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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짧고 가벼운 이야기에 담긴 묵직한 삶의 교훈 2023-08-14 10:00:05
죽음, 신경 발작으로 인한 건강 문제와 경제적 위기라는 고통 속에서 작가로서 능력에 회의를 느끼던 플로베르에게 친구 투르게네프가 “짧고 가벼운 이야기를 써보라”고 조언했다. 끝내 완성하지 못한 를 밀쳐 두고 고향인 루앙의 대성당 스테인드글라스에 새겨진 친숙한 이야기를 소재로 을 완성했다. 뒤이어 자신의...
[박수진 칼럼] 거리보다 교실 안전이 더 걱정된다 2023-08-13 18:08:01
이상 팔린 손원평의 소설 는 묻지마 칼부림 사건으로 시작한다. 구조조정으로 직장을 잃고 시작한 치킨집이 망하자 남자는 3년 반 동안 집안에 틀어박힌다. 그의 일기장은 세상을 향한 증오의 언어들로 가득하다. 어느 날 남자는 갑자기 칼을 들고 거리로 나간다. ‘오늘 웃고 있는 사람들은 나와 함께 갈 것입니다’라는...
'저주토끼' 작가 정보라가 고른 등골 서늘한 책 4권 2023-08-10 17:50:47
귀신이 등장한다. 구천을 떠돌며 기이한 문제를 일으키다가 마을 원님이나 용감한 사내를 찾아간다. 결국 남성들이 사건을 해결해주면 감사 인사를 하고 성불하는 식이다. 저자 전혜진은 이들이 귀신이 된 배경에 남성 중심성이 있었다고 지적한다. 생전에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한 말들은 귀신이 된 뒤에야 풀어낼 수 있었...
크래프톤, 인도 시장에 2천억원 투자…"게임·IT 잠재력 커" 2023-08-10 17:47:17
웹소설 플랫폼 '프라틸리피', 게임 개발사 '노틸러스 모바일', 현지 벤처캐피탈(VC) '루미카이'의 신규 게임 펀드 등이다. 크래프톤의 적극적인 인도 시장 투자 배경에는 주력 모바일 게임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인기도 한몫한다. 크래프톤은 2021년 인도 시장에 생존 슈팅 게임...
미스터블루, 웹툰 불법유통 차단 위한 시스템 개발 강화 나서 2023-08-07 09:28:37
소설 플랫폼 미스터블루(대표 조승진)가 콘텐츠 불법유통 차단을 위한 솔루션을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콘텐츠 불법유통 사이트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추진 소식으로 '콘텐츠 불법유통'이 다시 한번 이슈로 떠올랐다. 한국콘텐츠진흥원 '2022년 웹툰사업체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 아침의 소설가] 60년대 대표적 지성 이청준…韓 정치 우화적으로 그려 2023-08-06 18:43:56
소설 는 6·25 세대인 형과 4·19 세대인 아우를 통해 5·16 이후 한국 지식인의 고뇌를 그린 수작이다. 1976년 펴낸 장편소설 에선 한국의 정치 현실을 우화적으로 그렸다. 여기서 그는 아무리 좋은 의도로 포장하더라도 구성원의 자발성이나 합의, 선택 없이 밀어붙이는 사업은 권력자의 횡포일 뿐이라고 지적한다. 그의...
[이 아침의 소설가] "다양성 갖춘다면 모두 부커상 후보" 2023-08-01 18:21:24
편의 장편소설을 내놨는데, 그중 두 권이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다인종 재즈 밴드를 그린 (2011)로 부커상 후보를 비롯해 캐나다 최고 권위의 길러상과 인종 문제를 다룬 작품에 주는 애니스필드 울프 도서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살인범으로 몰린 흑인 노예가 북극으로 달아나는 여정을 담은 (2018)으로 두 번째...
소설가 복거일 "이승만 걸어온 길 들여다보라, 우리 시대 어려움 하찮아 보일 것" 2023-07-30 18:05:57
일대기를 다룬 다섯 권짜리 대하전기소설 을 내놨다. 복 선생 손에서 탄생한 이승만 이야기는 시대 흐름을 보여주는 스케일과 깊이가 남다르다. 쉬 접하기 어렵던 선조들의 독립투쟁사가 눈앞의 일처럼 펼쳐진다. 일제의 진주만 공습, 샌프란시스코조약, 볼셰비키혁명 등 수많은 세계사 명장면을 탁월한 솜씨로 버무렸다....
평균 60억 투자 유치…주목할 상반기 아기유니콘 4곳은? [긱스] 2023-07-26 13:50:54
웹소설이 공개됐는데, 대부분이 아마추어 작가의 작품"이라며 "유입된 이용자 중 20% 정도가 창작을 시도한다"고 귀띔했다. 작가와 독자 간 경계를 허물었다는 점이 이 플랫폼의 경쟁력이다. '누구나 창작하고 소비할 수 있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실제로 중학교 2학년 학생이 채티에서 집필한 소설이 폭발적인...
[홍영식 칼럼] '공짜 평양냉면'은 한번도 없었다 2023-07-24 18:06:37
수 있는지는 별개 문제다. 그들은 언제나 자체 판단을 앞세웠다. 북한은 받을 건 다 받고 2006년 1차 핵실험을 저질렀다. 이명박 정부 들어와서도 북한의 행태는 달라지지 않았다. 북한은 당시 원자바오 중국 총리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정상회담 제의를 했고, 대가를 요구했다. 2009년 10월 남북한 싱가포르 비밀접촉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