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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크라 국경에선] 매일 10만명…폴란드 난민 수용 임계점 2022-03-08 11:46:38
7일(현지시간) 폴란드 국경도시 프셰미실 중앙역 4번 플랫폼.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행 열차가 들어오자 우크라이나 난민이 한꺼번에 열차 출입문으로 몰리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아이를 간신히 출입문 계단에 올린 한 여성이 미처 발을 디디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에 떠밀려 멀어졌다. 엄마에서 떨어진 아이는 공포에 질려 ...
[지금 우크라 국경에선] 난민 시름 달래는 한국인 플루티스트 2022-03-08 09:14:55
도착하는 폴란드 국경도시 프셰미실 중앙역 2번 플랫폼은 플루트 선율로 가득 찼다. 바짝 긴장하며 종종걸음을 하던 몇몇 우크라이나 난민은 한동안 발길을 멈추고 귀를 기울였고 어떤 사람은 이를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추위를 견디고자 담요로 온몸을 두른 채 벤치에 앉아있던 한 우크라이나 소년도 관심 어린...
러軍, 우크라 제2 도시 하르키우 포위 2022-03-03 15:13:32
포격이 발생했다. 키이우 중앙역 인근에 러시아군이 쏘아 올린 미사일 파편이 떨어지며 주요 난방 파이프라인이 파손됐다. 이곳에선 수천 명의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서부로 대피하는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러시아군이 쏜 미사일은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격추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사상자 규모에...
[지금 우크라 국경에선] "선생님이 마지막 수업 때 곧 보자고…" 2022-03-03 10:20:01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국경도시 프셰미실의 중앙역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기차로 피란한 우크라이나인으로 붐볐다. 붉은색 점퍼를 입고 역 출입구 바닥에 앉은 한 여성이 손에 휴대전화를 든 채 인파로 발 디딜 틈 없는 중앙홀을 멍하니 바라봤다. 그 옆에는 자녀로 보이는 두 아이가 마주 보며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
[우크라 침공] 러 "지금 떠나라"…필사의 키예프 엑소더스 2022-03-02 09:58:42
공포 증폭"…키예프 중앙역 인산인해 "싸우고 싶다…하지만 지금이 키예프 떠날 마지막 기회"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비키세요, 비키세요! 아이들, 여성, 노약자부터 타세요!"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철도 중앙역 플랫폼에선 공포에 질린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군인들도 역사 내...
[지금 우크라 국경에선] "전쟁나간 남편 살아야 할 텐데" 2022-03-01 10:25:42
세배를 주고 택시를 불러 곧바로 키예프 중앙역으로 내달렸다. 이미 전쟁 발발 전후로 많은 사람이 도시를 떠난 터라 거리에는 인적이나 차량이 드물었다고 그는 전했다. "군데군데 나뒹구는 건물 잔해를 보면서 지금이 전쟁 중이라는 걸 실감했어요" 역에는 수많은 피란민으로 발 디딜 틈 없는 상황이었다. 후드첸코씨는...
[월드&포토] 맨바닥서 새우잠…우크라이나 피란민의 고난 2022-03-01 09:14:06
3∼4곳에 임시 거처를 마련했습니다. 중앙역사와 대형마트 주차장 부지, 학교 체육관 등입니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급증하는 피란민을 모두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입니다. 특히 중앙역은 극도로 혼잡한 모습입니다. 역사에서 머무는 우크라이나 피란민과 기차 이용객이 뒤엉켜 매일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신종...
[지금 우크라 국경에선] 피란민 도우러 달려온 폴란드 시민들 2022-02-28 10:02:36
프셰미실 중앙역 플랫폼에서 우크라이나 말로 '어른 3명과 어린아이 1명 무료 숙소 제공'이라는 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24일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이후 피난길에 우크라이나인 36만8천여명이 국경을 넘었다. 폴란드에만 나흘 만에 15만명 정도가 들어온 것으로 추산된다. 국경으로 달려온 폴란드 자원봉사자들은...
[지금 우크라 국경에선] 흐느끼는 피란민들…"전쟁, 악몽같다" 2022-02-26 11:50:28
피란민이 물밀듯 밀려들고 있다. 프셰미실 중앙역과 메디카 국경검문소에 만들어진 임시 피란민 수용소에는 난민 1천200여명이 머물고 있으며, 숙소는 동이 났고 은행 앞엔 줄이 길게 이어졌다. 메디카 검문소는 걸어서도 국경을 넘을 수 있어 전쟁을 피하려는 우크라이나 피란민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탈출구가 됐다. 전...
[지금 우크라 국경에선] "조국 지키겠다"…귀국하는 시민들 2022-02-25 13:07:11
국경과 맞닿은 폴란드 프셰미실 중앙역 플랫폼에서 이고르와 니콜라 씨는 고향 키예프에서 출발한 첫 기차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 새벽 키예프에서 피란민을 싣고 출발한 열차가 와야 이를 타고 키예프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폴란드로 탈출하는 피란민 행렬과는 정반대 방향으로 가는 기차를 타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