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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춘의 국제경제읽기] 한국형 뉴딜 정책, 왜 '올드딜'로 비판 받나 2020-07-19 17:12:05
중시 경제학인 레이거노믹스가 태동하기 전까지 케인지언 경제학이 주류 경제학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뉴딜 정책은 각국이 경기가 어려울 때마다 각양각색으로 포장해 추진했다. 하지만 한국형 뉴딜 정책처럼 공식적으로 ‘뉴딜’이란 명칭을 붙이고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 경우는 흔치 않았다. 오히려 경기침체...
과시해야 뜬다…부동산도 'SNS 마케팅' 2020-07-09 15:07:00
감정 때문이다. 경제학에서 말하는 베블런 효과와 비슷하다. 베블런 효과는 높은 가격의 사치품이나 상품이 고급스럽거나 특별한 것이라고 왜곡 인식해 오히려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겸손이 미덕인 시대는 막을 내렸고, 자기 과시를 잘할수록 인기와 부가 생기는 새로운 주류 문화가 형성됐다.SNS로 부동산 자산...
[다시 읽는 명저] "감옥은 권력에 이익 될 수 있는 존재 만드는 게 목적"…권력에 대한 '자발적 복종'의 메커니즘 새 각도로 분석 2020-06-22 09:00:02
변화를 ‘권력의 경제학’이라는 시각으로 접근했다. 감옥은 단순한 범죄자 수용소가 아니라 권력이 사회를 통제하려는 전략 아래 창조된 ‘장치’라는 설명이다. 또 정교해진 형 집행기술이 사회 전반을 통제하는 국가 관리기술로 발전했다고 봤다. 그러면서 ‘판옵티콘(원형감옥) 감시사회’의 위험과 도래를 예견했다....
'외부불경제'가 키운 슈퍼돼지 옥자의 슬픈 눈빛 2020-05-08 17:26:25
나설 기세다. 윤리적 소비의 전형이다. 주류경제학에선 사람들이 소비를 결정할 때는 자신의 소득, 상품 가격, 상품의 품질(효용) 등을 주로 고려한다고 본다. 윤리적 소비는 한 가지를 더 생각한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나 사회 전체에 미칠 영향이다.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는 비싸고 품질이 떨어져도...
경제학자들 "석달후 살아남을 기업 없어…50조원 갖곤 태부족" 2020-03-22 06:05:11
이 이론은 주류 경제학계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안 교수는 "지금은 과거 방식에 머물러선 안 된다. 문제는 인플레이션 우려인데 지금은 물가 상승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했다. ◇ "중국·유럽발 위기 가능성…부동산 하락 시 위기촉발 우려" 경제학자들은 더 큰 위험이 도래할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법인·소득세 감면을"…통합당 '감세'로 맞불 2020-03-11 17:47:57
무용론도 제기했다. 이준석 통합당 최고위원도 전날 “주류 경제학에서 경기 하강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얘기하는 건 감세 정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껏 재난 기본소득 같은 정책을 시행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즉시성이 떨어질 것”이라며 “부가세 일시 면제나 종합소득세 감면은 (시행을...
[정갑영 칼럼] 정치의 전횡이 불러오는 위기 2020-03-08 18:42:30
《경제학의 교훈》을 저술한 헨리 헤즐릿의 지적처럼 민주 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는 ‘전지전능한 정부’를 요구하는 명분에 영합해 과학적 합리성을 압도하는 정치의 전횡에서 비롯된다. 정치가 전횡하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물론 국민의 생명까지도 위기에 처할 수 있다. 과학적 논리보다 정치철학이...
[책마을] 착한 사람에겐 잘 통하지 않는 '인센티브 제도' 2020-03-05 18:33:43
보울스 교수는 30년간의 연구 결과인 《도덕경제학》을 내놨다. 2006년 경제학의 지평을 넓힌 경제학자에게 주는 ‘레온티예프 상’을 받은 그는 책에서 ‘보이지 않는 손’ ‘이기적 인간’이라는 주류 경제학의 명제를 다양한 실험을 통해 검증한다. 니콜로 마키아벨리, 데이비드 흄, 애덤...
[김세직의 신성장론] 성장의 主엔진 '인적 자본' 축적이 관건이다 2020-02-20 17:08:17
경제학계의 정설이 됐다. 이런 기존 경제학계에 한국의 지속적 고도성장은 커다란 충격을 줬다. 한 나라가 잠시 고도성장할 수는 있지만 자본이 늘면서 성장률이 점점 떨어진다는 당시 주류 신고전파 성장이론의 예측을 깨는 일대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신고전파 이론에 따라 기술 진보가 한국 고도성장의 원동력이라고...
기생충으로 본 계층 이동…'반지하와 계단 밑'의 피튀기는 일자리 싸움 [시네마노믹스] 2020-02-14 17:18:41
사다리를 어떻게 복원할 것인가다. 경제학자 사이에서도 극명히 엇갈린다. 기회보다는 결과의 불평등에 주목하는 경제학자들은 분배를 강조한다. 이른바 ‘윗돌 빼서 아랫돌 괴기’다. 부자나 대기업으로부터 ‘부유세’나 ‘자본세’를 떼내 약자에게 돌려주자는 주장이 그런 사례다. 반면 주류 경제학자들은 ‘기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