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결혼 절대 안 한다”던 그녀...‘썸남의 동생’과 결혼한 사연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5-18 10:03:38
물감을 주머니에 보관했다가 캔버스에 바르려면 전문적인 지식과 장비를 갖춰야 했고, 그러려면 작업실도 필요했습니다. 여기엔 지금 가치로 연간 최소 1000만~2000만원(2000~3000프랑)이 들었지요. 하지만 19세기 중반 튜브 물감이 발명되고 종이를 쉽게 구할 수 있게 되면서 누구나 연간 50만원 정도만 쓰면 어디서든...
뉴욕타임스 신문지에 그린 유화…김환기 특별전 뉴욕서 개막 2024-05-03 13:31:07
뉴욕 시기 대표작품, 그중에서도 특히 종이에 그린 작품들이 중심을 이뤘다. 뉴욕 시절 매일 쓴 일기와 편지, 그리고 뉴욕의 지인들이 소장한 미공개 작품들도 함께 전시됐다. 그는 뉴욕 시절 한동안 캔버스 대신 뉴욕타임스 신문지 위에 유채로 그림을 그렸다. 한국 미술계에서 이미 최고의 영예를 누리고 있었던 그는...
타는 듯 붉은 태백, 청도서 태운 달집…세계 홀린 한국의 美 [제60회 베네치아 비엔날레] 2024-04-25 18:47:30
전시장에 시커멓고 반짝이는 숯조각 캔버스가 눈에 들어온다. 시선이 멈춘 곳은 5m 높이로 솟아오른 검은 화강암 기둥. 조각 뒤편으로 베네치아 운하와 연결된 통로에선 노란 달빛이 은은한 광채를 쏟아냈다. 베네치아 비엔날레 공식 병행전시 ‘달집태우기’는 “한국의 먹을 세우고 청도의 달빛을 들여오고 싶었다”는...
'40년 인연' 쌓은 한국 대표 작가들 뭉쳤다 2024-04-23 18:45:45
종이로 이뤄졌다. 물감과 습기를 머금은 종이를 오랜 시간 자연에 노출시켜 산화 과정을 겪게 했다. 작품을 들여다보면 그 시간의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 나온 작가 중 가장 젊은 얼굴인 최울가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작업하던 일상을 기하학적 기호로 표현한 작업을 선보인다. 입체감이...
"샤넬, 아름다움도 몰라"...'촌년'이라 비난한 이유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4-20 12:30:18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우리 시대에도 존재했던 세상의 신선함과 상쾌함, 순수한 즐거움이 그녀의 캔버스에 영원히 보존돼 있어 같은 시대 사람으로서 기쁠 따름입니다.” 로랑생의 그림과 함께, 상쾌한 주말 보내세요. **이번 기사는 Marie Laurencin(Flora Groult 지음), Marie Laurencin: Artist and Muse (Douglas K.S....
'79살 아내가 23세 男과 외도'…진실 알게 된 남편 반응이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3-23 09:09:52
오랫동안 바라보다 갑자기 떠오르는 것들을 캔버스에 그려 넣기 시작한 겁니다. 그저 생각 없이 끼적인 낙서는 아니었습니다. ‘인간의 무의식 속에는 뭔가 위대한 것이 있다.’ 달리는 이렇게 믿었습니다. 쉽게 풀어서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인간은 위대한 존재의 일부분. 그러니 그 위대함의 일부는 인간의 본질에도 깃들...
낙서같지만 '억' 소리나는 작품입니다 2024-03-21 09:09:28
그려 보면 마티네즈처럼 가볍고 경쾌하게 캔버스를 채우는 게 쉽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항상 펜과 종이를 들고 다니며 끊임없이 그림을 그리는 작가의 노력, 생동감과 해방감을 연출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계산된 색과 재료 덕분이다. 그의 작품이 낙서를 연상시키는 건, 파블로 피카소가 인간 본연의 순수한 미...
마음의 흔적들이 만나 탄생한 '감정의 기하학' 2024-03-12 18:53:06
종이. 우둘투둘한 캔버스의 표면은 작가가 한지의 재료인 닥 섬유를 구입해 집 욕조에 물을 받아 일일이 풀어헤친 뒤 나무 틀에 올려 말리는 수십 번의 작업 끝에 완성됐다. 살아남은 종이 위에 잉크를 찍어내고, 그 위를 깎아내는 음각 기법, 일부는 볼록하게 튀어나오게 하는 양각 기법이 쓰였다. 대표작은 가로세로 2m가...
자원순환에 진심인 패션 기업…친환경 상품 매출 3배 ‘껑충’ 2024-03-06 06:00:38
코니돌, 폐지를 활용해 제작하는 페이퍼 캔버스, 아동의 발을 보호해줄 신발 폴짝 등을 만들어 사회복지 단체에 전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유통기한이 임박한 자사 립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크레용 세트를 기부하며 환경보호와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사회봉사, 개인 기부, 헌혈 등 봉사활동에 참여할 때마다 임직...
빅뱅 이전의 우주처럼…회화 이전의 그림을 찾아나서다 2024-02-27 18:55:20
대형 캔버스에 1000여 번씩 ‘낯선 규칙’을 되풀이한다. 최근엔 물감을 화면 중앙에 쏟아놓고, 둥근 돌멩이가 굴러간 궤적을 그대로 담는 방식을 선보였다. 펜 대신 종이를 집어 들고 작품을 남기기도 했다. 반나절 동안 종이를 들고 앉은 작가의 미세한 손 떨림 궤적을 화폭에 담았다. 우연에서 비롯한 최상철의 추상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