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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韓소리가 빚어낸 셰익스피어 비극…英무대 서는 창극 리어 2024-10-02 07:00:02
일관되고 인내심 있게 우리가 하는 예술을 지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침착하게 문화예술 본연의 모습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박금희 명창으로부터 소리를 배웠고 2013년 국립창극단에 최연소 단원으로 입단한 김준수는 팬덤을 가지고 있어 '국악계의 아이돌'로 불린다. 그는 "창극을...
안토니오 파파노 "저는 욕심이 많고, 가끔 독단적으로 보이죠" 2024-09-29 17:21:57
대전예술의전당(5일)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연다. 공연을 앞두고 서면으로 만난 그는 “훌륭한 지휘자는 단원들과 함께 연주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악단에서 ‘최고의 선생님’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며 “연주자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다양한 생각을 서로 연결 짓도록 도와주며, 모든 순간에...
[이 아침의 바이올리니스트] '클래식 명가' 빈필의 터줏대감, 라이너 호넥 2024-09-25 18:19:13
제1 바이올린 단원으로 발탁된 호넥은 그로부터 3년 뒤 이 악단의 악장으로 취임했다. 그가 빈 필하모닉 악장을 맡은 건 1992년의 일이다. 호넥은 솔리스트로도 최고의 연주자다. 빈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등 해외 유수 악단과 협연하면서 명성을 키웠다. 그는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 단원들로 구성된 빈-베를린...
신임 서울시국악관현악단장에 이승훤 2024-09-24 10:10:51
이승훤 전 대전시립연정국악단 예술감독을 임명했다고 세종문화회관이 24일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다. 1981년생인 이승훤 신임 단장은 2007년 난계국악단 단원으로 시작해 2019년부터 2년 동안 국립극장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직을 맡았다. 2022년 10월부터 2년간 대전시립연정국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이 아침의 발레리노] 편견·차별의 벽을 넘다…흑인 발레리노, 모사발 2024-09-18 18:22:37
정식 단원이 됐다. 1974년 은퇴할 때까지 25년간 로열발레단에서 주역으로 활약하며 다양한 무대를 누볐다. 모사발은 평생 독신으로 지내며 다양한 인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발레를 가르쳤다. 남아공 정부는 그에게 문화예술체육계 최고 영예인 ‘이카망가 골드 훈장’을 2019년 수여했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아르떼 칼럼] 우리가 연극을 보는 이유 2024-09-13 16:19:41
애도와 추모를 위해 예술인 스스로 결정한 것도 있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일방적으로 중단한 행사도 많았다. ‘사람이 죽었는데 무슨 공연이냐’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에 반발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사람마다 다른 애도 방식이 있는데 ‘슬픔’만을 강요하는 것이 과연 옳으냐는 질문이었다. 나는 이...
문제적 작품? 창의적 실험?…나는 '논란의 춤판'이 좋다 2024-09-12 16:51:07
단원들을 바깥으로 꺼내 그들 하나하나를 관객에게 소개한 무대였다는 점에선 이견이 없었다. 안애순은 왜 한국 무용을 이토록 해체해 재해석하고 싶어했을까. “몸으로 표현하는 춤은 한데 고정돼 있어서는 안 돼요. 이전에 습득된 자신의 춤에 매어 있으면 좋은 예술가가 되기 어려워요. 자꾸 튀어 오르려는 고착화된...
"중학교 땐 '원숭이'였는데 주인공 니키야로 무대 서다니 신기" 2024-09-02 18:29:04
27일부터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사흘간 펼쳐지는 유니버설발레단 ‘라 바야데르’ 공연에서도 전면에 나선다. 무희 니키야를 비롯해 공주 감자티 역할로도 출연한다. 서울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 연습실에서 발레단의 히로인 이유림을 지난달 27일 만났다. 유니버설발레단 입단 전 그는 19세에 부다페스트로 건너가 7년간...
'월드 클래스' 빈 필…올해는 조성진·미도리와 '황금빛 사운드' 2024-09-02 18:28:05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10월 23일(미도리)과 25일(조성진), 롯데콘서트홀에서는 26일(조성진) 이뤄진다. 태권도 검은띠가 지휘하는 빈 필빈 필하모닉은 1842년 빈 궁정오페라극장(빈 국립오페라극장) 오케스트라 악장이던 오토 니콜라이가 창설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출발했다. 바그너, 브람스, 리스트, 베르디 등...
"100억원 주겠다"…집안 재산 털어 일본인에게 건넨 이유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8-31 00:23:11
작품을 구매했습니다. 마상청앵(보물)은 단원 김홍도(1745~1806?)의 작품입니다. 마상청앵(馬上聽鶯)이라는 제목은 '말 위에서 꾀꼬리 소리를 듣는다'는 뜻. 꾀꼬리의 울음소리는, 암수가 서로 만나는 봄철에 특히 아름답다고 합니다. 그림 속 나귀를 탄 선비는 길을 가다가 문득 고개를 들어 버드나무 가지에 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