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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텅텅 가벼웠던 어떤 꿈 얘기·압록강 생각 2019-06-06 09:38:00
양성우 시인의 15번째 시집. 시인이 후기에서 고백했듯 옛날처럼 날 선 문체보다 노년의 지혜와 부드러움이 솔직하게 느껴진다. 서정적인 운율과 시어가 죽음과 자연의 질서에 순응해가는 노시인의 달관을 부각한다. 일송북. 132쪽. 1만800원. ▲ 팔팔의 노래 = 평생을 문단과 교단에 바친 고하 최성범 시백의 미수 기념...
"이제 와서 사랑을 말하는 건 미친 짓이야" 2019-05-16 14:39:30
사랑과 추억을 먹고 사는 동물이라고 했던가. 시집은 인생에 대한 성찰과 사랑, 그리움을 서정적 시어로 그려낸 노래로 가득 채워졌다. 표제엔 사실 "이제 와서 사랑을 말하는 게 미친 짓이긴 해도 다시 한번 사랑을 말하고 싶다"는 시인의 간절한 바람이 담겼다고 한다. 오광수가 사랑하는 그녀는 사실 오랜 세월 헤어진 ...
[인터뷰] 현대무용가 최수진이 수놓는 몸짓의 향연 2019-05-15 15:25:00
내 인생의 첫 오디션이었다. 외국에 처음 와서 경험 차 도전한 거였다. 오디션을 보러 갔는데, 300명의 여성분들이 왔더라. 그런 스케일인 줄 전혀 모르고 간 거였다. 오디션만 4시간을 봤다. 월드컵 경기처럼 토너먼트 방식으로 오디션을 봤는데, 올라갈수록 자신감이 생기면서 꼭 붙어야겠다는 마음이 들더라. 그렇게...
"모든 살아있는 것은 독의 꽃이야"(종합) 2019-05-09 15:56:26
사실 인생에서 기쁘고 즐거운 순간은 많지 않다. 고통과 외로움, 절망, 무력감, 불안감과 같은 독에 신음하는 시간이 인생의 대부분이다. 오히려 삶이 기쁨만 연속된다면 우리는 기쁨이 어떤 감정인지 망각하고 더 큰 쾌락을 찾아 자신을 소모할 수밖에 없다. 마치 더 강한 마약을 찾아다니는 중독자들처럼. 소설은 이처럼...
소강석 목사 9번째 시집…'사막으로 간 꽃밭 여행자' 2019-05-02 14:59:35
꽃잎이 날리리니"(꽃밭 여행자2) 새로운 시집에 애틋한 마음을 담았다는 소 목사는 서문에서 "나의 시가 지치고 힘들어하는 사람의 가슴에 바쳐지는 꽃 한 송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그는 "삶의 외로움과 고뇌로 인하여 밤새 잠 못 드는 이의 불 꺼진 창가를 비추는 달빛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신간] 흰 밤에 꿈꾸다·생애를 낭송하다 2019-05-02 11:47:10
잘 알려진 원로 정희성 시인의 신작 시집이다. 1970년 등단한 이후 반세기 가깝게 시 세계를 지킨 그가 '그리운 나무' 이후 6년 만에 내는 일곱 번째 시집이기도 하다. 참여시, 민중문학에 천착한 그답게 남북 관계, 세월호 사고, 대통령 탄핵 등 정치·사회적 이슈를 건드린다. 창비. 108쪽. 9천원. ▲ 생애를...
[인터뷰] 당구女神 '캄보디아댁'…스롱 피아비 선수 2019-05-02 10:12:51
입문…"당구로 제2의 인생 열어 기뻐" 여자 스리쿠션…국내 1위·아시아선수권 1위·세계선수권 3위 캄보디아에 '스포츠 전문학교 설립' 꿈…"고국 아이들 도와주고파" (서울=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 "한국으로 시집와 인생이 바뀌었어요. 처음에는 한국 생활이 힘들었는데 당구를 알고부터 재미있고 행복합니다....
가요계 떠나기 전 만나는 이미자, “팬들에게 전하는 편지” 다큐 2019-04-30 23:05:04
인생 60년-내 노래 내 사랑 그대에게’가 방송된다. 후배 가수이자 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리더 정엽이 내레이션을 담당했다. 겨우 19세의 나이에 ‘열아홉 순정’을 부르며 혜성처럼 등장해 무려 60년 동안 톱스타의 자리를 지켜온 이미자. 그는 데뷔 60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국내외 특별...
'호색한 작가' 치나스키, 할리우드에 가다 2019-04-26 14:55:31
집필을 의뢰받고 할리우드에 입성, 바야흐로 인생의 황금기를 맞는다. 떠돌이 술꾼, 일용직 잡부를 거친 치나스키는 전업작가로 정착한 이후에도 여전히 경마광에다 호색한이다. '빈민가의 계관 시인'으로 불리는 그는 영화가 완성되기까지 펼쳐지는 46개 에피소드 속에서 온갖 우여곡절을 겪는다. 당대 인기를...
15년 만에 시집 낸 정태춘 "힘들었지만 행복하기도 했다" 2019-04-25 15:57:23
노래와 인생이 담겨 있다. 책 후기에 정태춘은 "돌이켜보면 난 참으로 복이 많은 사람이었다. 때론 많게 때론 적게라도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사실, 이 책은 바로 그분들의 책이다"라고 적었다. 간담회에서 그는 "시대에 저항한다고 힘들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라며 "많은 사람과 같은 꿈을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