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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불법, 개인의 불법, 어느 쪽 해악이 더 큰가 [허원순 칼럼] 2022-11-17 17:37:07
경우다. 일산대교 건은 사회적 논쟁거리라도 됐지만, 어물쩍 지나가는 무수한 월권·독직·권한남용·직무유기 같은 공직 범죄가 대개 여기서 비롯된다. 행정쇄신, 공공개혁이 재정과 업무의 효율화 차원을 넘어 여기에 도달해야 진짜 개혁이다. 그래야 선진사회에 다가선다. 듣고 봐온 공무원 중 법치·준법 인식이 좀...
"아이 내복값 아끼던 남편…성매매 업소 단골이었습니다" 2022-09-24 00:03:37
답답하고 저도 화가 난다"고 했다. 안 변호사는 남편이 법정에서 아내의 '의부증'을 주장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아내가 남편이 부정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는 망상에 빠져서 남편을 이유 없이 의심하고 감시하는 행동을 할 때 의부증이라고 하는 건데, A 씨는 이유 없이 의심했던 게 아니라 남편이 이미...
임재환 유비온 대표이사 “교육업계 빅테크 기업으로 성장” 2022-07-22 15:02:25
게 사회의 최대 목표”라고 말했다. 유비온은 초창기 오프라인 강의를 촬영해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이러닝 사업을 펼치며 점차 고시와 부동산 공인중개사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금융·경제 분야 교육 브랜드인 ‘와우패스’가 그 중심에 있었다. 그 시기에 임 대표는 다시 한번 변화를 꾀했다. 임 대표는 “사세는...
[이응준의 시선] 우리의 무속적 진실과 과학적 거짓 2022-04-28 17:31:41
화가 된다. 한국인의 세계를 구성하는 대부분이 무속이라는 팩트는 무의식에 편입된 채 잊힌다. 영부인의 저 사진은 외면하면서 그녀의 명품은 욕하는 대중처럼. 무속은 ‘홀림’과 ‘기복(祈福)’이다. 홀림에는 과학성이 없고 기복에는 공공성이 없다. 비판과 감시 대상이어야 할 정치인을 숭배하며 충만을 느끼고 증오를...
'스토킹 살해' 30대 유족의 한맺힌 청원…"피해자 보호에 관심 가져달라" 2021-12-25 06:55:01
협박성 메시지를 지우고, 전화기록까지 감시하며 자신의 스토킹 사실을 숨기려 했다"며 "언니는 다시 만나주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협박에 겁이나서 친구들의 집을 전전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소 스토커의 협박으로 인해 불안에 떨던 언니는 경찰에 신변 보호 요청을 했으나 지급받은 스마트 워치가 사건 당일 언...
[책마을] 감시받으며 행복하다는 중국인들의 착각 2021-07-08 18:24:34
‘감시사회’에 대다수 중국인들이 어째서 만족하는지, 정보기술(IT)을 활용한 감시시스템을 통해 중국 정부가 ‘말 잘 듣고 예측 가능한 사회’를 어떻게 만들어가는지를 면밀히 살펴본다. 아울러 중국인들이 감시사회를 큰 저항 없이 받아들이게 된 원인을 분석하며 감시사회화가 꼭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도...
日경찰, 독자수사 가능 200명 규모 '사이버 직할대' 창설 추진 2021-06-24 15:21:10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사회 전반의 디지털화가 진전하면서 사이버 공간의 위험도 커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본 경찰의 사이버 감시 체제가 강화되면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도 적지 않다. 이를 의식해 일본 경찰청 관계자는 사이버 범죄에 다른 나라 국가의 관여 등을 규명하는 데 주력하는...
"특정세력에 주눅 안돼…조국의 시간을 국민의 시간으로" [종합] 2021-06-16 10:41:37
잘못된 보도로 개인의 사회적 생명이 무너지고 기업이나 특정 업종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해도 언론은 제대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언론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매우 큽니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 미디어 주도권은 기성매체에서 온라인으로 꾸준히 옮겨갔습니다. 미디어 지형이 격변하는 동안...
작심 발언 쏟아낸 송영길 "조국의 시간을 국민의 시간으로" [전문] 2021-06-16 10:04:38
잘못된 보도로 개인의 사회적 생명이 무너지고 기업이나 특정 업종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해도 언론은 제대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언론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매우 큽니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 미디어 주도권은 기성매체에서 온라인으로 꾸준히 옮겨갔습니다. 미디어 지형이 격변하는 동안...
"왜 감시하냐" 우즈벡 청년 흉기 살해한 중국인…징역 20년 2021-03-31 20:58:39
감시하냐, 누가 시켰냐"고 다그쳤고, "왜 그러시냐"는 B씨의 답변에 화가나 흉기를 들고 B씨를 다시 찾아 범행을 저질렀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범행 당시 피해형 망상장애, 조현병으로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을 상실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면서도 향후 재범의 위험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