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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실 칼럼] 야당도 경제단체도 다 죽었다 2020-09-24 17:18:35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뭐라고 말하는 것은 쇠귀에 경 읽기 같아 신물이 난다. 요즘 화나게 하는 것은 명색이 제1야당이라는 국민의힘이다. 여당은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그들이 말하는 이른바 ‘공정경제 3법’을 총선공약으로 내걸기라도 했다. 문제는 지난 총선공약과 반대로 가는 제1야당이다. 국민의힘은 제21대...
[안현실 칼럼] 한·미 동맹이 '기술동맹' 된다면 2020-09-10 17:55:11
‘안보는 미국’보다 ‘경제는 중국’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많다. 중국은 2003년부터 한국의 최대 수출국, 2007년부터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했지만, 이게 경제의 전부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한·미 동맹이 한국의 대외신인도에 미치는 영향, 미국이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리더십에서 중국을 압도한다는 점만...
국가재정법을 맘대로 하고 싶다는 의원들 [여기는 논설실] 2020-09-09 09:30:05
초월할 정도다. 그런 국회가 예산편성까지 다 한다고 상상해 보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에 대한 통제선은 이미 무너졌다. 한번 고삐가 풀리면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게 채무의 속성이다. 한국에서 ‘재정건전성’이란 말 자체가 사문화되는 날이 곧 올지 모른다. 안현실 논설·전문위원 ahs@hankyung.com
[안현실 칼럼] 구글·넷플릭스가 무서워하는 것 2020-08-27 17:53:02
“넷플릭스를 앞에 두고 우리끼리 왜 싸우나?” 방송통신위원회가 넷플릭스에 맞서 국내 사업자 간 연합군 구축을 재촉하고 있다. 이른바 ‘K-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동맹론이다. 넷플릭스가 국내에 상륙하기 전 국내 사업자들이 합병을 시도하고 콘텐츠 유료화 모델을 실험하려고 했을 땐 시큰둥하던 정부였다....
의대 정원 확대 논란, 누구도 못 믿겠다 [여기는 논설실] 2020-08-27 09:00:01
견 일치를 보더라도 그 때부터 시작되는 협의는 또 언제까지 이어질까? 문재인 정부에서 의대 정원 확대는 이미 물건너갔다는데 한 표를 던지겠다. 역사는 이날의 ‘합의’를 국민은 쏙 빼놓고 복지부와 의협이 의대 정원 확대를 무산시킨 그들만의 ‘담합’으로 기록할 것이다. 안현실 논설·전문위원 ahs@hankyung.com
[안현실 칼럼] '데이터 댐'만 만들면 뉴딜인가 2020-08-13 17:39:18
미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확장은 대학과 컨설팅업체, 기업이 손잡은 ‘삼각편대의 진군’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대학이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내면, 컨설팅업체는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라며 전 세계로 확산시킨다. 여세를 몰아 신(新)비즈니스 모델로 무장한 기업이 국경을 넘어 공략한다. ‘디지털 전환’이 좋은...
의료계, 파업 앞서 치열한 내부 토론부터 해보라 [여기는 논설실] 2020-08-13 09:00:02
뿐이거나 무조건 반대만 하는 단체였다면 국민이 높은 신뢰를 보내지도 않았을 것이다. 의협도, 병협도, 한의협도 전문가 단체다. 자기 주장만 있고 토론이 없다면 제대로 된 전문가 단체일 수 없다. 의료계가 치열한 내부 토론으로 전문가 단체의 품격을 보여줄 수는 없는가. 안현실 논설·전문위원 ahs@hankyung.com
[안현실 칼럼] 'K' 남발이 국익에 도움되는가 2020-07-30 18:22:01
독점과 완전경쟁 중 어느 쪽이 연구개발(R&D)투자를 더 자극할까. 실증연구는 종종 과점 구도에서 치열한 R&D투자 경쟁이 벌어진다는 점을 보여준다. ‘역(逆)U자 커브’다. 과점 경쟁 구도와 한국 산업의 성장 및 글로벌 확장을 연관지을 수 있는 사례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치열하게 맞붙고 있는 가전만이 아니다....
'수도 세종시' 후폭풍 상상 [여기는 논설실] 2020-07-27 09:00:02
또한 혁신 주체가 될 수 없다. 이런 환경에서는 어떤 ‘균형발전론’도 ‘허구’일 수밖에 없다. 야당은 피하지 말고 수도 이전을 둘러싼 아젠다 경쟁에 정면 승부를 걸어야 한다. 그냥 수도 이전이 아니라 ‘자율’과 ‘분권’으로 ‘국가 대(大)혁신’을 해야 한다고 말이다. 안현실 논설·전문위원 ahs@hankyung.com
[안현실 칼럼] 소·부·장, 착각부터 바로잡아라 2020-07-16 18:10:29
소재·부품·장비(소·부·장)는 기술주기가 길고 암묵지(暗默知)가 많은 산업이다. 한국이 진입장벽이 높은 장수기술형 산업구조로 가려면 소·부·장의 경쟁력 확보는 필수적이다.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을 각오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직면할 난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국내 소·부·장 기업이 개발·생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