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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울 틈도 없이 쾅" 우크라 빈니차 폭격 생존자 증언 2022-07-15 10:22:20
서부 '안전지대'로 피란왔던 동부 주민 "또 집 없어진 느낌"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서남쪽으로 약 260㎞ 떨어진 중서부 도시 빈니차는 14일(현지시간) 아침을 기점으로 또 한 번 평화가 깨졌다. 흑해의 러시아 잠수함에서 발사된 미사일 3발로 도시 곳곳이 잔해로 변하면서...
[우크라 침공] 젤렌스키 "유엔과 아조우스탈서 민간인 대피 작업 진행 중" 2022-05-02 01:02:07
채널을 통해 "자포리자까지 피란할 기회가 있다"며 현지 시간으로 오후 4시까지 포트 시티 쇼핑센터로 모일 것을 촉구했다. 시 의회는 "마리우폴에 친척이나 지인이 있다면 전화, 문자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연락해달라"며 "모든 것이 잘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소련 시절 지어진 아조우스탈은 크고 복잡한 구조물로 돼...
[우크라 침공] 목잘린 키이우 '러시아 우정' 동상…시민 환호 2022-04-27 08:34:22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소련 시절 설치돼 러시아와 우호관계를 상징해 온 동상을 철거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동상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노동자가 단 위에 올라서 '소비에트 우호 훈장'을 함께 들고 서 있는 모습이다. 이 동상은 1982년 소련 결성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세월이 가면' 작곡한 남편 곁으로 간 소설가 박기원 2022-04-19 17:55:10
작가가 1949년 서울신문에 입사하며 알게 됐지만, 이후 피란 시절이던 1953년 부산에서 다시 만나 이듬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박 작가는 남편이 1983년 3월 세상을 떠난 뒤 사부곡을 담은 책 《하늘이 우리를 갈라놓을지라도》(1983)와 《그대 홀로 가는 배》(1994)를 펴냈다. 아들 이씨는 “먼저 떠나신 아버지가 고양시...
"다리에 수류탄 끼우고 결박"…학살 생존자의 증언 2022-04-05 15:35:10
관리자인 미콜라 다쳰코씨는 러시아군 점령 시절을 "끔찍했다"고 회상했다. 다쳰코 씨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과 이 지역에 보관된 탄약에 관해 물으면서 15차례나 자신을 처형하는 듯 흉내 냈다고 말했다. 다쳰코를 심문하던 병사는 그의 머리 위로 소총을 쐈다. 테이프가 감겨 있어 눈에 보이지는 않았지만 머리 위로...
[우크라 침공] "다리에 수류탄 끼고 부동자세"…학살 면한 주민 트라우마 2022-04-05 15:11:05
관리자인 미콜라 다쳰코씨는 러시아군 점령 시절을 "끔찍했다"고 회상했다. 창백한 얼굴에 지친 표정이었다. 다쳰코 씨는 러시아군에 포로로 잡혔던 20명의 남성 중 한명이다. 다쳰코 씨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과 이 지역에 보관된 탄약에 관해 물으면서 15차례나 자신을 처형하는 듯 흉내 냈다고 말했다. 다쳰코를...
[한경에세이] 위태로운 세계와 아이들의 아픔 2022-03-14 17:56:15
혼자 피란을 내려왔다. 가족은 이북에 머물기로 하고 혹시 모를 참상을 피하기 위해 장남인 아버지만 먼저 피란 보낸 것이다. 온갖 고생 후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국군에게 체포돼 포로가 될 위기에 처했다. 수학에 재능이 있었던 아버지는 국군에게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설명해 인민군이 아니라 고교생임을...
[우크라 침공] "남아있으라" 학교 말 들었다가 발 묶인 유학생들 2022-03-04 17:27:35
묶인 유학생들 북동쪽 국경도시에 외국 유학생 500여명 피란 못해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우크라이나 북동쪽 국경도시 수미에 유학생 500여명이 발이 묶였다고 영국 가디언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대학 측의 '잔류' 권고에 도시를 떠나지 않고 기다렸다가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되는 바람에 꼼짝...
[그림이 있는 아침] 김환기 '피난열차' 2022-03-04 17:09:52
부산 피란 시절 대표작으로 꼽힌다.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둡지 않다. 인물과 열차의 모양은 원과 사각형 등 기본적인 도형으로 단순하게 표현했고, 색채도 붉은색과 푸른색 등 밝은 원색을 썼다. 그래서 작품 발표 당시 일각에서는 ‘전쟁의 참상을 제대로 고발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왔다. 하지만 근래 들어서는...
'백척간두' 우크라 사태…하루하루 짙어지는 전운 2022-02-20 20:46:05
사망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피란 행렬도 줄을 잇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계획이 없다면서도 전략 핵무기 훈련까지 불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국과 서방 주요국은 러시아에 가할 제재의 강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공언하는 동시에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