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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 팔았다간 수만마리 폐사"…양계농가 폭염과 사투 2018-07-18 07:02:32
온도계는 35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환풍 설비를 점검하는 농장장 반모(43)씨의 이마에서 굵은 땀방울이 흘러내렸다. 그는 양계 축사 11개 동을 관리한다. 반씨는 "여름철 폭염은 닭에게 조류인플루엔자만큼이나 위협적"이라며 "한시라도 눈을 떼었다가는 순식간에 수만 마리가 폐사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 농장에서는...
"산재보상, 시혜적 보상에 머물러…직업병 원인 해결해야" 2018-07-17 16:58:36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1988년 7월 2일 수은 온도계 제조업체에서 일하다가 수은에 중독돼 사망한 문송면(당시 15세)군의 유가족과 같은 해 섬유업체인 원진레이온에서 발생한 집단 이황화탄소 중독 사태의 피해자 등이 참석해 피해 사실을 증언했다. p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아이폰도 비싸질까'…미중 무역전쟁 관세부과 효과는 2018-07-06 13:06:34
때문이다. 하지만 냉수기, 소형 냉장고, 온도계, 공기 청정기 등은 여전히 명단에 남아 있다. 이들 가전제품의 가격이 정확하게 얼마나 올라갈지는 알기 어렵지만 업체가 관세 부담을 소비자에게 넘긴다면 최대 25% 인상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미소매업연맹(NRF)의 조너선 골드는 분석했다. 스마트폰, 컴퓨터, 장난감도...
반올림, 삼성사옥 앞 농성 1천일…"노동자 안전 보장하라" 시위 2018-07-04 19:52:36
되는 날이자, 1988년 15세 소년이었던 문송면 군이 온도계 제조업체에서 일하다 수은중독으로 숨진 지 30주기가 되는 날이었다. 이들은 보도자료에서 "1988년 문 군을 사망에 이르게 했던 협성계공은 산업재해 원인을 개인에게 돌렸고, 노동부는 사업주 편이었다"면서 "2018년 오늘은 삼성이 사과와 보상 문제를 외면하며 ...
'수은중독' 사망 문송면 군 30주기…"위험의 외주화 멈춰야" 2018-07-02 15:21:21
오늘, 온도계 제조업체에서 일하던 15살 문송면 군이 수은중독으로 사망했습니다. 같은 해 원진레이온 노동자들이 집단으로 이황화탄소에 중독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30년 사이 한국은 OECD 경제규모 11위 국가로 성장했지만 노동자가 건강하게 일할 권리는 여전히 답보상태입니다." 문송면·원진노동자 산재 사망...
"이윤보다 건강과 삶을"…고 문송면군 산재사망 30주기 추모제 2018-07-01 14:16:27
오는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송면 원진 30주기 추모와 반올림 농성 1천일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1988년 7월 2일 당시 15세이던 문송면 군은 수은 온도계 제조업체에서 일하다가 수은에 중독돼 짧은 생을 마감했다. 같은 해 섬유업체인 원진레이온에서는 집단 이황화탄소 중독 사태가 벌어져 국내...
'쇳물 공장'서 스마트 팩토리로 변신… 포스코, 일자리는 되레 늘어 2018-06-07 17:49:29
과거에는 직원이 2시간마다 용광로에 접촉식 온도계를 넣어 쇳물 온도를 직접 확인했다. 하지만 스마트화가 이뤄진 뒤에는 고로에 붙어 있는 30개의 고화질 카메라와 수백 개의 사물인터넷(iot) 센서, 2파장 온도계가 내부 온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알려준다. 원료 상태(철광석 입도)와 결과물(쇳물 온도) 정보가 데이터로...
사람마다 체감온도 다르다며… '손 놓은' 지하철 2018-05-29 19:18:54
목소리도 높다. 승무원이 온도계를 보면서 수동으로 조절하는 구형 전동차가 대부분이어서다. 설정된 온도에 맞춰 환풍기, 송풍기, 에어컨 등의 냉방장치가 자동 가동되는 신형 전동차가 운행 중인 곳은 2호선 등일부다.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소행성 충돌 뒤 CO2로 기온 5도 올라 10만년 지속 2018-05-25 16:46:55
지질시대의 온도계 역할을 하는 산소 동위원소 비율을 측정했다. 우선 소행성 충돌 당시 형성된 1㎝가 채 안 되는 붉은색 지층을 찾아낸 뒤 그 아래, 위로 1m 안팎의 암석을 채취해 분석했다. 그 결과, 지구기온은 소행성 충돌 전까지 상당기간 안정세를 보이다가 충돌 뒤 급격하게 상승했으며 5도가량 높아진 온도가 약...
원진노동자·문송면 군 산재 사망 30주기 추모조직위 발족 2018-05-16 11:43:35
온도계 제조업체에서 일하다가 수은에 중독돼 짧은 생을 마감했다. 같은 해 섬유업체인 원진레이온에서는 집단 이황화탄소 중독 사태가 벌어져 국내 최대 직업병 사건으로 기록됐다. 조직위는 "두 사건 이후 노동안전보건 분야에서 발전이 이뤄진 것은 사실이지만, 30년이 지난 올해까지도 문송면, 원진레이온과 닮은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