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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준의 인문학과 경제] 한국에서 사는 외국인, '동료시민'으로 함께 가야 2024-10-27 17:20:40
제국이 해체되는 과정에서 런던에 들어와 사는 외국인과 그들의 후손은 더욱 많아지고 인종도 다양해졌다. 현재 런던 시장은 파키스탄 이민자 집안 출신인 사디크 칸이다. 대한민국도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까지 많은 외국인이 들어와 살고 있다. 통계상 체류 외국인 수는 증가세다. 전체 인구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빛의 도시' 파리…별처럼 많은 걸작, 그랑팔레를 수놓다 2024-10-24 17:28:01
수백 년의 역사가 깃든 고건물은 시민을 위한 공공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특히 올해는 이를 갈고 나왔다. 아트 바젤 파리는 지난 2년간 유지한 ‘파리 플러스 파 아트 바젤’이란 번잡한 수식어를 떼고 새출발을 알렸다. 1000만달러대 대작들을 발에 챌 만큼 걸어 전 세계 미술 애호가의 눈을 사로잡았다. 오랜 시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컬렉션’ … 6600억원어치 초호화 주얼리 세계 열린다 2024-10-18 14:30:33
여겨졌던 주얼리는 산업혁명을 겪으며 시민 계급에게도 전파됐다. 산업으로 돈을 벌게 된 자본가와 부유한 중산층이 등장하면서다. 이들은 당시 패션의 아이콘으로 여겨졌던 빅토리아 여왕이 가진 주얼리를 따라 만들어 착용하기 시작했다. 그가 붉은 가넷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19세기 전반 영국에 가넷으로 만든 주얼리가...
"한강 읽고 고통스러운 변화"…세계 독자들이 나눈 감동 2024-10-16 17:42:38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의 작품들은 영어와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 여러 언어로 번역돼 전세계 독자에게 다가갔다. 영국 유력 일간 가디언은 15일(현지시간) 세계 각국 독자에게 한강의 소설들이 어떤 의미인지 이들의 목소리를 담아 작품을 조명했다. 프랑스 파리에 사는...
홍콩 행정장관 "국제적 금 거래 허브로 육성할 것" 2024-10-16 16:34:56
런던과 미국 뉴욕이 주도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싱가포르도 급부상하고 있다. 2022년 7월 취임해 올해가 세 번째인 리 장관의 시장연설은 안보 위협을 강조했던 작년과 달리 민생과 경제 활성화 문제에 집중됐다. 2020년 중국이 직접 제정한 국가보안법에 이어 지난 3월 반정부 행위 처벌을 강화한 홍콩판 국가보안법이...
한강 세계에 알린 英번역가 "한국으로부터 사랑스러운 반응들" 2024-10-15 17:31:22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의 작품을 세계에 알린 주역으로 꼽히는 영국인 번역가 데버라 스미스(36)가 15일 한강 수상에 관한 독자, 작가 등의 반응을 잇달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소개했다. 지난 10일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스미스는 이에 대한 언론 기사와...
"한강 노벨상에 전율"…유럽서 작품 배경 4·3 알리기(종합) 2024-10-15 05:59:23
승화" 제주도, 유네스코 기록유산 추진…베를린·런던서 전시·심포지엄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제주에 있는 거의 모든 언론사에서 전화가 오더라고요. 처음엔 농담인 줄 알았는데 전율이 일었습니다. 1988년부터 4·3을 알려왔는데, 세계화는 감히 꿈도 못 꾸고 국내에 알리려고 무던히 애를 썼는데 고민을 ...
"한강 노벨상에 전율"…유럽서 작품 배경 4·3 알리기 2024-10-15 00:22:02
통해서였다. 이은정 베를린자유대 한국학과 교수는 "'순이삼촌'을 읽고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은 기억이 있다"며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세계 시민에게 4·3의 의미를 전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4·3 심포지엄과 전시회는 오는 16일부터 영국 런던에서도 열린다. dada@yna.co.kr (끝)...
330억 피카소 그림 테러에 '발칵'…의문의 남녀 알고보니 2024-10-12 12:30:30
시민단체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이슈화하기 위해 미술작품을 테러하는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 '모나리자'는 환경운동가들이 수프를 뿌리는 등 여러 차례 봉변을 겪었고, 런던 국립미술관에 소장된 고흐의 '해바라기'도 환경운동가들의 수프 테러를...
"최악의 대기오염"…코앞도 안보이는 매연이 아름답다고?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10-12 00:00:01
뒤 ‘본고장’인 런던에서도 전시를 열겠다는 게 모네의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림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면서 상황이 좀 이상하게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림을 사 간 사람들 중 대부분이 “전시에 그림을 빌려주기 싫다”고 한 거지요. 그림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헤어지기 싫었던 게 아닐까요. 결국 전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