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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시골에 1만4000명…락페스티벌 같았던 클래식축제 2024-06-03 18:29:03
오케스트라와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들려줬다. 트럼펫과 피아노의 앙상블이 중요한 이 작품에서 조성진은 평소대로 탁월한 테크닉과 안정적인 호흡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트럼펫이 연주할 때 중간중간 새소리와 풀벌레 소리가 등장해 자연의 정취를 더했다. 앙코르곡으로 다시 피아니스트로 돌아온 김선욱과...
조성진 특별공연…정몽구재단 주최 '계촌클래식축제' 성료 2024-06-03 13:59:58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했다. 가장 많은 관객이 몰린 축제의 피날레에서는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지휘자 김선욱이 한 무대에 올랐다. 쇼스타코비치의 재치와 유머가 조성진의 피아노 연주와 트럼펫의 음악적 대화를 통해 관객을 사로잡았으며, 김선욱의 지휘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정교하고 활기찬...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연극 활화산과 억압자의 탄생 2024-06-02 18:01:02
첸이 협연하며 멘델스존,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인다. ● 발레 - 잠자는 숲속의 미녀 유니버설발레단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가 7월 12~13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저주로 100년간 잠들어 있던 공주를 왕자가 구하는 이야기다. ● 전시 - 에드바르 뭉크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오늘의 arte] 예술인 QUIZ : '드라마 1882' 선보인 이슬람 작가 2024-05-24 19:19:03
협연하게 된 힐러리 한의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빛을 머금고 반짝이며 계곡을 명랑하게 흐르는 물소리같이 아름답고 싱그러운 ‘브바협'은 또다시 덕후의 삶에 나린 축복이 아니던가. 그녀의 연주는 별다른 설명과 묘사가 불요했다. - 클래식 애호가 이은아의 ‘머글과 덕후 사이’ 꼭 봐야 할 공연·전시● 클래식...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비보컬 아카펠라 콘서트 2024-05-15 17:47:15
녹음, 차이콥스키·시벨리우스 협주곡을 처음 들었을 때가 떠오른다. 영국 레이블 데카 음반을 라이선스 발매한 엘피로 들었던 그날은 날카로운 첫키스의 추억같이 남아 있다. 시퍼런 날을 허공에 번뜩이며 활은 신들린 듯 질주했다. 바이올린은 현을 뿌리치며 슬픈 듯 울부짖었다. - 음악 칼럼니스트 류태형의 ‘K-클래식...
美 MET 오케스트라 첫 내한 공연…141년만에 오페라 악단 본색 과시 2024-05-14 18:08:47
말러,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등 세계적 명장들이 이끈 악단이다.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파블로 카살스, 요제프 호프만 등 전설적 음악가와 작업해온 오케스트라로도 유명하다. 밀턴 배빗의 피아노 협주곡 2번(1998), 윌리엄 볼콤의 교향곡 7번(2002), 존 하비슨의 ‘나만의 삶에 가까이’(2011) 등을...
첼리스트 김태연, 폴란드 루토와프스키 콩쿠르 우승 2024-05-14 09:56:07
이 가운데 김태연은 루토스와프스키 첼로 협주곡과 하이든 첼로 협주곡 D장조 등을 연주했다. 금호영재 출신인 김태연은 권위 있는 안토니오 야니그로 국제 첼로 콩쿠르(2020년)와 구스타프 말러 프라이즈 첼로 콩쿠르(2021년)에서 우승했으며 2022년 예원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현재 커티스 음악원에 합격해 세계 정상급...
日 '장미의 마을'에 낭만과 서정의 브람스 꽃피우다 2024-05-13 18:42:16
협연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으로 꾸며졌다. 바로 전날 리사이틀에서 브람스와 슈베르트, 리스트의 피아노 독주곡들을 연주하며 정통 독일 스타일의 견고한 형식과 스트럭처를 쌓아 올린 더글러스는 하루 만에 화려한 비르투오소로 변신했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답게 유려한 음색으로 난해한 기교를 여유...
'대가의 관록' 자랑한 정명훈…흔들림 없이 도쿄필 이끌어 2024-05-12 18:35:18
채운 이번 공연에서 첫 곡은 ‘삼중 협주곡’이었다. 정명훈이 피아노를 겸해 연주했는데 이 곡에서 그렇게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화제가 될 법했다. 정명훈은 지휘자뿐만 아니라 피아니스트로서도 나머지 두 사람을 충실하게 뒷받침했고,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와 첼리스트 문태국은 서로 훌륭하...
베르디 오페라·브람스 교향곡…日 '장미의 도시' 물들인 한경아르떼필 2024-05-10 18:28:10
막을 올린다.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과 ‘봄의 소리 왈츠’,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가운데 ‘축배의 노래’를 들려준다. 12일 폐막 공연은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브람스 교향곡 제2번 등을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배리 더글러스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