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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HBM 설계하다 마이크론 임원으로…기술 유출 '심각' 2024-03-07 06:01:03
'솜방망이 처벌'도 문제로 지적된다. 대법원 사법연감에 따르면 2021년 산업기술보호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1심 사건 총 33건 중 무죄(60.6%)와 집행유예(27.2%)가 전체의 87.8%였다. 2022년 선고된 영업비밀 해외 유출 범죄의 형량은 평균 14.9개월에 불과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
[취재수첩] 구멍 뚫린 간첩법에 기승 부리는 산업스파이 2024-03-06 17:49:18
적용되는 ‘산업기술보호법’의 법조문만 놓고 보면 기술을 해외로 빼돌렸을 때 최대 15년까지 징역형 선고가 가능하다. 하지만 법정에서 실제 선고된 형량은 징역 1~2년, 집행유예 등이 다수였다. “기술 유출로 얻는 이득이 적발 시 손해보다 훨씬 큰데 스파이들이 가만있겠냐”는 한탄이 나오는 이유다. 기업들은 현행...
[사설] 첨단산업 기술 유출, 적국 따지지 말고 간첩죄로 처벌해야 2024-03-05 17:41:06
수사기관은 간첩죄가 아니라 방산기술보호법 적용 여부를 만지작거리는 중이다. 한 달 전에는 중국의 비밀경찰서라는 의혹을 받은 서울 소재 중식당 실소유주(중국인)가 기껏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불구속기소되는 촌극도 벌어졌다. 미국은 국가전략기술 유출이 적발되면 간첩죄 수준으로 단죄한다. 1년여 전 중국 국가안...
한화오션 "임원 기밀유출 개입 확인" vs HD현대重 "짜맞추기"(종합) 2024-03-05 15:42:53
몰래 취득해 회사 내부망을 통해 공유, 군사기밀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로 작년 11월 최종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방사청은 HD현대중공업의 KDDX 사업 입찰 가능 여부를 논의했고, 대표나 임원이 개입하는 등 청렴서약 위반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참가를 제한하지 않았다. 이에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의 임...
"삼성 핵심기술 중국에 넘겼다"…산업스파이 판치는 이유 [지정학 포커스] 2024-03-05 14:11:49
'방산기술보호법' 적용 여부만 판단하고 있다. 최근 국내 방위산업 및 반도체 등의 첨단 기술을 유출하려는 산업 스파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날이 갈수록 수법이 복잡·교묘해지고 있지만 국내 법 규정이 이에 따라가고 있지 못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대만·영국 등 선진국들이 최근 자국 산업기술의...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임원 기밀유출 개입 확인"…제재 촉구 2024-03-05 12:42:59
몰래 취득해 회사 내부망을 통해 공유, 군사기밀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로 작년 11월 최종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방사청은 HD현대중공업의 KDDX 사업 입찰 가능 여부를 논의했고, 대표나 임원이 개입하는 등 청렴서약 위반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참가를 제한하지 않았다. 이에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의 임...
中, 정협 상무위 폐막으로 양회 사전준비 사실상 완료 2024-03-02 22:55:58
국가비밀(기밀)보호법 개정안이 통과됐으며, 친강 전 외교부장(외교장관) 등 11명에 대한 대표직 자격이 박탈됐다. 이날 폐막한 정협 상무위 회의를 마지막으로 양회를 준비하기 위한 정협과 전인대의 사전 회의는 모두 마무리됐다. 양회는 오는 4일 정협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하며 다음날인 5일 오전 전인대...
'시진핑 3기 2년 차' 中 양회 내주 개막…'1인체제' 심화할 듯 2024-02-29 10:16:06
국가비밀보호법 개정안이 통과되기도 했다. 작년 기준 합계출산율이 1.0 수준까지 떨어지며 장기적 인구 감소 추세에 접어든 중국이 양회에서 어떤 저출산·고령화 대책을 거론할지도 주목된다. 정협에 위원으로 참여하는 사회 각계 전문가들은 양회 시작 전부터 산아제한 완전 철폐나 여성 노동자의 일·가정 양립 보장 등...
日, 경제기밀 유출 막는다…민간인도 최대 징역 5년 2024-02-28 19:00:43
2014년 도입한 ‘특정비밀보호법’으로 외교, 방위, 스파이 방지, 테러 방지 등의 분야에서 비밀정보를 보호해왔지만 경제안보 분야에는 그간 명확한 규정이 없었다. 다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특정비밀보호법은 주로 공무원이 대상이지만 새 법안은 민간인도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민간 분야에 종사하는 개인에 관한...
日 '경제안보' 강화…비밀정보 취급 민간인 사전조사제 추진 2024-02-28 12:51:14
일본은 2014년 도입한 '특정비밀보호법'으로 외교, 방위, 스파이 방지, 테러 방지 등 분야에서 비밀 정보를 보호해왔지만, 경제 안보 분야에는 명확한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주로 공무원이 대상인 특정비밀보호법과 달리 새 법안은 민간 분야에서 종사하는 개인 정보까지 정부가 비교적 광범위하게 대상으로 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