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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경영개입' 논란 브라질 국영 에너지기업 실적 양호 2021-02-26 09:14:31
특히 금융시장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페트로브라스에 이어 다른 공기업 경영진도 손 보겠다는 뜻을 밝힌 것과 관련, 현 정부가 내세워온 자유주의 경제 어젠다에 대한 신뢰가 추락하면서 불확실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카스텔루 브랑쿠는 대서양 심해유전 개발과 부채 축소를 통한 경영 정상화에 주력하는 등...
브라질 보우소나루 정부 2년새 공기업 CEO 3분의1 군출신이 장악 2021-02-25 05:07:07
대한 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 1980년대 중반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를 지낸 경제학자 아폰수 세우수 파스토리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페트로브라스 CEO를 교체하겠다고 밝힌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않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보우소나루의 자유주의 경제 정책에 대한 환상은 깨졌다"고 강도 높게...
브라질 대통령 국영기업 경영개입에 반발 확산…집단소송 움직임 2021-02-24 02:58:38
시장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페트로브라스의 연료 가격 결정 방식을 비판하면서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교체한 데 이어 다른 국영기업의 경영진도 손 보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금융시장의 혼란이 가중하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개입으로...
[송종현의 포커스] 25번째 대책이라도 성공하려면…'헨리 조지'부터 놓아줘라 2021-01-26 17:41:09
자유주의 경제학자들까지 조지의 이론에 상당한 시사점이 있음을 인정한 것은 흥미로운 대목이다. 밀턴 프리드먼이 “조지의 토지단일세는 가장 덜 나쁜 세금제도”라고 평가한 게 대표적이다. 제임스 뷰캐넌,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등이 “조지의 주장은 큰 호소력이 있다”고 인정한 사례도 있다. 다만 ‘근대 경제학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원동력은 인간의 이기심과 열정 2021-01-18 09:00:11
할 수 없다. 현대사회는 자본주의와 자유주의를 통해 집단 속에 갇힌 개인을 의지적 주체로서 삶의 한가운데로 불러냈다. 공동체 원리에 따라 삶이 결정되던 지난날과 달리 이제 개인은 경제적 자유를 기반으로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꾸려 나갈 수 있는 권리와 책임을 부여받게 된 것이다. 역사적으로도 개인의 인권과...
[시사이슈 찬반토론] 정부의 임대료 개입…'임대료 멈춤법' 제정한다는데 2020-12-28 09:01:32
자유주의 대가가 한 게 아니라는 사실이다. 스웨덴에서 복지국가 이론을 세운 학자의 말이다. 깨진 유리창을 하나 방치하면 그 주변 일대가 모두 최악으로 전락한다는 이른바 ‘깨진 유리창 이론’도 함께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각종 공과금 지원, 부가가치세 등을 비롯한 세금 경감, 장기 저리 자금 지원, 자녀학자금...
[장규호의 논점과 관점] 완력 자랑만 하는 경제처방 2020-12-22 17:46:33
나온다. 독일 ‘라인강의 기적’을 이끈 질서자유주의의 태두 발터 오이켄은 “경제정책은 안정된 질서를 형성해야 하며, 시장 과정에 자의적으로 개입해선 안 된다”고 했다. 완력으로 시장에 개입하는 것을 당연시해선 성장과 분배 모두 요원해진다는 사실을 정부·여당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danielc@hankyung.com
[다산칼럼] 민주주의가 존립하려면 2020-12-20 18:32:57
게 자유주의의 목표다. 작은 정부, 큰 시장이 자유주의의 모토인 이유다. 국가권력을 무제한 허용해도 된다는 교조주의 인식을 뒷받침한 게 다수의 지지를 받은 민주정부는 지적으로 현명하고 도덕적으로 선하다는 낭만적인 국가관이었다. ‘누가 뭐래도 우리는 잘하고 있다’고 문재인 정부가 목소리를 높이는 것도 다수의...
[다시 읽는 명저] "노조의 정책참여가 경제를 정치로 변질시킨다" 2020-12-14 09:01:18
“시장원리를 잘 작동시키는 전제조건인 경쟁질서의 틀을 형성하고 유지하는 일에 한해 정부 개입을 허용하고, 투자 생산 소비 등의 ‘경제 과정’은 시장 자율에 맡겨야 한다.” 질서자유주의는 정부가 확립해야 할 ‘질서의 범위’에서 고전적 자유방임주의와 구별된다. 애덤 스미스는 정부는 사법질서 하나만 확립하면...
[책마을] '선택할 자유'에 노동문제 해답 있다 2020-12-10 17:51:39
“대한민국에서 자유주의의 파탄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고 단정한다. 그렇다고 현실에 좌절하거나 도피하지도 않는다. 이 책에 주목하는 이유는 자유주의 원칙에 따라 정치와 경제가 어떻게 운영돼야 하고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선명하게 보여주면서 부당한 현실을 바꿀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