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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가 피범벅, 영혼까지 탈탈 털렸습니다"…공무원의 한탄 [관가 포커스] 2023-06-13 09:26:55
“과장에게 보고서를 제출했더니 종이에 빨간색 줄이 곳곳에 그어진 채 피범벅이더군요. 내용부터 문장까지 다 바꾸라고 하는데, 이럴 거면 처음부터 본인이 직접 쓰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세종시에 있는 A 경제부처에서 근무하는 사무관은 최근 업무 관련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가슴이 답답해지고 목덜미가 뻣뻣해질...
신한울 3·4호기 승인절차 19개월 단축…원안위 허가만 남았다 2023-06-12 18:28:46
산업부 2차관으로 내려보낸 것이다. 관가에선 산업부에 ‘원전 정상화에 더 속도를 내라’는 메시지를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부가 정부 차원의 인허가 절차를 과거 원전보다 19개월 앞당긴 배경이다. 공은 원안위로이날 정부 부처의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이제 공은 원안위로 넘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산업부는...
"우리만 2년 먼저 퇴직하라고?"…국세청 또 발칵 뒤집어졌다 [관가 포커스] 2023-06-12 08:43:01
“공무원 정년이 만 60세인데, 왜 우리만 2년 먼저 퇴직해야 합니까.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는 아름다운 전통이 아니라 없어져야 할 관습입니다.” (A세무서장) “그분들이 간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선배들이 자리에서 2년 먼저 자발적으로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후배들을 위해서도 양보의 전통을 이어가야 합니다.”...
車개소세 인하 종료, 종부세·유류세 정상화 신호탄되나 2023-06-12 06:01:01
개소세 인하 종료…배경엔 세수 펑크 12일 관가에 따르면 재정당국인 기획재정부 내부에서도 최근 발표된 자동차 개소세 인하 종료 조치에 놀라는 반응이 상당하다. 개소세 인하는 경기 진작 차원에서 자동차 구입 때 최대 143만원의 세금 부담을 덜어주던 세제 지원이다. 6개월 단위로 일몰되는 조항이지만 2018년 7월...
"곧 그만두실 분이…" 차관 업무 지시에도 손 놓은 공무원들 [관가 포커스] 2023-06-09 14:10:00
차관 인사 검증이 시작됐다는 얘기도 관가에선 파다했다. 지난달 10일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 강경성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이 임명된 후 다른 부처 인사가 곧 뒤따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공직사회의 당초 예상보다 차관 인사가 늦어지면서 교체가 유력시되는 부처들은 뒤숭숭한 분위기다. B부처 과장급...
"車 세부담 줄어든다더니 하루 만에…" 혼선 자초한 정부 [관가 포커스] 2023-06-08 15:56:44
기획재정부 세제실은 지난 8일 ‘자동차 개별소비세 탄력세율 운용방안’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자동차 구입 때 최대 143만원의 세금 부담을 덜어줬던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를 이달 말로 종료한다는 내용이었다. 통상 승용차는 출고가의 5.0%에 해당하는 개별소비세와 함께 교육세, 부가가치세가 부과된다....
"장·차관 여름휴가 계획 제출하라"…긴급 공문 보낸 인사처 [관가 포커스] 2023-06-08 11:18:17
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은 지난 5일 중앙행정기관 28곳에 긴급 공문을 보냈다. 각 부처 장관 및 차관급 여름휴가 계획을 오는 16일까지 일괄 제출하라는 공문이었다. 제출 대상은 국무위원과 각 부처 차관 및 부처 소속 장관급 공무원이다. 이들의 휴가 계획은 한덕수 국무총리 결재 사안이다. 인사처는 장·차관들의 여름...
방통위, 방심위 정기검사…심의 내용 검사설도 무성 2023-06-07 15:15:18
살펴볼 예정인 것으로 7일 전해졌다. 관가에 따르면 방통위는 조만간 방심위에 대한 정기 검사에 착수할 예정으로, 최근 실적 보고서와 회계 감사 보고서 등 검사·감독을 위한 자료 제출 요청서를 방심위에 전달했다. 정연주 방심위원장 체제에서 방통위가 방심위에 대해 정기 검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결과가...
"명당 자리도 먼지 쌓인 채 공실"…세종시 상가 '초비상' [관가 포커스] 2023-06-07 10:45:54
지난 5일 도담동과 함께 세종시의 대표적인 중심 상권인 나성동. 다음날인 6일 현충일을 앞두고 나성동 식당가는 한적한 모습이었다. 주요 상가 1층엔 ‘매매·임대’라는 안내문과 함께 먼지가 수북이 쌓여 있는 빈 곳이 눈에 들어왔다. 빈 유리창엔 임대 문의를 기다리는 부동산 연락처가 빼곡하게 붙여져 있었다....
박봉에 툭하면 국회 호출…30·40대 엘리트 관료, 기업으로 대이동 2023-06-06 18:27:00
보니 요새는 타고난 ‘금수저’ 출신 공무원만 돈 걱정 없이 일에 몰두할 수 있어 조기 승진을 거듭하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젊은 세대일수록 공무원으로서의 책임감이 줄어드는 것도 ‘관가 탈출’의 요인으로 꼽힌다. 인재개발원이 지난해 MZ세대 공무원 12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83.3%가 “공무원도 민간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