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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보다 진했던 '최·장 동맹'…왜 75년 만에 헤어질 결심을 했나 2024-04-07 18:38:06
경영이었다. 분쟁의 씨앗 된 지분율 변화현재 영풍그룹 지배구조의 최정점에 있는 영풍의 최대주주는 50.2%를 가진 장씨 일가다. 최씨 일가 보유 지분은 20% 수준이다. 장씨가 거느린 영풍은 고려아연 지분 25.2%를 들고 있고, 장씨 일가가 별도로 6.8%를 갖고 있다. 최씨 일가는 고려아연 이사회를 장악하는 등 경영권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혀"vs"회사 성장에 발목"…75년 동지 영풍과 고려아연은 왜싸우나 2024-04-07 10:59:01
결과적으로 영풍은 사실상 장씨 일가가 지배하는 회사가 됐다. 자연스레 당시 영풍이 가지고 있던 27%대의 고려아연 주식도 장씨측의 지분이 됐다. 고려아연의 경영은 최씨 오너가가, 소유는 장씨 오너가가 하는 기묘한 동거 체제가 이렇게 시작됐다. ◆왜 싸우나갈등이 본격화된 시점은 고려아연의 오너 3세 체제가...
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홈쇼핑 주식 300만주 공개매수 2024-04-03 09:57:11
지주체제 완성 속도" "현대홈쇼핑 상장폐지 계획 없어…대원강업도 추후 지분 매입 등 추진"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가 상장 계열사인 현대홈쇼핑[057050] 주식 300만주를 공개 매수한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발행 주식 총수의 25%에 해당하는 규모다. 주당...
마카오, 카지노 부활…올 성장률 '세계 톱' 찜 2024-04-01 18:20:24
성장률을 달성할 나라로 마카오를 꼽았다. 마카오는 중국의 지배를 받는 특별행정구로 엄밀히 국가로 볼 순 없다. 중국 공산당이 1999년 포르투갈의 반환 이후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 정책을 펴면서 마카오에 국가에 준하는 자치권을 주고 있다. IMF는 올해 마카오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13.9% 늘어날 것...
포스코홀딩스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 입지 강화" 2024-04-01 16:07:04
체제를 구축하고 2차전지소재 밸류체인과 연계해 판매체계를 갖춰 나간다. 양·음극재 사업은 주요 거점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최적화된 투자와 운영으로 신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한다. 또한 2023년 광양에 준공한 포스코HY클린메탈의 리사이클링 공장 가동으로 글로벌 폐배터리 공급망과 연계한 리사이클링 사업을 적극...
"36조 쓸어담는다"…전세계 관광객 빨아들이는 '이 나라' 2024-04-01 15:42:06
경제 성장률을 달성할 나라로 마카오를 꼽았다. 중국의 지배를 받는 특별행정구인 마카오는 엄밀히 국가로 볼 순 없다. 그러나 중국 공산당은 1999년 포르투갈의 반환 이후 개혁의 일환으로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 정책을 펴면서 고도의 자치권을 부여했다. IMF는 올해 마카오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13....
조석래 명예회장 별세…기술 앞세워 효성 이끈 경영인 [종합] 2024-03-29 19:37:31
삼남 조현상 부회장이 각자 현장 경영을 이끄는 체제가 정착한 만큼 당장 경영 구도에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효성 경영은 조 명예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2017년을 기점으로 창업 2세에서 3세로 완전히 넘어갔다. 당시 조현준 회장이 10년 만에 사장에서 회장으로, 조현상 부회장은 5년 만에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책마을] "약탈적이고 부도덕한 엘리트들이 공화국을 망친다" 2024-03-29 19:01:38
자본주의가 체제 경쟁에서 승리했다. 세계는 이 체제에서 번영과 평화를 누릴 것처럼 보였다. 20~30년이 지난 지금 그런 희망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기성 체제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한물간 줄 알았던 권위주의적 통치가 세계 곳곳에서 힘을 얻고 있다. 100여 년 전 세상을 파국으로 몬 혼란을 다시 마주하게 될지...
'포스트 조석래' 효성은 '형제 책임경영'…계열분리 가시화 2024-03-29 18:56:08
효성은 지배구조 투명성과 경영 효율을 높이고자 2018년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효성은 지주회사와 더불어 섬유·무역 부문인 효성티앤씨, 중공업과 건설을 담당하는 효성중공업, 첨단 산업자재를 생산하는 효성첨단소재, 화학 부문인 효성화학 등 4개 사업회사로 분할됐다. 이후 조현준 회장이 섬유...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추대한 한일홀딩스 2024-03-29 11:07:13
기업지배구조 점검 지표 중 하나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인데 대다수 기업에서 최고경영자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해 삼일PwC 거버넌스센터 분석에 따르면 비금융권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267개 중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 사례는 34%다. 이중 사외이사가 의장인 경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