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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규 칼럼] 청와대를 전면 재건축하자 2022-03-16 17:33:46
“건축이 정치를 결정하고, 정치가 건축을 결정한다”(미쿠리야 다카시 일본 도쿄대 명예교수)는 말대로다. 반면에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은 대개 집무실·관저가 크지 않고, 국민과의 거리도 가깝다. 미드에서 보듯 미국 백악관은 한밤중 긴급 상황이 벌어지면 대통령이 잠옷 바람에 나와 참모들과 머리를 맞댄다. 백악관의...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북한산, 인왕산, 북악산에 둘러 쌓인 한양…무역·개방적 국제도시로 발돋움엔 한계 있어 2022-03-14 10:00:01
건축에 사용될 재목, 소금, 생선 등을 보급받았다. 한반도는 지형이 험한 데다 적의 침공 속도를 늦추려고 넓은 도로를 건설하지 않았으므로 한강 수로망에 크게 의지했다. 한양의 한강가에는 20여 개 나루터가 있었고, 몇 곳에는 창(창고)이 존재했다. 바다에서 올라온 곡식 등의 물품은 광흥창(서강), 상류에서 내려온...
천년 기와의 아름다움, 원춘호 사진전 '천년 와(瓦)' 2022-03-10 13:55:24
5대 궁궐, 전국 주요 사찰에서 담은 기와 사진 가운데 20여 점을 오는 20일까지 선보인다. 작가의 작품들은 기와지붕이 산, 나무, 눈, 햇빛 등 주변의 자연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우리 민족 고유의 '선의 아름다움'을 기와와 자연을 통해 묵직하게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 작가가 기와를...
[천자 칼럼] 금강송과 송이 2022-03-08 17:15:56
예부터 궁궐 건축 목재로 썼고, 2008년 숭례문 화재 복원에도 사용됐다. 숙종 5년(1680년) 봉산(封山·벌채 금지한 산) 정책이 시행돼 342년째 나라에서 보호하고 있다. 이번 산불에서도 꼭 지켜야 할 자산이다. 송이버섯은 조선 후기 실학자 홍만선의 《증보 산림경제》에서 ‘채중선품(采中仙品)’으로 꼽혔다. 당시엔...
[책마을] 서울에 새겨진 삶의 흔적들 2022-03-03 17:43:25
근대건축》(박고은 지음, HB프레스)은 건축물을 통해 사라진 서울의 모습을 찾아 나선다. 서울은 숨가쁘게 변했다. 옛 건물은 부서지고, 새 건물이 쉴 새 없이 세워졌다. 이 책은 그 과정에서 사라져버린 근대와 현대 사이의 공백을 메우려는 시도다. 경복궁 서쪽 옥인동에는 송석원이란 서양식 건물이 있었다. 대한제국 말...
문화재수리기술위 김창준 초대 위원장 "경복궁·창경궁·숭례문 복원에 인생 걸었죠" 2021-12-01 17:42:59
공직에선 은퇴했지만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이사장을 맡으며 문화재 보존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난 2일 문화재수리기술위 초대 위원장에 선임된 그를 최근 경복궁 고궁박물관에서 만났다. 그는 “문화재는 사람으로 치면 초고령자와 다름없는 만큼 세심한 수리 계획이 필요하다”며 “평생을 이 분야에 몸담아온...
[차이나통통]'소수민족 단합의 장'…조선족 전시관엔 장승 2021-06-16 07:33:00
박물관 또한 볼만했다. 만주족의 궁궐 모형을 조성해 건축 양식 등을 자세히 설명해놨다. 신중국 바로 직전의 제국이 청나라였던 점을 고려해 건축물에 웅장미가 풍겼다. 중화민족원을 둘러보고 난 뒤 중국에는 정말 다양한 민족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와 동시에 이렇게 다른 문화와 민족이 별 탈 없이 공존할 수...
'철인왕후'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제작진이 밝힌 ‘철인왕후’ 제작 비화 2021-02-09 18:17:00
궁궐의 아름다운색감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화면에 구현할 수 있을지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에사극 세트가 현재의 재료들을 활용해 실제 전통 건축물처럼 보이는노력을 했다면, ‘철인왕후’는 전통 건축에 쓰이는 재료들을 사용하려 했다. 비록 화면을 통해서 대들보의 무게나 소나무의 향기 등을...
[차이나통통] '축구장 72배' 중국 자존심 자금성 600살 됐다 2020-10-22 07:33:00
각양각색 기와 조각이 눈에 띄었고 거대한 궁궐 조성에 쓰였던 석조 조각들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게 전시했다. 또한 명나라와 청나라 때의 자금성 조감도가 게시돼 자금성의 변화상을 엿볼 수 있었다. 아울러 이 시절 문헌과 그림을 통해 자금성에 행해졌던 사신 맞이 등의 행사 모습도 나와 있다. 이 당시 그림을 보면...
명성황후 시해현장 목격한 러시아 청년 사바틴을 만나다 2020-10-20 04:01:21
피했던 아관파천의 현장인 러시아공사관 건축에도 참여했다. 이번 특별전은 프롤로그와 3부로 구성된다. 프롤로그에서는 을미사변의 목격자로서 사바틴이 남긴 기록을 소개한다. 제정 러시아 대외정책문서보관소가 소장 중인 시해 장소 약도와 사바틴의 증언서를 영상으로 보여준다. 1부 '조선에 온 러시아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