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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부중지어(釜中之魚) 2021-08-23 09:00:43
역사서 《자치통감》에 나오는 얘기다. 부중지어(釜中之魚)는 ‘솥 안의 물고기’라는 뜻으로, 눈앞에 닥친 위험을 모른 채 경거망동하는 사람을 뜻한다. “그냥 놔두시오. 제까짓 게 부중지어인데 얼마나 더 설치겠소” 식으로 쓴다. 우리나라 속담 ‘독 안에 든 쥐’도 함의가 비슷하다. 현명한 사람은 우환이 닥치기...
엔씨, 리니지W로 글로벌 시장 노린다…티저 사이트 공개 2021-08-11 11:37:47
계승한 게임으로, 국내 출시돼 큰 인기를 끈 '리니지M'의 글로벌 버전이다. 역사서 컨셉의 티저 사이트에서는 리니지 세계관이 담긴 그래픽 연출과 일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영원', '피의 맹세', '상상의 현실화', '새로운 전장', '명예와 희생' 등 리니지W의 키워드...
최후 순간까지 '절대 자유' 갈망한 삼별초 2021-08-04 17:18:29
문학 창작에 첫발을 내디뎠다. 저자는 역사서가 간과했거나 무미건조한 문장의 행간에서 희미하게 감지할 수밖에 없었던 핍박받던 사람들의 삶을 상상력을 동원해 그려냈다. 소설 속 주요 인물은 사회 하층 천민 출신이거나 출생이 불분명한 것으로 그려진다. 삼별초를 적극 지원했던 이들도 서남해안과 도서 지방에 거주하...
日서 '사케의 신'된 백제인…술잔이 돌 듯, 그렇게 문화도 발전한다 2021-07-15 17:26:54
큰 영향을 미쳤다. 일본 최고 역사서인 《고사기(古事記)》에 따르면 응신천황(應神天皇)이라는 일왕이 수수허리(須須許理)라는 백제인이 빚은 술을 마시고 이렇게 말했다. “수수허리가 빚는 향기로운 술에 나는 취해 버렸네. 무사 평안한 술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술에 나는 취해 버렸네.” 이는 일본 술 역사에서 큰...
철도 동호인들이 '형님'이라 부르는 역장님 2021-07-13 17:33:39
철도의 역사서를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기차가 온다》라는 책도 출간했다. 지난달 ‘철도의 날(6월 28일)’을 맞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이색 철도인’으로 선정한 그를 최근 서울역에서 만났다. 배 역장은 올해로 철도산업에 종사한 지 38년째다. 수송원, 운전원, 차장(車掌), 역장은 물론 홍보 업무와 같은...
만화로 풀어낸 동양고전, '본거지' 중국 시장까지 노리다 [김동욱의 하이컬처] 2021-07-06 06:00:09
어려웠던 고전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자처하는 책들이 적지 않습니다. 접근성이 좋고, 흥미를 돋우기 쉬운 만화가 그런 측면에서 동원되는 사례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에 완간된 만화판 '사기'가 과연 동양의 대표적인 역사서로 다가 가는 길을 잘 인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동욱 기자...
'공산당 100주년' 앞두고 中 역사 미화 중 2021-06-16 17:07:12
하는 학자도 다수 있다. 대중을 대상으로 한 역사서인 《중국 공산당사 요약》의 지난 2월 개정판에선 문화대혁명의 문제점이 삭제됐다. 대신 시 주석을 미화하는 데 4분의 1 이상이 할애됐다. WSJ는 “역사 미화를 통해 시 주석이 자신을 마오쩌둥, 덩샤오핑에 비견되는 위대한 지도자 반열에 올리고 내년 세 번째 연임을...
[임건순의 제자백가] 사마천의 '사기'는 가라 2021-06-14 17:17:21
심법과 추상적 진리를 전하는 책이 아니라 역사서일 뿐이고, 그 책에서 부국강병을 위한 필연적 법칙과 정치 교훈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철저히 사실에 바탕을 둔 역사 서술과 인식을 말했고, 역사에서 주관의 배제를 말했다. 사실로서의 역사만이 치국을 위한 실용적 통찰을 준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의 사고는 법가...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인간은 그가 먹는 것들의 총합 뼈 속에는 그들의 역사가 담겨 있다 2021-06-14 09:02:16
것들이다.” 먹고 마시는 내용은 허다한 역사서에서 잘 다루지 않은 분야지만 사실 ‘먹는다’는 것은 인간 행위의 가장 본질적인 부분이다. 그리고 역사에 등장하는 수많은 식품이 단순한 일화에 불과한 것도 아니었다. 페르낭 브로델의 주장처럼 설탕과 커피, 차, 알코올 같은 먹거리는 역사의 흐름에 영향을 미친 중요한...
백제·왜 동맹군과 고구려, 신라와 연합한 당과 전쟁. 동아시아 질서 재편전쟁…70년 소용돌이 휘말려 2021-05-10 09:01:22
천황(이하 역사서 명칭에 따름)이 661년 2월 규슈 북부에 도착해 임시관청을 설치하다 죽고, 뒤이어 아들 덴치(훗날 천황)가 8월에 군사와 무기, 식량 등을 보냈다. 9월에는 의자왕의 아들 부여풍이 5000명의 군사와 함께 귀국해 백제부흥운동을 이끈다. 남부에서는 나당 연합군과 백제·왜 동맹국 간에 전투가 벌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