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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곱게 빤 밀가루"가 틀린 까닭 2020-12-21 09:00:45
있다. 다만, 관형어미 ‘-ㄴ’이 올 때는 조심해야 한다. ‘갈은→간’을 비롯해 ‘녹슬은→녹슨/거치른→거친/피로에 절은→전/하늘을 날으는→나는/찌들은 삶→찌든/시들은 꽃잎→시든/검게 그을은→그은/떡을 썰은 뒤→썬’으로 활용한다. 무심코 화살표 앞처럼 적기 쉽지만 뒷말이 바른 표기다. 답지의 ‘③살-+-니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의'나 '~부터' 함부로 쓰면 글이 어색해져요 2019-09-30 09:00:25
O 글쓰기에서 관형어를 남발하면 당연히 명사구(‘관형어+명사’) 형태의 문구가 늘어난다. 가령 ‘상당히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을 설명할 때 ‘상당한 애를 먹고 있다’ 식으로 쓰는 것이다. 대개는 주격이나 부사격으로 써야 할 말을 관형격으로 써서 우리말을 왜곡시킨다. 부사어를 많이...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서너 명'이 옳고 '세네 명'은 틀리죠 ~ 2019-06-10 09:01:34
게 한자어 수사다. 고유어 수사는 관형어로 쓸 때 ‘한, 두, 세’ 식으로 또 변화를 일으킨다. 그래서 더 복잡하다. 뒤에 오는 단위명사가 무엇이냐에 따라 ‘서 말’과 ‘석 자’ ‘세 명’ 식으로 구별해 쓰기도 해야 한다.서 돈, 서 말은 돼도 석 돈, 석 말은 안 써표준어규정...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아닌'과 '아니라'의 차이 2018-12-17 09:01:29
왜곡된 어법이 생기는 까닭은 명사구(‘관형어+명사’꼴)를 남발하는, 잘못된 글쓰기 습관 탓도 있을 것이다. “태양광 전력 생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라고 해야 할 것을 “적극적인 태양광 전력 생산에 나섰다”처럼 쓰는 식이다. “향후 정책에서는 분명하게 선을 긋겠다”는...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우리에게 어색한 북한의 여러 표현들 (3) 2018-05-28 09:01:30
앞말이 관형어 구실을 하게 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그러니 ‘~할 데’의 구성은 문법적으로는 이상할 게 없다. 우리가 ‘~할데 대한’을 낯설게 보는 까닭은 남에선 ‘데’보다 ‘것’의 쓰임새가 활발하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이는 현대 우리 어법이 일본어의 영향을 많이...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에 대한/대해'는 우리말을 아프게 한다 2017-03-20 09:00:22
자연스럽다.이 ‘대하다’를 문장 속에서 관형어나 부사어 등 수식어로 쓸 때 자칫 군더더기가 되기 십상이다. 특히 부사어보다 관형어로 쓸 때 문장이 더 어색해진다. 예문의 ‘이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리다’를 ‘이 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리다’로 바꿔 보면 훨씬 문장 흐름이 편하다는...
[영·수야! 놀자]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 배시원 쌤의 신나는 영어여행 2017-01-13 16:40:17
할 때 ‘존’이 ‘졸다’의 관형어 활용형이다.대개는 학교 교육을 충실히 따르면 ‘ㅎ’ 불규칙 용언을 틀릴 일은 없다. 다만 여러 활용꼴 중 앞의 예문에서 든 “바닷물이 노라네/노랗네” 같은 표현이 곤혹스러운 경우다. 많은 사람이 이 문장에서 ‘노랗네’를 맞는...
[국어와 영어]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배시원 쌤의 신나는 영어여행 2016-04-29 18:38:34
할 부분은 띄어쓰기다. ‘먹는샘물’은 ‘관형어+명사’ 꼴의 합성어류에서 띄어쓰기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본보기로 삼을 만하다. 아직 단어로 인정받지 못한 이 말은 규범적으로는 ‘먹는 샘물’이라 띄어 써야 한다. 하지만 ‘생수’의 대체어로 제시되면서 심리적으로 붙여...
[국어와 영어]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배시원 쌤의 신나는 영어여행 2016-04-22 18:53:26
것이다.전회에서 살폈듯이 합성어의 여러 유형 가운데 ‘관형어+명사’ 형태 말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명사를 꾸며주는 관형어는 띄어 쓴다는 우리 말법에 따라 무심코 합성어를 띄어 쓰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떫은맛, 매운맛, 얕은맛’ 따위는 일상에서 자주...
[국어와 영어]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배시원 쌤의 신나는 영어여행 2016-04-15 19:51:45
유형이 있다.그중에서 검은돈, 검은손같이 ‘관형어+명사’ 꼴로 이뤄진 합성어는 띄어쓰기를 틀리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큰손’도 같은 유형의 합성어로 자주 틀리는 말 중 하나다. ‘큰 손’처럼 띄어 쓰면 단순히 손의 크기를 두고 하는 말이지만 ‘큰손’과 같이 붙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