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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설은 불행에 빠진 사람이 나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려주죠" 2023-06-18 17:39:31
“문학의 위대함은 그렇게 우리가 책을 통해 연대하고 공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커상 후일담도 나눴다. 천 작가는 “에이전시와 통역가 등이 혹시 모르니 며칠 전부터 수상 소감을 준비하라고 했는데, 상도 안 받았는데 수상 소감을 먼저 쓰기가 멋쩍었다”고 했다. “통역가에게 수상 소감을 주면서 ‘만약 상을...
[오늘의 arte 칼럼] 하우스 콘서트의 '터줏대감'이 된 피아노 2023-06-18 17:39:16
많아!’ 안온북스 대표 서효인의 ‘탐나는 책’ 청록파 박목월이 15년 만에 펴낸 첫 시집1955년 12월에 초판본이 발행된 는 박목월 시인의 첫 시집이다. ‘강나루 건너서/밀밭길을//구름에 달 가듯이/가는 나그네’로 시작하는 시 ‘나그네’가 실려 있는 바로 그 시집이다. 박목월 시인이 본격적으로 시를 쓰기 시작한 지...
'고래' 천명관 "왜 소설을 쓰느냐? 인간은 실패하기 때문" 2023-06-17 15:28:49
책이 훌륭한 작품이라면, 불행에 빠진 사람이 자기 혼자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겁니다." 천 작가는 "<죄와 벌> <이방인> 등 소위 세계 고전이라는 작품들은 모두 실패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라며 "문학의 위대함은 그렇게 우리가 책을 통해 연대하고 공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커상 후일담도 나눴다....
[이 아침의 소설가] "총리님, 문학 읽으세요" 편지 101통 보낸 얀 마텔 2023-06-12 18:18:40
캐나다 트랜트대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27세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1993년 첫 소설집 을 발표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등이 있다. 글감을 소설 속 장소별 서류 봉투에 모아두고 소설을 쓰는 습관이 있다. 마텔은 스티븐 하퍼 당시 캐나다 총리와의 일화로도 유명하다. 그는 2007년 한 문화 행사에 참석했다가 하퍼 총...
현대차그룹 前 임원들 "수십년 쌓은 경험과 노하우 책으로 남기겠다" 2023-06-07 18:08:31
1책 쓰기’다. 출판사와 전문 작가가 한 팀을 이뤄 책을 출판한다. 이를 위해 디지털책쓰기코칭협회와 외부 작가, 전공 교수 등을 초청해 회원들이 써온 글을 첨삭지도하는 방식으로 모임이 진행된다. 회원들이 쓴 글은 한데 모아 매년 공동 문집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직원들과 직무 소통을 이어가는 간담회도...
신하랑, 소설 ‘최적의 균형’ 출간…연기자가 갑자기 소설을 쓰게 된 이유 2023-06-06 10:48:55
이 책은 읽기가 어렵지 않고, 지루하지 않게 읽힐 수 있을 거예요. 그렇지만 결코 가볍지 않게, 이 안에 각각 숨은 의도와 메시지, 진정성을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책에서도 밝혔듯이 ‘한 글자, 한글자도 헛뚜루 쓰지 않았습니다.’ 한 글자, 한 글자를 마치 대사 한마디, 한마디씩을 읊는 것처럼 소중하게 생각하고...
삶의 궤적·사상 한눈에…'애덤 스미스' 평전 나왔다 2023-06-04 18:26:13
모두 태우라는 유언은 유명하다. 편지 쓰기도 좋아하지 않았다. 그는 용건이 있을 때나 친구들이 닦달할 때만 답장하는 것으로 악명 높았다. 도시 생활이나 살롱 문화도 좋아하지 않았다. 이런 노력이 완벽하게 성공하진 못했다. 글래스고대 도덕철학 강좌교수로 있을 때 그의 강의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당시 학생들이...
탄생 300주년 애덤 스미스…외신이 격찬한 평전 국내 출간 2023-06-04 15:27:34
편지 쓰기도 좋아하지 않았다. 그는 용건이 있을 때나 친구들이 닦달할 때만 답장하는 것으로 악명 높았다. 도시 생활이나 살롱 문화도 좋아하지 않았다. 사생활을 철저히 숨기려는 그의 노력은 완벽하게 성공하진 못했다. 글래스고대학교의 도덕철학 강좌교수로 있을 때 그의 강의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덕분에 당시...
소설가 베르베르는 엉뚱한 소리나 해대던 낙제생이었다 [책마을] 2023-06-01 13:51:47
개미집을 하염없이 관찰했다. 과감하고 엉뚱한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이 여덟 장짜리 짧은 소설은 훗날 세계적 밀리언셀러 가 된다. 을 비롯해 여러 베스트셀러를 펴낸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61)의 삶을 다룬 책이 출간됐다. 는 그가 쓴 첫 번째 자전적 에세이다. 전 세계에 35개 언어로 번역된 3000만부...
'섬진강 시인' 김용택 "나무는 정면이 없잖아요, 모두가 정면" [책마을 사람들] 2023-05-23 10:21:20
작시(作詩)의 과정 역시 인위적이지 않다. 7~8년 전부터 쓰기 시작한 '새들의 시'도 최근 들어 우연히 나무에 앉은 새를 바라보다가 제목을 완성했다고. "'어떤 시를 써야겠다' 생각하고 시를 쓰지 않는다. 시가 나에게 오는 것이지, 내가 시를 기다리지 않는다. 이듬해 봄 열매를 맺을 살구나무가 겨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