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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필 첫 내한, 만석 연주장에 울려 퍼진 '브람스 앙상블' [클래식 리뷰] 2023-04-26 17:53:54
4악장에서 트롬본 주자들의 힘찬 연주까지 에너지를 더하며 브람스 교향곡 4번을 훌륭하게 마무리했다. 앙코르는 헝가리 무곡 두 곡이었다. 브람스 헝가리 무곡 5번은 무대를 가득 메운 관객이 박자에 맞춰 박수를 보낼 정도로 흥겨워하며 호응했다. 마치 빈필하모닉 신년음악회의 ‘라데츠키 행진곡’이 흘러나왔을 때처럼...
"미국을 보지 않았다면…'교향곡 신세계'는 쓸 수 없었다" 2023-04-13 17:41:51
올린 응축된 선율 위로 등장하는 트럼펫, 트롬본, 호른의 광대한 울림이 신세계를 목격했을 때 드보르자크가 느낀 충격과 놀라움, 희열을 펼쳐낸다. 느린 2악장에서는 애수에 젖은 잉글리시 호른 선율이 드보르자크의 짙은 향수를 쏟아낸다. 3악장은 날카로운 터치와 생동감 넘치는 리듬으로 춤곡 특유의 경쾌하면서도 호화...
롯데百, 키즈 오케스트라 모집…세계적 아티스트가 교육 2023-03-28 06:00:07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트럼펫, 트롬본, 튜바, 타악기 등이 참여할 수 있다. 29일부터 5월 10일까지 참가 신청서와 함께 자유곡 연주 영상을 공식 이메일로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1차 인원을 선발하고, 5월 중 실연 심사를 거쳐 최종 단원을 선발한다. 70여명의 단원은 5월 27일 발대식을 기점으로 공식...
`나 하나의 사랑` 가수 송민도 별세…향년 100세 2023-03-01 14:00:19
찾기도 했다. 트롬본 연주인으로 KBS 경음악단장을 역임한 작곡가 송민영이 그의 남동생이고, 1970년대 그룹 드래곤스의 키보디스트 서동헌이 장남이다. 그동안 서동헌이 미국에서 고인을 돌봐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이 17년 전 출연한 `가요무대` 제작진은 올해 4월 그의 100번째 생일을 앞두고 `송민도 100세 특집`을...
[송태형의 현장노트] 국악기·양악기의 다채로운 만남…미래가 기억할 오늘의 우리 음악 2023-01-24 17:06:47
트롬본, 바순 등 중저음 악기들이 작품에 무게감을 더하며 새로운 소리를 이끌어냈다. 다음달 1일 열리는 양악부문 연주회에선 김동명의 ‘반향’, 엄시현의 ‘열대 우림 속 앵무새’, 우미현의 ‘오, 마미’, 이수연의 ‘점과 선으로부터’, 최진석의 ‘음표놀이’ 등을 국립심포니(지휘 정치용)가 초연한다. 아창제는...
[송태형의 현장노트] 獨 450년 전통의 두터운 소리에 틸레만 개성 더한 '브람스 사이클' 2022-11-29 17:51:19
서주가 호른과 트롬본의 C장조 ‘레미레~’로 잦아드는 순간,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63)의 지휘봉이 멈췄다. 3~4초간 정적이 흐른 뒤 제1 바이올린이 저음으로 ‘환희의 주제’를 연주하며 제시부가 시작됐다. 지난 28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독일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내한공연(사진) 첫날 현장. 2부에...
빈필이 빚어낸 관(管)과 현(絃)의 '환상 하모니'[송태형의 현장노트] 2022-11-04 17:12:54
제시부와 발전부에서는 호른과 트롬본 등 금관 파트가 황금빛 사운드’를 주도했습니다. 2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 수석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과감하게 휘몰아가는 벨저-뫼스트의 극적인 표현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현악의 힘차고 빠른 트레몰로 화음에 맞춰 금관을 비롯한 모든 관악기들이 ‘정화’의 모티브를...
'세계 최정상' 빈필 악장·수석, 'K클래식 유망주' 특급과외 2022-11-03 18:24:21
디트마르 퀴블뵈크 트롬본 수석이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서 후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스터클래스를 연 것. 이들은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가며 빈필에서 쌓아온 연주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했다. 학생들은 세계적인 연주자들로부터 조언을 하나라도 더 듣기 위해 통역도 마다하는 등 마스터클래스 현장은 배움의...
'황금빛 사운드' 하모니…빈필 간판스타 총출동 2022-10-31 18:06:57
퀴블뵈크도 각각 20년 넘게 트럼펫 수석과 트롬본 수석으로서 야네직과 함께 빈필의 금관 파트를 이끌고 있다. 둘 다 빈 국립음대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들 중 악장 다나일로바와 첼로 수석 바르가, 트롬본 수석 퀴블뵈크는 이번 내한 공연 기간에 한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마스터클래스를 연다. 3일 ...
살아 꿈틀거리는 연주…이것이 '바그너 사운드' 2022-10-18 18:13:41
이야기를 이끌었다. 호른과 트럼펫, 트롬본, 튜바 등 금관이 포효할 때는 무대 아래 오케스트라석이 아니라 여러 군데서 연주하나 싶을 정도로 입체적이고 풍성한 소리가 났다. ‘반지’ 하면 연상되는 고대 게르만의 자연 세계를 모방한 듯한 사실적인 세트나 의상은 무대에서 찾아볼 수 없다. 대신 현대적이고 상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