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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모두 웃게 할 '슈퍼슈퍼'한 컴백…"듣자마자 도파민 팡!" [종합] 2024-09-03 17:27:28
떠났던 영국 여행에서였다. 그때 건반을 챙겨 갔었다. 부담은 갖지 않되 영감을 받는 순간이 오면 하나 써오자고 했다. 그때가 시발점이 된 것 같다"고 답했다. 부담을 갖지 말자고 했지만, 적잖이 어깨가 무거웠다고 했다. 영탁은 "은연중에 부담 아닌 부담이 있었다. 정규 2집 때 10곡을 작업했고, 그 전에 정규 1집도...
[이 아침의 피아니스트] 세 살부터 피아노 친 '모차르트 대가' 주앙 피르스 2024-08-23 18:07:20
연주를 보여줘 세계 곳곳에 팬이 많다. 명쾌한 건반 두드림으로 맑고 섬세한 소리를 내는 데 탁월하다. 세 살 때 연주를 시작해 일곱 살에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을 공연할 정도의 신동이었다. 1961년부터 독일 뮌헨과 하노버에서 수학했다. 독일에서 빌헬름 켐프, 카를 엥겔을 사사했다. 1970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율리우스 아살 "제게 피아노는 일종의 모국어…어릴 때부터 즉흥 연주 즐겼죠" 2024-08-20 18:17:51
듣고 건반을 두드렸다. 한국 데뷔 무대를 위해 서울 예술의전당을 찾은 아살을 최근 만났다. 그는 “피아노는 밥 먹고, 호흡하는 것처럼 내겐 하나의 언어이자 삶의 일부”라고 말했다. 유년 시절 독학으로 피아노를 습득한 그는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와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엘다르 네볼신, 언드라시 시프의...
바바얀부터 휴이트까지…4인의 '피아노 거장' 릴레이 내한 2024-07-31 18:29:56
건반 앞에서 수십 년을 헌신하며 일가를 이룬 50대 이상의 연주자다. 첫 번째로 나서는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바바얀(8월 30일)은 ‘SONGS’를 테마로 슈베르트, 슈만, 포레 등 빼어난 가곡을 쓴 작곡가들의 작품을 들려준다. 바바얀은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이체그라모폰의 전속 아티스트이자 세련된 음색과 통찰력...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강력하고도 섬세한 조진주의 선율 2024-07-23 18:05:37
곡집에 다가서는 법 바흐의 건반 작품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에 다가서려면 청자가 자신의 노선을 분명하게 세우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피아노 음색은 명징한 것을 선호하며, 페달 사용을 최소화하는 피아니스트를 찾는다. 그리고 시간을 두고 천천히 96개 각 작품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붙여보는 것. 이렇게. -...
소리 분석해 사고 막고 품질 검사까지…듣는 AI가 뜬다 [긱스] 2024-07-02 17:24:03
1초) 내에 88개 건반 중 어떤 건반이 입력됐는지를 알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클레브레인은 올해 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프로그램인 ‘IBK창공’의 지원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엠피웨이브는 청각보조 서비스 ‘클리어센스오디오’의 개발사다. 복잡한 잡음 환경에서도 특정 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있는 기술을...
[아르떼 칼럼] 실수 있기에 매력적인 인간의 연주 2024-06-28 17:31:52
연주 피아노(player piano)는 스스로 건반을 연주하고 신시사이저는 오케스트라의 모든 소리를 생산하니 경제적 효율성이 높다. 하지만 아무리 새로운 방법이 등장해도 음악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인간이 악기를 연주하고 그 손끝에서 전이되는 음들이 마음을 움직인다. 재즈피아니스트 델로니오스 몽크는 “새로운 음이...
'대체불가' 임윤찬, 완전히 새로운 무소륵스키 창조했다 2024-06-09 17:37:52
무소륵스키의 형상이었다. 임윤찬은 시작부터 건반을 누르는 깊이와 무게, 페달 움직임, 피아노의 배음과 잔향 효과를 아주 세밀하게 조율하면서 4개의 프롬나드(promenade·산책), 11곡의 성격을 각각 선명하게 들려줬다. 1곡 ‘난쟁이’에선 건반을 아주 강하게 내려치는 도입부와 날카로운 리듬 처리, 긴 숨을 통한 단절...
삐뚤빼뚤 엉성한 모습에…건반 위 시인은 활짝 웃었다 2024-06-06 19:07:06
왜 그린 걸까. 건반 위 시인과 꼬마 화가의 운명적 만남DG가 백건우의 파격적 제안을 받아들인 건 지난 2월이다. 한국 초등학생(2012~2017년생)을 대상으로 앨범 표지 공모전을 열었다. 수많은 그림이 출품됐고, 선정은 그가 직접 했다. 여러 장의 그림 가운데 그가 주저 없이 고른 단 한 장은 경기 용인한빛초등학교 3학년...
8년 만에 프라하 다시 찾은 조성진, 격정적 에너지로 포효했다 2024-05-26 17:39:41
건반에 손을 올렸다. 1부의 핵심 레퍼토리는 모리스 라벨이 작가 알로이쥐 베르트랑이 쓴 동명의 산문시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밤의 가스파르’. 피아니스트에게 초인적인 기교와 무한한 상상력을 요구하는 난곡(難曲)으로 악명이 높다. 조성진은 첫 번째 곡 ‘물의 요정’에서 마치 건반을 스치듯 가볍게 손가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