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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차라리 재판 지연이 낫다" 기업 하소연 부르는 '친노조' 판결 2023-06-18 18:47:41
것이다. 두 달 전에는 불법파견된 하청 근로자가 최대 10년치 임금차액을 원청에 청구할 수 있다는 판단도 내놨다. 임금채권 소멸시효(3년)를 적용하던 이전 판례를 갈아치운 파격이었다. 김명수 대법원의 일련의 노사 판결에서 공정과 상식은 실종됐다. ‘기업은 악, 노동자는 선’이라는 낡은 이분법과 편향만 넘친다....
경영계 "불법 점거해도 손배 청구 불가능…법원이 파업 판 깔아줘" 2023-06-15 18:30:47
헌법상 근로자에게 보장된 단결권과 단체행동권을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개별 조합원에 대한 책임 제한의 정도는 노조 내 지위·역할, 쟁의행위 참여 경위 및 정도, 손해 발생에 대한 기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이는 공동으로 불법행위를 저지른 경우 개별 책임...
고용부와 양대노총, ILO서 '정면충돌' 2023-06-12 19:15:36
근로자들의 고용 기회를 침해하고 국민들이 용인하기 어려운 공공질서를 해치는 행동 때문”이라며 “노사 불문하고 대화·타협보다 파괴적 행동과 물리적 충돌에 의존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구습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노총 류기섭 사무총장과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도 11일 현지시각 오전...
[플러스 초대석] 이정식 고용부 장관 "노사 불문 법치 세운다...사회적 대화도 계속" 2023-06-08 19:23:45
위에서 노사 모두가 윈윈하는 상생과 연대의 노동시장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최근 복합적 요인으로 노동시장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경직적인 제도는 오히려 편법적인 노동관행을 야기하며 어려운 근로자를 보호하지 못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제약합니다. 또 오랜 기간 누적돼 온 법과 상식을 경시하는...
민노총 '일감 횡포'에…공정위 달려간 비노조 2023-06-08 18:25:07
비일비재하다. 택배업도 마찬가지다. 2021년 택배노조 경기지부장 A씨가 CJ대한통운 한 비노조 택배기사를 발로 차는 영상이 공개되며 기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A씨는 지난 4월 쿠팡지회를 출범했을 당시 경기 용인시 쿠팡 물류센터를 찾아 주먹으로 근로자를 때리는 등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조철오...
[데스크 칼럼] '노란봉투법' 아닌 '파업조장법' 2023-06-06 17:45:51
화물연대, 동반 성장이란 미명하에 시장 경쟁을 막는 중소기업적합업종제, 비정규직 근로자를 2년마다 떠돌게 한 비정규직 보호법처럼 잘못된 이름을 앞세운 부정적 사례는 헤아리기 힘들다. 덧칠은 아무리 짙게 해도 언젠가는 바탕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허황한 말로는 진실을 감출 수 없다. 에서 가장 극적인 부분도...
수소환원제철소 추진 포스코, 포항 앞바다 매립 추진에 시민단체 찬반 양론 2023-06-04 20:09:06
땅이 없어 광양으로 넘어간 2차전지, 전기강판의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기업친화적 방향에서 산업용지 확보에 행정력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지난 1일 포항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수소환원제철 용지조성사업 산업단지계획 변경안 합동설명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관련 자료 미배포와 소통 부족...
美연방대법원 "파업 손실, 노조에 손배소 가능" 2023-06-02 18:23:54
한 가해자들이 연대 배상책임을 지도록 한 일반법과 달리 기업 측이 개개인의 행위를 입증하게 한 노동조합법 제2·3조 개정안이 통과되면 불법행위를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수 근로자가 가담한 가운데 이뤄진 불법 파업에서 개별 근로자가 각각 어떤 행위를 했는지 기업이 특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현일...
尹 한독정상회담서 "자유국가와 연대해야"…獨총리에 연대 강조 [종합] 2023-05-21 21:38:38
우리 근로자의 파독(독일 파견) 60주년이 되는 해에 방한해 더욱 뜻깊다"며 "한국과 독일은 오랜 교류의 역사 속에서 정부, 경제, 사회, 문화에 걸친 모든 방면에서 서로 신뢰하고 협력하는 동반자로 발전해 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양국은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겪었음에도 라인강의 기적과 한강의 기적을 통해 눈부신...
"퇴직연금 종신화 필요…중도인출 규제 강화해야" 2023-05-17 14:43:27
의무화는 중소기업 퇴직연금 도입 등으로 준비가 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는 중소기업 퇴직연금 확산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노동자 간 노후 소득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작년 9월부터 시행됐다. 2020년 기준 상시근로자 30인 미만 사업장의 퇴직연금 도입률은 24.0%로 대기업(90.8%) 4분의 1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