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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직접 작곡한 '여민락', 다양한 악곡으로 만난다 2022-04-13 12:06:37
반주 음악 등으로 연주된 곡이다. 조선 전기에는 성악곡과 관현악 합주 형태로 연주됐지만, 후기에는 관악 합주 형태의 기악곡으로 연주 형식이 변화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여민락만은 느리다는 의미인 ‘만(慢)’의 꿋꿋하고 장엄한 기풍을 느낄 수 있다. 여민락령은 훗날 변주곡으로 연행된 ‘해령’과 구별하기...
미국 박물관에서 돌아온 ‘장군의 묘지석’…이기하 특별전 2022-04-04 16:32:18
미술관에서 소재를 확인해 돌려받은 조선 후기 무신 이기하(1646∼1718)의 묘지석이 일반에 처음 공개됐다. 충남역사박물관은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백자청화 이기하 묘지’ 반환 기념 유물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기하는 한산(서천) 이씨로 고려 말 문신 이색(1328∼1396)의 후손이다. 이기하는 조선 후기...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조선시대 마을마다 글 읽는 소리 낭자하고…양반 문중마을로 숨는 사람 늘어난 까닭은 2022-04-04 10:00:10
지금도 거둬야 할 세금을 제대로 거두고 있는지, 힘없는 사람들에게만 과도하게 쥐어짜고 있는 것은 아닌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 모든 증세에 앞서 ‘공평과세’가 선행돼야 한다. NIE포인트1.조선시대 군역 및 세금제도의 변천에 대해 학습해보자. 2.조선 중기 양반에게 군역을 면제한 이유를 알아보자. 3.조선 후기로...
베를린서 현대수묵화 선보인 거장 박대성 "뿌리부터 건드려야" 2022-03-31 17:11:26
작품활동을 해왔다. 겸재 정선을 필두로 조선 후기 유행한 진경산수화는 우리나라의 산천을 직접 답사하고 소재로 해 그린 산수화를 말한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정상 접견실에 나란히 걸린 국토 남북단의 백두산 장백폭포와 제주 성산일출봉 그림이 모두 그의 작품이다. 이건희 컬렉션에도 생존작가 중에는 유일...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집현전 설치해 젊고 뛰어난 학자들 등용, 건국세력 대체…정치의 세대교체 추진했죠 2022-03-21 10:00:05
근거한 고려 후기에 대한 반동이었고, 기득권 세력으로 변질한 건국세력을 견제하는 정책이었다. 셋째, 건국의 정당성을 세우고, 정치의 명분을 분명히 할 목적으로 이론을 정립하고, 역사서를 편찬했다. 말년인 1445년에는 질병의 고통을 무릅쓴 채 조선의 창업과 가계를 찬양할 목적으로 《용비어천가》 제작에 몰두했다....
[천자 칼럼] 금강송과 송이 2022-03-08 17:15:56
자산이다. 송이버섯은 조선 후기 실학자 홍만선의 《증보 산림경제》에서 ‘채중선품(采中仙品)’으로 꼽혔다. 당시엔 세금 대신 바치기도 했다. 강원 양양·인제·삼척·고성, 경북 울진·봉화가 주산지다. 이번 산불로 당분간 자연산 송이 향을 맡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먹자마자 이빨이 시원한 것 깨닫겠네’라고...
수원화성박물관, 정보시대 자비대령화원들 작품 '테마전시' 2022-03-08 14:35:13
있다. 한편 오주석 선생은 단원 김홍도와 조선시대 그림을 가장 잘 이해한 미술사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1995년 ‘단원 김홍도 탄신 250주년 기념 특별전’을 기획하며 김홍도 관련 모든 연구를 섭렵했고, 고문헌을 뒤져 새로운 자료를 발굴했다. 수원화성박물관 관계자는 “정조시대 자비대령화원 제도와 이인문·김득신의...
100년 전 나전함, '호주 최대 미술관'에 전시된다 2022-03-02 13:33:02
수 있고 조선 후기와 근대의 전형적 양식을 확인할 수 있는 유물만 문화재로 지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재의 국외반출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다만 문화재보호법 상 지정문화재나 등록문화재가 아닌 일반동산문화재는 외국 정부가 인증하는 박물관이나 문화재 관련 단체가 전시 목적으로 구매 또는 기증받았을 경우...
한국 최초 시조집 '청구영언' 보물 지정된다 2022-02-28 11:46:31
조선 후기 편찬된 한국 최초의 시조집 '청구영언(靑丘永言)'이 보물로 지정된다. 청구영언은 해동가요, 가곡원류와 더불어 조선시대 3대 시조집으로 꼽힌다. 문화재청은 28일 국립한글박물관이 소장한 '청구영언'을 비롯해 ‘서울 조계사 목조여래좌상’,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소장한 고려시대 청자...
최부의 '중국 견문록'엔…"역사를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 [더 머니이스트-조평규의 중국 본색] 2022-02-15 07:00:01
여러 차례 죽을 고비를 넘으면서도 조선 사대부의 자존심을 지키면서 수준 높은 문장력으로 중국 지방 관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중국 사람들이 최부에게 공경을 표하고 배불리 먹게 하고 여러 가지 도움을 줬습니다. 아마도 그의 뛰어난 지적 수준과 인품 그리고 사대부의 기개가 엿보였기 때문에 얕잡아 보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