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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출통제 전쟁' 막 올랐는데…한국 '선택 기로에 2024-10-03 11:01:35
적국으로의 유출을 막는 수출통제가 신(新)냉전 시대 도래와 함께 고도화되고 있지만 우리 정부의 대응 능력은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턱 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첨단 반도체가 열강들의 패권 경쟁의 무기가 된 상황에서 정부의 대응이 실기할 경우 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산칼럼] 기술 전환기 한국이 맞는 기회 2024-10-02 17:29:12
중심국으로 성장시켰다. 미국이 냉전 승리를 선언한 뒤에는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도 미국 모델을 따라 글로벌 시장의 통합으로 나아갔다. 국가의 역할보다 다국적 기업의 효율성이 강조됐고, 아웃소싱을 통한 글로벌 공급망이 구축됐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는 중국을 ‘세계의 공장’으로 빠르게 부상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리세션 가능성 제로···미 대선 이후 주가 반등 빨라질 것” 2024-10-02 06:11:17
냉전 체제가 고착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군비 증강이 불가피해졌죠. 특히 그 중심에 러시아와 중국이 부각돼 왔죠. 그런데 이 두 나라와 현재 영토분쟁을 겪고 있는 국가들 대부분이 재정적 여력이 약한 나라들이에요. 군비 증가에서도 ‘가성비’를 찾을 수밖에 없어요. 미국, 프랑스 방산도 물론 좋죠. 하지만...
수출통제 셈법 복잡해지는데…韓 대응인력은 日 5분의 1 2024-09-30 17:37:01
첨단 기술·자원 유출을 막는 수출통제가 신(新)냉전시대 도래로 확산하고 있지만 우리 정부의 대응 역량은 주요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 정부의 수출 통제 담당 조직인 산업부 무역안보정책관(국)의 인력은 34명에 불과하다. 이는 총 인원이 554명에 달하는 미...
SBS '그알' 후폭풍…피프티피프티 '인기가요' 보이콧 2024-09-29 09:32:14
MBC 간에 벌어졌던 냉전을 떠올리게 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9년 미국 라이브쇼 '딕 클락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에 출연하며, MBC 연말 프로그램 '가요대제전'에 불참했다. MBC는 이에 대한 보복성으로 '가요대제전'에 하이브 소속...
[책마을] "中 골목 구석구석 훑으며, '진짜' 중국인들 만나봤죠" 2024-09-27 18:16:25
이야기가 담겼다. 더불어 냉전 시기 미·중과 중·일의 외교관계 수립, 국공 내전 이후 중국과 대만으로 흩어진 지식인들의 운명에 대해서도 다뤘다. 김 교수는 총 열 권에 걸쳐 등장하는 중국 근현대사 주요 인물 1000여 명 중 가장 인상 깊은 인물로 중국의 정치가 린뱌오를 꼽았다. 그는 “중국 역사상 최고의 군인이고...
[책마을] 인류의 결정적 순간마다 '보이지 않는 이것' 있었다 2024-09-27 18:07:09
세계대전이나 대공황, 냉전, 석유 위기 같은 사건들이 먼저 거론되는 이유다. 그런데 역사의 행간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깊이 개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바로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 같은 미생물이다. 1918년 스페인 독감은 25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비슷한 시기 1700만 명의 사망자를...
"中 첨단산업 몰락하면"…한국, 대반전 상황 벌어진다 [더 머니이스트-조평규의 중국 본색] 2024-09-27 08:04:49
냉전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등 대국들의 정치 지도자들은 모두 강성으로 동맹을 강화하고 자유로운 시장경제보다 국가 통제를 더 선호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기 위해 양자컴퓨팅,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에 대한 수출통제, 기술이전, 투자금지를 강화하고...
가치 외교가 공급망 강국 열쇠…국제질서 '새판 짜기' 주도하라 2024-09-25 18:25:53
그로부터 200여 년이 흐른 1990년대다. 냉전 종식 후 세계 패권을 거머쥔 미국이 전 세계 국가에 사실상 자유주의를 강요하면서다. 한국에는 천운이었다. 자유무역과 다자주의를 기반으로 한 자유주의 국제 질서는 냉전 시기 자유 진영에 소속돼 수출 주도형 경제 구조를 다져온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성장하는 천혜의 환...
'北中관계 소원' 여파?…中서 열린 동북아 지자체 회의에 北불참(종합) 2024-09-25 16:38:44
신냉전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한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지방정부 대표들이 모여 상호 협력을 논의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다"며 "향후 중앙아·동남아 지방정부를 준회원으로 가입시키는 'NEAR+2' 정책으로 동아시아 지방정부 협력을 선도하는 조직이 될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2002년 나선특별시와 함경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