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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근로자들이 직장서 수다만 떤다는 어떤 푸념 2013-02-22 16:50:07
달라는 아르노 몽트부르 프랑스 산업부 장관의 제의를 거절한 사유가 화제다. “내가 바보냐. 근로자들이 직장에서 3시간이나 수다 떨고 일은 고작 3시간밖에 안 하는 프랑스 공장을 사들일 마음이 추호도 없다”며 일축해 버린 것이다. 사실 전혀 남의 일 같지 않다. 뜨끔해할 한국 근로자들도 적지 않을 게다.프랑스에...
[취재수첩] 유해물질 '무단 배출' 기업들의 항변 2013-02-21 17:13:52
박해영 산업부 기자 bono@hankyung.com 21일 충남의 한 석유화학 공장. 기자를 만난 환경관리팀장의 목소리가 갑자기 높아졌다. “정수 처리가 끝난 배출수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았어요. 정수 과정에서 사전에 신고하지 않은 물질이 검출됐다는데, 그것도 사실은 이미 신고한 것들입니다. 너무...
"佛 근로자, 3시간 수다떨다 일은 3시간만" 2013-02-21 16:53:42
추호도 없습니다.”아르노 몽트부르 프랑스 산업부 장관은 지난 8일 이 같은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 보낸 이는 미국 타이어제조업체인 타이탄인터내셔널의 모리스 테일러 최고경영자(ceo)다. 몽트부르 장관이 얼마 전 테일러에게 제안한 프랑스 타이어공장 인수를 딱 잘라 거절한 것이다. 테일러는 편지에서 “프랑스 근로...
윤상직 산업통상 장관 후보, 현정부 차관중 유일 '발탁'…통상도 밝아 2013-02-17 16:56:17
에너지, 투자, 무역에 이르기까지 산업부 관련 업무를 두루 경험한 실무형 관료다. 과거 상공자원부 시절부터 수출과 중소기업정책 업무를 맡으면서 산업 정책을 총괄했다. 전기위원회 사무국장 자원정책개발관 등 에너지 분야도 거쳤다. 수출과장,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등 무역 부문에서도 일해 외교부로부터 넘겨받게 될...
[취재수첩] 몰려오는 미국산 셰일가스 충격 2013-02-17 16:34:19
박해영 산업부 기자 bono@hankyung.com “셰일가스 충격이 바로 코 앞에 다가왔어요. 지금까지 생각했던 수준 이상의 폭풍이 몰아칠 겁니다.”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의 최대 화두는 단연 셰일가스다. 업계 관계자들을 만날 때마다 빠지지 않는 화젯거리다. 미국이 셰일가스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원료를 석유에 의존하고...
[취재수첩] 누굴 위해 비싼 휘발유 수입하나 2013-02-14 17:15:28
윤정현 산업부 기자 hit@hankyung.com “경유는 환경 기준이 세계적으로 비슷하지만, 휘발유는 우리나라 기준이 훨씬 높습니다. 휘발유를 수입해 팔려면 몇 단계 공정이 더 필요하니 비용이 더 들 수밖에 없죠.” 한 정유사 관계자는 휘발유를 수입할 때 단가가 높아지는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했다. 그럼에도 휘발유 수입에...
[취재수첩] 삼성-LG 특허 분쟁의 교훈 2013-02-13 17:10:24
정인설 산업부 기자 surisuri@hankyung.com 작년 4월5일, 경기지방경찰청은 삼성디스플레이 출신 lg디스플레이 직원들을 입건했다고 발표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빼돌린 혐의였다. 삼성은 즉각 “lg가 뒤처진 기술력을 만회하기 위해 우리 인력을 빼내간 사실이 밝혀졌으니 공식 사과하라”고 엄포를 놨다....
[사설] 외교 통상 분리에 대한 미국 WSJ등의 잇단 태클 2013-02-08 15:14:00
통상산업부에서 협상을 담당하던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국내엔 강력한 반(反)개방정서가 존재했던 게 사실이다. 시장과 산업을 보호해야 한다는 유치산업 보호론적 원칙이었던 것이다. 자동차 소고기 쌀 등을 한국에 판매하려던 미국의 통상 당국자들이 잇달아 좌절했던 이유다. 그들 시각에서 보면 비타협적이었던 당시의...
[취재수첩] 실리콘밸리에 있고, 한국엔 없는 것 2013-02-07 16:58:03
김현석 산업부 기자 realist@hankyung.com “몇 년 전 옆에 있던 직원이 창업한다고 퇴사했습니다. 그러더니 4년 만에 수천만 달러에 회사를 팔고 다시 들어왔습니다. 얼마 전 또 회사를 세운다며 나갔어요.”구글 본사에서 만난 한 직원의 얘기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선 이런 일이 흔하다. 모바일 운영체제(os)...
[한경데스크] 습관의 힘 2013-02-06 17:14:10
윤성민 산업부 차장 smyoon@hankyung.com 외환위기 시절 삼성그룹에 가장 민감한 계열사는 삼성자동차였다. 자동차 업체들은 물론 정부와 언론, 시민단체들이 삼성의 일거수 일투족을 예의주시하던 때다. 지금은 hsbc 서울 사무소가 들어서 있는 서울 봉래동의 당시 삼성차 사옥 내 화장실마다 이런 문구가 붙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