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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현의 시각] '슈퍼 울트라' 고용노동부 2022-02-07 17:09:26
“장관님, 고용노동부는 기획재정부 2중대라는 말이 있던데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2014년 7월 18일 이기권 당시 고용노동부 장관이 취임 사흘 만에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방문한 자리였다.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혁 선봉장’으로서 한국노총의 사회적 대화 복귀를 설득하기 위한 행보였다. 엘리베이터에서...
타임오프 한도 '4분의 1'도 못쓰면서…"유급 노조전임자 늘려달라"는 노동계 2022-02-06 17:59:31
이런 조사 결과에도 노동계는 여전히 ‘월급 받는 노조 전임자’를 더 늘리자고 주장하고 있다. 타임오프 논의는 오는 3월 대통령 선거 이후에나 결론이 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 노사관계 전문가는 “대선을 코앞에 두고 공익위원들이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
"유급 노조전임자 확대" 급물살 타던 타임오프 논의…'공회전' 이유 [백승현의 백브리핑] 2022-02-05 12:00:01
"최저임금은 그 영향이 전국민에 미치고 이듬해 예산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공익위원들이 어떻게든 결론을 내는 것이지만 타임오프는 다르다"며 "특히나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는 대선을 코앞에 두고 공익위원들이 어느 일방의 손을 들어주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
예방보다 처벌 집중…'1호 될까' 떨고 있는 기업 2022-01-26 17:29:20
에서 유죄 판결이 나오더라도 처벌 수위는 낮아질 것이란 관측도 있다. 판사 출신 한 변호사는 “중대재해법이 워낙 모호한 만큼 법원도 중대재해법을 가급적 넓게 적용하는 대신 형량을 줄일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이 경우 유죄 선고 건수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백승현/곽용희 기자 argos@hankyung.com
말 많은 중대재해법 27일부터 시행 2022-01-26 17:25:11
아니다. 건설사를 중심으로 기업들은 ‘1호 처벌 사례’가 되지 않을까 초긴장 상태다.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같은 대형 사고가 발생하면 법이 아니라 여론에 의해 강력 처벌을 받을 수 있어서다. 고용노동부와 경찰 등은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엄정 수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백승현/김진성 기자 argos@hankyung.com
기업 10곳 중 4곳 "중대재해법 준비 안됐다" 2022-01-25 17:44:49
문제점으로 법령의 모호함, 즉 ‘지켜야 할 의무가 무엇인지 모르겠다’(66.9%)를 꼽았다. ‘지나친 처벌수위’(24%)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제외’(5%) ‘준비기간 부족’(4%) 등이 뒤를 이었다. 중대재해를 막으려는 ‘기업의 의지가 부족한 것이 문제’라는 응답은 0.8%에 그쳤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
법무법인 율촌 경영노동포럼, '원하청 노사문제 대응' 주제로 웨비나 2022-01-19 18:25:20
제공했다는 평가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백승현 한국경제신문 좋은일터연구소장, 권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이준희 한국경영자총협회 노사관계법제팀장이 토론을 맡아 각 주제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조상욱 경영노동포럼 위원장은 "2022년 첫웨비나로 중요이슈의 법적 쟁점과 유의할 점을 소개했다"며 "앞으로도...
"공공부문서 시작한 노동이사제, 민간기업으로 확산은 시간문제" 2022-01-05 17:13:43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입법 절차를 중단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김강식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는 “노동이사제 법제화는 경제를 정치 도구화하는 것으로 기업 활동을 제약하는 규제”라며 “민간 노동이사제 도입은 기업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
발주자엔 사고책임 안 묻지만…공사 관여했다면 처벌될 수도 2022-01-03 17:38:49
주도·감독하는 경우는 얘기가 달라진다. 정부 해설서 역시 ‘발주자가 공사에 대해 실질적으로 지배·운영·관리했다고 볼 만한 사정이 없는 경우 도급인의 책임을 부담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거꾸로 말하면 발주사와 시공사 중 누가 무엇을 주도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설명이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
[백승현의 시각] '연차 26일' 법과 상식 사이 2022-01-03 17:07:50
정부가 지난달 16일 연차유급휴가에 관한 기존의 행정해석을 변경했다. 2006년 9월 관련 해석을 변경한 지 15년 만이다. 변경된 행정해석은 일정 기간 근로의 대가로 얻은 연차휴가나 휴가를 사용하지 못한 경우 연차수당 청구권은 해당 기간 근로가 끝난 다음날이 돼야 발생한다는 게 골자다. 이번 행정해석 변경은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