위해 양보하고 화합하자며 끝까지 차분하지만 힘 있는 목소리를 낸 이씨의 태도에 숙연해질 뿐이다. 같은...
[책마을] 인간은 왜 확신에 찬 헛소리를 하는가 2023-10-06 18:49:28
확신을 ‘정상’과 ‘비정상’ 같은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진단한다. 확신은 자기가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하는 예측이다. ‘평평한 지구학회’ 회원들에게는 지구가 평평하다는 확신이 높은 정확성을 지닌다. 확신은 인간에게 안정감을 준다. 음모론을 믿는 사람은 바보가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이다....
리셴룽 "中 '고립감' 들지 않게 해야 미중 갈등 해소에 도움" 2023-10-06 12:46:46
대만 문제 역시 '하나의 중국'을 선악의 이분법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중국의 편을 들었다. 리 총리는 "중미 관계의 향후 방향은 세계 각국이 대만을 대하는 태도에 달려 있는데, '하나의 중국'은 거의 모든 국가가 중국을 승인하면서도 대만과 비공식 관계를 수립하는 기초이자 여전히 현상 유...
남도의 해양 쓰레기 모아…'찌그러진 부표'도 보석이 되다 2023-10-02 18:16:01
‘환경파괴 물질’은 과연 없어져야 할 존재인가, 사람들에게 묻고 싶었어요. 플라스틱이 사라지면, 이를 대체하기 위해 더 많은 환경파괴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걸 다들 알고 있는 건지…. 선과 악, 필요한 것과 버려야 할 것, 이런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면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는 걸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전시는...
[데스크 칼럼] 부메랑으로 돌아온 '친일파 몰이' 2023-09-27 16:58:33
진보 진영은 복잡하게 뒤얽힌 굴곡진 현대사를 이분법적으로 재단하며 순간의 과오로 평생의 공을 덮곤 했다. 예를 들어 인촌 김성수의 다양한 이력은 ‘친일 반민족행위자’라는 단색으로 일방적으로 채색됐다. 그 결과, 고려대 인근 ‘인촌로’는 2019년 ‘고려대로’로 강제로 이름이 바뀌었다. 2020년 백선엽 장군이 사...
[사설] 국민 92% '한미동맹 중요'…국격 높여 호혜적 관계로 발전해야 2023-09-25 17:57:19
과거 우리 사회를 갈라놓았던 반미와 친미, 자주와 동맹의 이분법에서 벗어나 국민 거의 모두가 한·미 관계를 현실적·실용적 관점에서 보고 있어서다. 한·미 동맹의 미래에 대해 지속 강화(54%), 지속 유지(25%) 의견이 압도적인 데다 20~30대의 ‘지속 강화’ 의견이 65~70%에 이르는 점은 특히 고무적이다. 엄중한 안...
'권위주의vs민주주의' 언급 피하는 바이든…우군 확보 공들이기 2023-09-22 04:48:00
진영과 민주주의 진영'이라는 이분법을 불편하게 생각할 수 있는 국가를 미국 쪽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심모원려라는 것이다. 현재 바이든 행정부는 사우디와 상호방위조약을 논의 중이고, 베트남과는 탈(脫)중국 공급망 구축을 위해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맺었다. 비슷한 맥락에서 미국은 인도에 대해서도 한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