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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상사 여행] "자유경쟁은 도덕성 촉진시켜"…독일 시장개혁의 토대 2013-10-25 17:36:39
수리공인 가정에서 자란 칸트의 도덕철학적 출발점은 세상이 돌아가는 법칙은 선험적인 정신의 산물이라는 합리주의 인식론이다. 그는 인식론을 도덕철학에도 적용, 어느 한 행동이 도덕적으로 옳은가 그른가를 판단하는 도덕적 기준이 이미 우리 정신 속에 들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 기준이 정언명령(定言命令)인데, 어느...
[정규재 칼럼] 기초연금의 도덕철학적 문제 2013-09-30 17:43:24
체제의 강력한 호교론자인 철학자 칸트가 인간 내면의 보편적 도덕심을 강조할 수 있는 것도 그래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이기적 계산속에 따라 이타적 행동을 꾸며내는 경우가 더 많다. 정치는 더욱 그렇다. 대부분의 정치언어는 거짓말의 반죽에 가깝고 더구나 위선적이다. 복지국가라는 개념은 그런 정치 언어의...
[인터뷰] 조달환, 인생 바꾼 예체능? "그 전에도 세상은 밝았어요"② 2013-09-25 08:15:58
배우가 되는 거죠. 나만 한 말이 아니에요. 칸트는 '세상에 가치관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어요. 세상에 계획대로 되는 일이 얼마나 있겠어요?" 규정할 수 없는 단어들을 구사하던 그는 이어진 사진촬영 때에도 대략 천 가지 표정을 지으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예측 불가능'해서 더욱...
"성장·복지 동시 해결법은 '시장'…정부역할은 규제 완화뿐" 2013-09-06 17:27:01
선구자’라는 부제로 다뤘던 이마누엘 칸트를 철학자를 넘어 경제사상가로 재조명한 것이 가장 큰 소득 중 하나라고 말했다. “칸트 하면 따라붙는 말이 정언명령(定言命令)이지요. 어떤 행동이 도덕적이려면 그것을 보편화할 수 있어야 하고, 타인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삼아야 한다는 얘긴데요. 이는 자유주의 경제...
[한 문장의 교양] (16) 임마누엘 칸트 "인간을 수단화하지 말고 목적으로 대하라" 2013-08-23 14:26:19
시기에 쏟아져 나옵니다. 죽을 무렵 칸트는 이미 전설적인 존재가 돼 있었습니다. ‘무한도전’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연예인 노홍철 씨는 밝고 사교적인 성격과 더불어 세심하고 꼼꼼한 정리정돈으로 유명합니다. 비교하자면 칸트도 그와 비슷한 사람이었습니다. 의외로 사교술이 뛰어나고 유머감각도 좋았습니...
[정규재 칼럼] 누가 인문학을 말씀하시는지… 2013-07-15 17:32:25
은폐하는 반쪽 인문학 시장정의론 세웠던 칸트 읽어봤나…인성교육론도 유교이상론의 흔적정규재 논설위원실장 jkj@hankyung.com 박근혜 대통령은 논설실장들과의 오찬에서도 문사철(文史哲)을 강조했다. 중국 총통 시진핑 씨와의 정상회담에서는 ‘인문유대’에 합의하기도 했다. ‘총통 씨’라는 표현이 마음에 걸리는...
[한 문장의 교양] (12) "그녀를 보내줘야만 했어. 그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2013-07-05 14:48:17
대우하도록 행위하라.” -이마누엘 칸트 사람을 수단화하지 말고 목적으로 대하라는, 정언명령이라는 이름의 이 명제는 사랑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누군가를 돈 때문에, 배경 때문에, 어떤 조건 때문에 사랑한다면 우린 그걸 진정한 사랑이라고 하지 않죠. 대상이 수단화되어 있으니까요. 가령 누군가를 돈...
[천자칼럼] 브란덴부르크 문 2013-06-20 17:16:25
빌헬름 2세(1744~1797)다. 그는 말년의 칸트에게 종교철학과 관련한 강연과 저술활동을 하지 말라고 명령했다. 독일 프로이센 왕국의 역대 왕 중에서 가장 방탕하고 나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이 군주는 칸트의 무신론적 철학사상을 무정부주의적이며 왕정을 위협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 빌헬름 2세가 독일의 정신...
고전문학, 지루하다는 고정관념을 깨라 2013-06-20 14:17:06
이야기를 인용하거나 비문학 영역에서 칸트의 저서 일부분이 지문으로 발췌되고 있기 때문이다. 고전읽기의 중요성을 안다고 해서 고전이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고전을 친근하고 흥미롭게 느끼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고전을 읽기도 전에 어렵다는 편견을 갖고 아예 책을 펴지도 않거나 ...
"자유경쟁은 도덕성 촉진시켜"…독일 시장개혁의 토대 2013-06-14 17:07:23
'최소국가론의 선구자' 이마누엘 칸트인간에겐 자생적질서 있어…공동체 스스로 유지 가능 보호무역은 전쟁 야기할 뿐…자유무역이 평화 불러 18세기 대부분의 나라에선 자유가 유린당했다. 정부의 압제 아래 온갖 차별과 특혜가 난무했다. 왜 인간은 자유로워야 하는지, 인간이 어떻게 존엄한지 깨닫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