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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2 사태’, 韓 역사상 가장 길었던 쿠데타 기록 이유는? 2017-12-12 11:09:52
신군부는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 때 계엄으로 인해 전국 대학에 휴교령이 내려지고 정치활동이 금지된 바 있다. 비상계엄이 내려진 다음날 광주는 군부세력에 짓밟혔고, 김대중은 사형선고를 받았다. 김영삼은 가택연금에 김종필은 보안사령부에 감금됐다. 전두환이 5.18 광주민주화 운동을 강경진압하면서 정치적 실세로...
대만 '역사바로세우기' 입법안 통과…탈 장제스화 가속할 듯 2017-12-06 16:53:36
대만 국민당 계엄통치시대를 겨냥했다. 중국에서 창당된 국민당은 대만으로 패퇴한 뒤 1949년 5월 20일부터 본격적인 계엄 통치를 폈다. 위원회가 본격 가동되면 대만 타이베이의 명소이자 장제스를 기념하는 중정기념당이 역사 바로세우기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정(中正)은 장제스의 다른 이름이다. 입법안이...
이진성, 김종삼 시인 `시`를 낭독한 까닭은 2017-11-22 10:32:57
"초임법관으로 재직하던 저는 비상계엄 체제 후에도 민간인에 대한 군법회의 재판을 인정한 대법원판결에서 이일규 전 대법원장님의 반대의견을 보고 교과서에만 있는 줄 알았던 헌법 정신에 눈을 떴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균형 잡힌 시선으로 인간을, 그리고 세상을 사랑하면서 재판하자고 생각해왔다"며 "그래야...
[전문] 이진성 헌재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차별 없는 헌법환경 만들 것" 2017-11-22 10:13:54
재직하던 저는 비상계엄 해제 후에도 민간인에게 군법회의 재판관을 인정한 대법원판결에서 이일규 전 대법원장님의 반대의견을 보고 교과서에만 있는 줄 알았던 헌법정신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법관과 헌법재판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헌법정신과 기본권을 어찌 구현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한편, 선입견을 배제하고 열린...
이진성 "슬기로운 국민과 손잡는 헌법재판소 만들겠다" 2017-11-22 10:05:28
"초임법관으로 재직하던 저는 비상계엄 체제 후에도 민간인에 대한 군법회의 재판을 인정한 대법원판결에서 이일규 전 대법원장님의 반대의견을 보고 교과서에만 있는 줄 알았던 헌법 정신에 눈을 떴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균형 잡힌 시선으로 인간을, 그리고 세상을 사랑하면서 재판하자고 생각해왔다"며 "그래야...
'역사 바로세우기'vs'위안부 명예회복' 대만 여야 입법 대결 2017-11-06 15:53:25
국민당 정부 시절의 계엄 당시 과거사를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앞서 발의한 '역사 바로세우기' 입법안에 국민당이 제동을 건 데 맞서 위안부 법안 처리에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야당인 국민당의 랴오궈둥(廖國棟) 입법위원(국회의원)이 최근 '위안부 명예회복...
부마항쟁 관련자 13명 국가상대 손배소 패소 "소멸시효 완성" 2017-11-05 09:00:17
참가해 체포·구속된 후 즉격심판 후 풀려났거나 계엄보통군법회의에서 공소기각 결정을 받아 풀려난 사람들이다. 부마민주항쟁 진상규명 및 관련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는 2015년 3월∼10월 사이 이들을 부마민주항쟁 관련자로 인정했다. 부마민주항쟁은 박정희 정권의 유신 독재 체제에 저항해 1979년 10월 16일부터 닷새...
손금주 "5·18 당시 軍상부가 발포 지시…기무사 문건 확인" 2017-10-16 20:19:29
당시 이희성 계엄사령관이 5월 22일 전군에 내린 자위권 발동 문서도 확인됐다. 자위권은 전날 낮 시민을 향해 집단 발포한 지 만 하루 뒤에서야 발동된 것으로, 사망자가 늘자 계엄군이 집단 발포 합리화를 위해 뒤늦게 형식적 문건을 만든 것으로 손 의원은 추측했다. 비공개 문건 중에서는 자위권 발동 이튿날인 5월...
37년만에 존재 드러난 기무사 기록…전두환 행적도 남아있을까 2017-10-12 18:39:06
무시되고 공수여단 증파 결정이 일방 통보된 사실, 계엄군끼리 벌였던 오인 교전, 도청 앞 집단발포 후 이희성 계엄사령관 이름으로 뒤늦게 발표한 자위권 천명 담화문 등 여러 정황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 또 2005∼2007년 국방부 과거사위에 제출된 66권 분량 기무사 자료는 보고계통 바깥에 있던 부대가 권한 이상의 정...
강경 진압 거부 시민 지킨 5·18 숨은 영웅 안병하 경무관 2017-10-11 14:49:13
강경해진 전례가 있고, 시민과의 충돌로 경찰관 희생이 발생하면 계엄군이 진압 명분으로 삼을 수 있다"며 거부했다. 계엄군의 진압작전이 이뤄지는 와중에도 안 경무관은 '학생 피해 없도록 유의할 것', '화학탄 사용은 가능한 자제할 것', '군중 자극하지 말 것' 등 지시를 내렸다. 안 경무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