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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향기] 거친 바람에 당당히 맞서 성곽처럼 우뚝 솟은 돌담… 오랜 은둔에서 벗어나다 2018-01-28 15:07:18
남아 있다. 패총과 고인돌, 사람의 손으로 파낸 것이 분명한 성혈 바위 등이 마을의 집들 마당에 그대로 보존돼 있다.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이어진 다산 신앙의 유물인 성혈 유적은 무척 흥미롭다. 여서도에서는 아직도 당제를 모시고 있다. 늘 바다는 외경의 대상이니 과학 문명의 시대라 해서 초자연의 힘을 도외시할...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국립예술 살롱전, 태허 손외경 작가 금상수상 2017-12-18 16:26:31
손외경 화백은 입선작들 중에서 최고의 상인 금상을 수상하며, 국내외 언론들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손외경 작가는 점으로부터 시작해 생명력을 표현해내는 유화작가로 알려져 있다. 수많은 점을 생명으로 표현, 각기 다른 점들이지만 수많은 점들이 모여 또 하나의 완성된 진화된 생명체를 깨닫게 하고, 다양하고...
[ 사진 송고 LIST ] 2017-08-17 15:00:02
외경 08/17 14:49 서울 진성철 한국기자협회 창립53주년 기념 08/17 14:49 서울 진성철 한국기자협회 창립53주년 08/17 14:50 서울 홍해인 계란 살충제 성분 질의하는 권석창 의원 08/17 14:50 서울 김도훈 세월호 전면 공개 촉구하는 세월호 가족들 08/17 14:51 서울 홍해인 살충제 계란, 곤혹스러운 주무...
[여행의 향기] 멀고도 아득한…고요함이 만들어낸 푸르른 파도소리…나그네도 떠난 이도 그리워하는…고향의 섬, 영산도 2017-07-23 15:55:22
외경은 여전하다. 먼 바다 섬, 늘 사나운 파도와 태풍의 위협에 시달리니 더 그러할 것이다. 당산은 본래 초가였는데 낡아서 주저앉아버리자 서울 향우회 사람들이 성금을 모아 복원해 줬다. 영산도 당은 흑산도 최고 당인 진리 당의 분당이다. 진리 당에서 처녀 신을 모셔다 건립했다. 영산도 당의 소당애기씨가 흑산도...
따뜻한 남쪽 섬…여권 없는 해외여행 떠나요 2016-01-11 07:01:41
당숲에 참배해 보시라. 외경을 알게 될지니.트레킹하기 좋은 백운산여신의 신전과 함께 생일도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은 섬의 랜드마크인 백운산(482m)이다. 섬의 산 치고는 제법 높은 편이지만 백운산 트레킹 길은 가파르지 않고 완만해 쉬엄쉬엄 걷다보면 금방이다. 트레킹 길 입구는 여러 곳이지만 여객선 터미널이 있는...
[샤프슈터가 아들에게 쓰는 편지] 종교 이아기 12...외경의 대상이 되라 2014-10-23 09:30:00
주는 순간에 손을 엉덩이에 대서 손뼈가 다칠 수도 있다. 넷째...매와 함께 필요한 것은 무제한의 칭찬이다. 집안에서 항상 근엄한 표정관리만 하고 있으면 아이들과의 대화는 단절된다. 비록 매를 들 때 들더라도 잘한 일에 대해서는 조금 과장되게 칭찬을 해주어야만 한다. 특히, 무서운 아버지가 칭찬을 해줄 때...
[정구학의 '사색의 길 따라'] 칸트철학은 행복 아닌 인간을 향한다 2014-07-16 21:30:19
즉 자신에게 충실하고, 자연에 외경감을 갖고, 인간에겐 존경심을 가졌죠. ‘내 위엔 별이 빛나는 하늘과 내 마음엔 도덕법칙(실천이성비판 맺음말)’이란 말에는 법칙으로 움직이는 자연에 대한 외경심과 아름다운 숭고함, 인간에 대한 존경심이 담겨 있죠. 죽기 전전날에도 의사가 오면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서...
[다산칼럼] 과시(誇示) 휴가 유감 2013-07-29 17:39:17
관광지에서 손으론 ‘v’자를 그리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지인들에게 전송하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뿌듯하다는데야. 그러노라니 정작 문화유산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음미해보고 그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에 외경감을 느껴보는 것은 뒷전인 셈이다. 몇 년 전 이탈리아 여행길에 시스티나 성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