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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바람과 풀벌레도 협연한다…평창 수놓는 비발디·베토벤 2023-07-13 20:25:15
악장, 미치아키가 2, 3악장 연주를 들려준다. 이 무대에서는 첼리스트인 양성원 감독이 지휘봉을 들고 평창 페스티벌오케스트라를 이끌며 특별함을 더한다. 가장 가까이서 듣는 '슈베르트'…피날레는 10시간 릴레이 연주 연주자의 호흡과 떨림까지…가장 가까운 음악회무대와 객석의 최소 거리는 불과 2m. 연주자의...
보헤미안의 흥겨운 사운드가 폭풍우를 뚫고 나왔다 2023-07-12 18:57:43
4악장까지 늘어지지 않고 음악적 긴장감을 팽팽하게 이어갔다. 특히 푸리안트가 활용된 3악장에는 대조적인 두 가지 음형을 활용해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푸리안트는 빠른 3박자 계열의 보헤미아 민속 춤곡이다. 드보르자크는 피아노 퀸텟 등의 레퍼토리에도 푸리안트를 활용했다. 4악장 후반의 프레스토(매우 빠르게)...
폭우에도 2500석 채웠다…조성진 리사이틀 시작 2023-07-05 05:47:06
4악장 주제 부분은 건반을 가볍게 툭툭 치며 연주해 습도가 높은 바깥 날씨와 다르게 공연장을 산뜻한 분위기로 바꿔놨다. 뒤이어 이어지는 5가지 변주에서는 양손이 쉴 새 없이 움직이며 직관적으로 들리는 선율을 만들어냈다. 전반적으로 명랑한 느낌을 준 헨델의 곡과는 달리 구바이둘리나의 '샤콘'은 곧 건반...
바이올린 선율에 실어 아내를 먼 곳으로 보내다 2023-07-02 18:18:54
‘3개의 로맨스’는 아내와의 추억이 담긴 곡이다. 두 사람은 이 곡을 여러 차례 함께 연주했다. 같이 발매한 앨범의 수록곡이기도 했다. 마지막 곡인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에는 두 사람의 이상(理想)을 담았다. 슈만은 평론지 ‘음악신보’를 창간해 신인 음악가를 소개하고 선배 음악가를 재조명하는 등 음악계...
'베토벤 전문가' 76세 부흐빈더는 끝까지 경쾌하게 건반을 내달렸다 2023-07-02 18:17:26
베토벤의 혁신성이 두드러지는 3번, 베토벤 초기 대곡으로 꼽히는 7번, 독특하게 2악장으로 구성된 19번, 베토벤이 직접 이름을 붙인 소나타 26번 ‘고별’, 후기 소나타의 시작인 28번 등 다들 대곡이었으나 부흐빈더는 끝까지 에너지 넘치는 연주를 보여줬다. 부흐빈더는 특유의 빠른 템포로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임윤찬 손 끝에서 터진 모차르트의 격정적 슬픔 2023-06-29 17:40:42
음향을 만들어내는 실력은 일품이었다. 3악장에선 비애와 활기, 역동성이 공존하는 악곡 특유의 묘한 매력을 제대로 살려냈다. 다소 빠른 템포였지만 임윤찬은 여유로웠다. 부드럽게 움직이는 손놀림과 명료한 터치로 건반 울림의 균질성을 유지하면서도 강조해야 할 표현은 귀신같이 짚어냈다. 그러자 모차르트 특유의 견...
"연주할 때마다 새로운 베토벤 발견" 2023-06-28 18:23:32
앞에 앉더니, 베토벤 소나타 17번 템페스트 3악장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10분 남짓 이어진 연주는 왜 ‘이 시대 최고의 베토벤 해석자’란 수식어가 그의 이름 앞에 붙는지를 설명해줬다. 오스트리아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77·사진)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를 들고 한국을 방문했다. 부흐빈더는 이날부터 7월 9일...
이날 조성진은 첫사랑 열병 앓는 쇼팽이었다 2023-06-26 18:27:36
2악장에선 청아한 색채와 유려하면서도 세밀한 터치로 선율마다 한 겹씩 풍부한 색채를 덧입히면서 쇼팽이 차마 말하지 못한 첫사랑의 애틋한 감정을 완연히 살려냈다. 윤슬처럼 찬란하면서도 아련한 조성진 특유의 음색은 쇼팽의 순수한 감정을 드러내는 데 꿰맞춘 듯 어울렸다. 정교한 손의 움직임으로 선율의 셈여림과...
[오늘의 한경arteTV] '마스터 클래스'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김>, '브라보 보체' <인천시립합창단, 부천시립합창단 교류 음악회 '번짐'> 2023-06-22 10:25:37
35 1악장을, 초등학교 6학년 이노아 군과 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나단조 작품번호 61 1악장을 마스터 클래스 곡으로 정하여 함께 연주하며 표현을 연구하는 모습을 맛 볼 수있다. 마스터 클래스는 오늘 오후 5시 한경arteTV를 통해 방송된다. 한편, '브라보 보체'에서는 인천시립합창단, 부천시립합창단...
랜들 구스비 "제 뿌리 찾는 음악으로 클래식 지평 넓히겠다" 2023-06-19 18:13:36
그는 재일교포 3세 어머니와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자신의 뿌리와 연결고리가 있는 작품들을 들려준다. 라벨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과 흑인 클래식 작곡가의 ‘대부’로 불리는 윌리엄 그랜트 스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9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