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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에세이] '하늘마음' 을 되새기는 '도리도리' 2017-08-20 18:10:48
국어사전에서 마음에 대한 정의는 ‘사람이 본래부터 지닌 성격이나 품성’이다. 마음의 핵심을 성(性)이라고 본 선인들의 이해를 따른 것이다. 《중용》에서는 성의 기원을 ‘하늘의 명’이라 밝히고, 하늘로부터 받은 마음인 성(性·살리는 마음)을 따르는 것이 도(道·인간의 길)이고,...
'브리태니커' 대신 '위키피디아'의 시대…사라지는 사전편찬자들 2017-07-11 07:45:00
= 졸업·입학선물로 국어사전이나 옥편(한자사전), 영한사전 같은 사전이 빠지지 않던 때가 있었다. '프라임'이니 '에센스'니 하는 영어사전 브랜드들이 경쟁했고 좀 산다 하는 집에는 벽돌처럼 무거운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세트가 필수품이었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인터넷 시대가 되면서 사람들은...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감투'는 왜 쓴다고 할까요? 2017-06-12 09:01:55
<국어사전 바로잡기>) 한글학회에서 펴낸 <우리말 큰사전>에서도 주책을 한글로만 적을 뿐 한자 정보는 따로 없다. 우리말로 봤다는 뜻이다. 이런 부분은 학계에서 더 깊이 있는 연구로 풀어야 할 과제다.어찌 됐든 요즘은 “그 사람 참 주책없어”라고 하든, “그 사람 참 주책이야”라고 하든...
"나만의 낱말 뜻풀이에 도전하세요"…국립국어원 공모 2017-06-01 10:44:51
있는 '나만의 국어사전 뜻풀이 공모'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뜻풀이 공모는 한글학회의 '큰사전' 완간 60주년, 개방형 국어사전 '우리말샘' 개통 1주년을 기념해 열린다. 참가 희망자는 거울, 사투리, 알콩달콩, 앙증맞다, 어울림, 잔치, 사전, 새롭다, 보람, 열다 등 10개...
'한글 지킴이' 주시경 선생은…반크, 홍보 영상 배포 2017-05-15 11:09:35
선생은 무너진 우리말을 일으키려 '말모이'라는 국어사전 편찬 작업도 추진했지만 꿈을 이루지 못하고 38세에 세상을 떠났다. 그의 뜻을 이은 제자들은 '조선어학회'를 창립했고, '한글날'을 제정했으며 다양한 한글 연구 성과물들을 출간하는 등 우리 말과 글을 지키고 널리 보급하는 데 앞장섰...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유명세는 '타는' 게 아니라 '치르는' 거죠 2017-05-15 09:02:04
유명세를 썼고, 그것을 명성이나 세력 정도의 뜻으로 썼으니 두 번에 걸쳐 우리말을 비튼 셈이다. 유명한 것은 그냥 유명하다고 하면 된다. 그것을 좀 속되게 강조해 이르고 싶으면 ‘유명짜하다’라고 한다. 금성판이나 한글학회에서 펴낸 국어사전에 이 말이 나온다.홍성호 기사심사부장 hymt4@hankyung.com...
[대한민국을 흔든 판결들] 통상임금 대란 불씨는 '96년 판결'…"정기적 지급 확대 해석이 화" 2017-05-12 18:10:06
더욱 혼란스럽다.국어사전식 해석은 문제오늘날 통상임금 소송 대란은 1996년 소송에서 시작됐다. 1개월을 넘어 지급되는 것도 정기성으로 확대 해석하면서 통상임금의 기능과 취지에는 눈을 돌렸다. 통상임금이 가지는 본래적 기능이나 취지보다 정기성, 고정성이라는 국어사전식 문리(文理)해석에 너무 몰입한 결과다....
일상에서 사용되는 일제잔재어는? 2017-05-10 19:48:00
일본식 한자어에 많이 남아있다. 심지어 국어사전에 설명되어있는 용어의 25%가 일본식 한자어로 구분된다. 이처럼 우리 말 속에는 일제 식민 지배의 잔재인 일본어 표현이 생활 깊숙이 침투되어 있다. 일제잔재어에 일본식 한자어가 존재한다는 인식부터 가져야 이빠이 (많이), 단도리(단속), 오뎅 (어묵), 기스 (흠). 이...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글을 아프게 하는 '가지다'병 2017-04-17 09:01:46
다양하다. ‘가지다’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열 가지 이상 의미용법이 나온다. 그만큼 쓰임새가 많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는 뒤집어 말하면 뜻하는 바를 드러내는 적확한 말이 아니라는 뜻도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7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라라고휴양지에서 정...
"원고지에 엎어져 죽을 때까지 글 쓸 것" 원로작가 강준희 2017-03-15 09:51:21
지금까지도 육필 원고를 고집하는 그의 곁에는 닳을 대로 닳은 국어사전이 한 권 놓여 있다. 펜, 원고지와 함께 가장 절친한 벗이다. 지조와 청렴을 상징하는 원로 작가인 그는 1966년 신동아에 '나는 엿장수외다', 서울신문에 '하 오랜 이 아픔을'이 당선되고, 현대문학에 '하느님 전 상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