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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참치형'인가 '가자미형'인가?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4-01-09 17:27:17
한때 은둔의 나라로 불리던 한국은 시속 100㎞ 이상으로 오대양을 누비는 참치 어군처럼 전 세계에서 숨 쉬고 있다. 하지만 이젠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왜 우리는 쉬지 않고 헤엄쳐야만 하는가. 왜 더 깊고 넓은 바닷속으로 지느러미를 곧추세우고 달려야만 하는가. 광속으로 펼치는 속도전의 승부에는 한계가 있다....
DJ 탄생 기념식 찾은 여야 한목소리…"국민 통합 이뤄내야" 2024-01-06 17:46:29
말했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정치가 나라와 국민의 발목을 잡고, 불신과 증오 그리고 적대감이 만연해 있다"며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굳건한 국민적 통합과 결속 외에는 다른 방도가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 측 대표로 참석한 한덕수 총리는 "우리 정부는 대통령님 유산을 깊이 새기며, 분열과 갈등을...
김의겸 "하늘이 이재명 쓰임새 예비"…전여옥 "공천구걸가" 2024-01-05 11:05:54
의원은 "천운은 하늘이 정한 운명"이라며 "하늘이 이재명의 쓰임새를 예비하고 있는 게 아니라면, 왜 이다지도 가혹하게 단련하겠느냐"고도 했다. 그러면서 "오늘 밤 그가 새근새근 고요히 잠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의 글에는 "이 정도 견뎠으면 인간으로서는 최대치다. 이제는 반드시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백만송이 장미에 강인함 숨겼다…탄압에 저항한 조지아의 여신들 2024-01-04 18:07:29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 -심수봉 작사 ‘백만송이 장미’ 中 한 시대를 풍미했고 지금도 여전히 많은 이의 사랑을 받는 노래 ‘백만송이 장미’다. 프랑스 출신 여배우와 조지아 출신 화가의 사랑에서 모티브를 얻은 번안곡은 이후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번안돼 인기를 누렸다. 이 때문인지 조지아 출신 작가...
[하이빔]자가용 승차공유, 한국도 일본 따라갈까 2024-01-03 07:40:03
표현되는 자가용 승차 공유 사업은 초기 도입 때부터 각 나라에서 택시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친 바 있다. 그리고 갈등의 결과는 크게 세 가지 형태로 귀결됐다. 첫 번째는 자연스러운 진입이다. 인구 대비 택시가 부족하거나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곳은 오히려 이동권 제공 차원에서 자가용 승차 공...
멕시코서 사랑받던 명물 코끼리 죽어…주지사도 "애도" 2024-01-03 06:32:35
나라 학자들에게는 좋은 연구 대상이었다고 위원회는 전했다. 테드는 특히 긴 코를 분무기처럼 이용해 관람객을 향해 물을 뿜거나 잔디나 흙을 던지는 모습으로 공원을 방문하는 남녀노소에게도 인기 만점이었다고 한다. 위원회는 "테드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미소 짓게 했다"며 "하늘에서 조금씩 빗방울이 떨어질...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세상에 나가면 일곱 번을 태어나라 2024-01-02 17:47:50
태어나는 것도 고달픈 일인데, 일곱 번이나 태어나라니! 누군가는 깊은 탄식을 내뱉을 수도 있겠다. 더 많이 꿈꾸고 더 많이 실행하자지금 나는 몇 번째 생을 지나고 있을까를 묻는다. 누군가는 첫 번째 삶을, 누군가는 두 번째 삶을, 누군가는 세 번째 삶을 살고 있을지 모른다. 아마도 나는 아직 다섯 번째 삶에 도달하지...
'강감찬 장군' 최수종, KBS 연기대상 2024-01-01 06:31:46
"'행복의 나라'라는 영화를 같이 찍은 아주 좋아하는 후배가 먼저 갔다"며 "다시는 야만의 세월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는 소감을 전한다"고 말했다. 아직 개봉되지 않은 영화 '행복의 나라'는 최근 별세한 이선균이 주연이다. 남자 최우수상은 김동준과 '혼례대첩'의 로운에게...
힘찬'龍틀임'으로 성장의 나래를 펴자 2024-01-01 00:00:17
힘차게 타고 협곡을 넘으면 용으로 변해 하늘로 날지만, 넘지 못하면 문턱에 머리를 부딪쳐 이마에 상처가 난 채 하류로 떠내려간다는 중국 전설이다. 청룡의 해인 올해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한국 경제가 새로운 도약을 하거나 중장기 저성장의 늪에 빠질 수 있는 갈림길에 서 있다는 뜻이다. 연금·교육·노동 등 3대...
구조개혁 없이 아이 낳으라고 할 순 없다 2023-12-31 17:25:07
판가름 난다. AI가 세상을 지배하고 자동차가 하늘을 날아다니고 우주선이 지구 먼 곳을 항해하는 시대의 연구개발(R&D)도 결국 사람의 몫이다. 우리 청년들을 첨단 기술력과 국제·문화·예술적 소양을 두루 갖춘 인재로 단단하게 벼리면서 그들이 마음 놓고 공부하고 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20년, 30년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