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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를 품은 대리석·LED·리넨…감각과 생각을 열다 2020-12-13 17:55:30
현대미술가 제니 홀저(70)의 LED 신작 ‘경구들(TRUISM)’이다. ‘경구들’은 홀저가 1970년대부터 꾸준히 모아 다양한 방식으로 시각화해온 일련의 격언 문구로, 그는 스스로 “동서양 철학에 대한 제니 홀저 버전의 ‘리더스 다이제스트(Reader’s Digest)’”라고 했다. 엄격하면서도 유머러스하고, 공격적인가 하면...
여성 작가의 역사를 마주하다 ‘[Re] Collect: 여성 작가 소장품전’ 2020-12-10 11:18:00
초반까지도 여성 미술가는 당대의 주류 남성 미술가와 조수 관계를 맺어 작품을 창작하는 등 간접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곤 했다. 21세기에 이르러 페미니즘을 포함한 젠더 관련 논의에 불이 붙자, 예술계에서도 변화가 일어났다. 그간 여성을 미술에서 소외시켜 온 과거를 반성하는 차원에서, 벨기에의 왕립미술관 등...
'비디오아트 거장' 백남준의 회화·판화를 두 곳에서 만나다 2020-12-06 18:09:52
예술세계는 넓었다. 1960년대에 현대음악가 존 케이지, 미술가 요셉 보이스 등과 플렉서스 그룹에서 활동하며 미술, 퍼포먼스, 음악, 이벤트를 넘나드는 전위적 예술을 선보였다. TV는 물론 컴퓨터와 각종 과학기술까지 동원해 이후의 미디어 아트에 큰 영향을 미쳤다. 설치미술 범위를 확장한 ‘비디오 설치’ 작품은...
한-불 이머시브 미디어 전시회, 인천공항 교통센터 개최 2020-11-24 12:49:23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 프랑스문화원, 부천판타스틱영화제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행사장에서는 총 8개 부스에서 15편의 작품을 11월 24일부터 12월 20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국내외 미술가들의 현대미술작품을 가상현실로 재구성했다. 공사 관계자는 “여객동선을 고려해 개방형 전시로 진행하며, 사전 예약자에게는...
'축구장 19배'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스페이스원 2020-11-03 16:59:13
설치 미술가 최정화의 작품 ‘스타’가 들어선다. 스페이스원에 입점하는 브랜드는 310개에 달한다. 일반 아울렛보다 할인율을 높인 ‘팩토리 아울렛’ 매장도 10여 개 포함됐다. 2년차 이상 재고 상품을 40~70% 할인 판매한다. 일반 아울렛(평균 할인율 30~50%)보다 할인폭이 크다. 입점 식음료 브랜드는 50여 개로 국내...
현대차그룹 후원 제로원, 창의인재 프로젝트 전시 열어 2020-11-03 09:53:38
속 내 방'이라는 프로젝트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사적 공간에 대한 고민을 구체화하고, 게임 디자이너 김영주는 실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빠른 정보 전달과 개인의 신념이 사건의 인과를 결정짓는 현실을 고민한다. 현대·기아차 양재 사옥에서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방울 소리·어둠 속 초록빛…양혜규·구정아가 펼친 '존재의 의미' 2020-10-04 17:13:31
10m의 블라인드 조각 ‘침묵의 저장고-클릭된 속심’, 개념미술가이자 미니멀리즘 작가 솔 르윗(1928~2007)의 큐브형 원작을 재해석한 ‘솔 르윗 뒤집기’도 선보인다. 전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 PKM갤러리는 구정아의 개인전이 열리는 11월 28일까지 낮 12시 문을 열어 오후 9시까지 개방한다. 빛의 유무에 따라 작품이...
회화·태피스트리·판화…박래현 '3중 예술' 속으로 2020-09-29 15:43:13
일본화를 배웠으나 해방 후에는 한국적이고 현대적인 회화를 모색했다. 그뿐만 아니라 동양화의 재료와 기법을 넘어 세계 화단과 교감할 수 있는 추상화, 태피스트리, 판화를 탐구했다. 섬유예술이 싹트기 시작한 1960년대에 우향이 선보인 태피스트리, 다양한 동판화 기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1970년대 판화 작품은...
20세기 대표 여성화가 우향 박래현을 만나다…국립현대미술관 '삼중통역자'전 2020-09-29 08:28:23
일본화를 배웠으나 해방 후에는 한국적이고 현대적인 회화를 모색했다. 뿐만 아니라 동양화의 재료와 기법을 넘어 세계 화단과 교감할 수 있는 추상화, 태피스트리, 판화를 탐구했다. 섬유예술이 싹트기 시작했던 1960년대에 그가 선보인 태피스트리, 다양한 동판화 기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1970년대에 선보인 판화...
[그림이 있는 아침] 한국 아방가르드의 시초, 하종현 '탄생-B' 2020-09-28 17:34:56
차가운 추상을 다양하게 실험했다. 1969년 전위미술가 그룹인 한국아방가르드협회(AG)를 설립한 후 1970년대 중반까지는 밀가루와 흙, 신문지, 석고, 로프, 각목, 철사, 철조망 등 다양한 매체와 오브제로 실험적인 작업방식에 도전했다. 그의 대표작 ‘접합’ 연작도 이런 실험정신의 결과로 탄생했다. 6·25전쟁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