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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아트 거장' 백남준의 회화·판화를 두 곳에서 만나다 2020-12-06 18:09:52
석판화 12점, 신문지에 유화물감과 크레용으로 그린 작품 4점, 캔버스에 유화물감으로 그린 ‘궁상각치우’ 등 다양하다. 1993년 박영덕 전 대표가 설립한 BHAK는 이전 개관과 함께 박종혁 대표의 2세 경영체제로 전환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박영덕화랑은 1990년대부터 미국 프랑스 독일 등 해외 주요 아트페어에 참가해...
형형색색의 산호초·해조류와 만나는 '바닷속 가을여행' 2020-11-23 16:56:52
채씨의 작업은 형형색색의 물감들도 그렇지만 산호초며 해조류, 물고기 등을 섬세하게 묘사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간다. 고도의 집중력도 필요하다. 그가 종이와 캔버스를 자유롭게 사용하면서도 수채화를 고집하는 것도 원하는 색을 섬세하게 구사할 수 있어서다. 특히 캔버스에 수채화를 그리기 위해서는 닥종이풀과 다른...
‘바람피면 죽는다’ 연우, 미대 여신 고미래 돌변한 눈빛…?캔버스 위 휘갈겨진 핏빛 경고 2020-11-06 11:10:00
그리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미래는 페인팅 나이프(유화를 그릴 때 쓰는 쇠칼)로 팔레트 위 빨강, 노랑, 초록, 파랑 물감을 섞어 만든 검은 물감을 거침없이 흰 캔버스 위를 덮는다. 그녀의 부드러운 터치와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든다. 그림을 완성한 듯 앞치마를 벗고 나가는 미래 뒤로 캔...
나이프로 긁어 쓴 일필휘지…"단색조 회화에 서체를 끌어들였죠" 2020-10-14 17:51:14
비구상의 화면을 구축했다. 1980년대엔 물감의 축적과 나이프를 이용한 긁기의 반복으로 단색조 회화를 만들었다. 잘나가고 있는 ‘단색화가’ 그룹으로 분류됐던 시기다. 하지만 그는 1990년대 들어 ‘단색화’ 그룹에 편입되기를 거부하고 독자 노선을 걸었다. 단색조 화면을 유지하되 거기에 한자 서예의 글씨를 도입한...
"어린 왕자 기다리며 쓰고, 그리고, 칠했죠" 2020-10-12 17:39:24
겹쳐 바르기를 반복했다. 이 과정에서 유화 및 아크릴 물감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오묘한 색채들이 생성되는 순간을 그는 ‘신비’라고 불렀다. 화면에서 겹쳐지고, 흘러내리고, 고착되는 과정을 거쳐 스며들고 배어난 색채들은 각기 다른 패턴을 형성했고 오로라처럼 신비로웠다. 여기서 그는 한걸음 더 나아갔다. 작품을...
영웅 꿈꾼 '검은 피카소' 바스키아를 만나다 2020-10-11 17:58:05
토대로 스프레이, 오일파스텔, 크레용, 유화와 아크릴 물감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즉흥적이고 동시다발적인 의미를 표현해 냈다. 바스키아는 영웅을 기리고 꿈꿨다. 그는 만화, 영화, 광고, 백과사전, 성경, 신화, 음악, 대량생산으로 넘쳐나는 상품 등에서 발췌한 다양한 요소를 버무려 사회적 억압과 편견에 저항하는...
[그림이 있는 아침] 소정 황창배 '무제' 2020-10-05 17:27:35
화법과 관습에서 벗어나 아크릴과 유화물감, 연탄재, 흑연가루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했다. 물감을 뿌리거나 종이를 오려 붙이는 등 기법도 자유로웠다. 큰 골격을 정해놓고 그려 나갔던 이전과 달리 밑그림도 없이 아무것도 전제하지 않고 작업을 전개해 나갔다. 그의 작품에 찍힌 ‘1979년 이후 그림’이라는 도장은 이런...
"2030 잡아라"…현대리바트, 디자인 실험 2020-09-28 17:52:59
유화 등에 활용되는 다양한 예술작업 기법에서 영감을 받아 이질적인 소재 및 색상을 가구 디자인에 조합했다. 화이트 그레이 등 무채색 위주 색상을 사용해 단순하고 정형화된 디자인을 적용했던 현대리바트가 이번엔 자유로운 형태의 곡선과 파스텔 계열 색상 등을 조합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변신을 꾀했다는 평가가...
쿠르베·모네 흔적에 자전적 삶 투영…'얼굴 없는 자화상' 2020-08-30 16:47:24
‘캔버스에 유화 기법’을 개척한 인물. 미술사 최초의 모더니즘 운동인 리얼리즘의 대표 주자인 쿠르베는 모던 아트의 원조다. 모네는 인상파 양식의 창시자 중 한 명으로 그의 작품 ‘인상, 일출’에서 ‘인상주의’라는 말이 생겨났다. 지난해 결혼과 출산을 경험한 윤 작가는 이런 미술사 선배들의 흔적에 자신의 현재...
금세 사라지는 것들의 '서러운 빛'을 담다 2020-07-14 17:54:24
판화지에 그린 ‘밤의 소절’, 이쑤시개에 유화물감을 묻혀 얹듯 찌르듯 밤의 빛을 담아낸 ‘스민 밤 #1’, 빗줄기와 눈물로 흩어지고 뿌옇게 흐려진 창밖 풍경을 화폭에 옮긴 ‘흩 #1’이 그렇다. 시간과 감정이 쌓이고 중첩돼 독특한 미감을 선사한다. 권현빈은 대리석의 일종인 크림색 로마석(트래버틴)과 화강암에 새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