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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은 쉼 없이 도주한 혁명문학의 게릴라 전사" 2017-04-16 11:00:13
그는 끝내 마르크스주의자가 되지 않았다. 고미숙은 이렇게 썼다. "조직도 없고 강령도 없다. 하지만 전략과 전술만은 분명하다. '지구전, 참호전, 산병전'이 그것이다. 말하자면, 그는 게릴라였다. 세계혁명문학사에서 가장 고독하고 가장 집요한, 그래서 가장 독보적인 게릴라!" 360쪽. 1만8천원. dada@yna.co.kr...
'단장 마쳤어요" 나주 백호문학관 11일 재개관 2017-04-10 10:51:01
문신인 백호(白湖) 임제(林悌.1549~1587) 선생의 문학사상 등을 기리고자 2013년 건립됐다. 사업비 33억원을 투입했으며 대지 3천875㎡ 전체면적 387㎡ 지상 3층 규모로, 수장고·집필실·문학사랑방·전시관을 갖췄다. 상설전시관에는 백호 선생의 생애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와 젊은 시절 복암사에서 공부했던 석림정사의...
[연합이매진] 이영주 교수의 '두보 & 이백' 이야기 2017-04-10 08:01:01
중국문학사에서 흔히 성당시기라고 하는 때입니다. 한시 중에는 당시(唐詩)가 으뜸이고 당시 중에서는 성당시를 최고로 평가합니다. 이백과 두보는 바로 이 시기에 활동한, 중국 한시를 대표하는 시인입니다. 두보의 할아버지는 유명한 시인이자 궁중에서 벼슬까지 했지만, 두보는 아버지가 지방 사또 정도로 몰락해 가는...
[고침] 문화(저고리에 치마입은 천재시인 이상…) 2017-03-30 19:49:54
공개됐다. 월간 문학사상은 30일 발간한 4월호(통권 534호)에 1929년 이상의 경성고공 졸업기념 사진들을 실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들은 문학사상사가 이상의 경성고공 동기 원용석씨로부터 기증받아 보관하고 있던 사진첩에서 나왔다. 졸업생들이 각자 개성있는 복장을 하고 찍은 사진에서 이상은 저고리에 치마를 입은...
저고리에 치마입은 천재시인 이상…고교졸업 사진첩 공개 2017-03-30 17:04:30
천진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월간 문학사상은 30일 발간한 4월호(통권 534호)에 1929년 이상의 경성고등공업학교 졸업기념 사진들을 실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들은 문학사상사가 이상의 고교 동기 원용석씨로부터 기증받아 보관하고 있던 사진첩에서 나왔다. 졸업생들이 각자 개성있는 복장을 하고 찍은 사진...
80년 전 써내려간 김유정 소설 '동백꽃'…고향에서 '활짝' 2017-03-29 16:55:36
남긴 단편은 가장 한국적인 감성과 문체로 한국 근대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후배 문인과 후손의 뜻이 모여 2002년 생가터에 김유정문학촌을 건립하고 그의 삶과 문학 혼을 잇고 있다. 매년 그를 추모하는 문학제를 비롯해 공모전, 백일장 등 문학적 가치를 선양하는 기념사업은 연중 내내 열리고 있다. 특히 2008년...
배우 103명의 목소리로 듣는 우리 근현대 소설 100편 2017-03-22 18:06:26
총 103명의 배우가 참여했다. 낭독작품은 한국 근현대 중단편 소설 중 문학사적 가치와 작품성, 낭독성을 고려해 선정했다. 가장 시기가 오래된 작품은 나혜석의 1918년 발표작 '경희'(윤석화 낭독), 가장 최근작은 1986년 발표작인 양귀자의 '원미동 시인'(길해연 낭독)이었다. '심문'(최명익),...
北, 1만여쪽 '조선문학전사' 집필…"南 작품도 취급" 2017-03-21 16:48:57
남조선 문학작품들도 포괄적으로 취급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문학사 전반을 대표하는 귀중한 민족적 재보로 완성되었다"고 밝혔다. 1~10권은 고대와 중세, 11~15권은 근대와 해방 전 시기, 16~17권은 항일혁명투쟁 시기, 18~28권은 해방 후 시기, 29권은 남조선문학, 30권은 문학사 연표로 각각 구성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조선족 작가 정세봉 평론집 '문학 그 숙명의 길에서' 2017-03-21 14:07:53
출신의 정 씨는 문화대혁명 이후 등장한 문학사조인 '상처문학' 분야에서 조선족 작품을 처음 알린 '하고 싶던 말'과 이후 반성문학 사조의 대표작으로 불리는 '볼셰비키 이미지'를 저술해 조선족사회뿐만 아니라 중국 문단에서도 화제가 된 작가이다. 1975년 등단 이래 40여 편의 소설을 발표했고...
브레히트·지브란·발저…짧은 글에서 얻는 깨달음 2017-03-16 11:28:17
발저(1878∼1956)는 20세기 독일어권 문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하나로 꼽히지만 생애는 비극적이었다. 독일 지성인 사회에 적응하지 못했고 27년간 정신병원에 갇혀 살았다. 1956년 크리스마스에 산책하던 중 심장발작으로 세상을 떠났다. 베를린 생활을 접고 스위스로 돌아간 발저는 짧은 산문을 신문에 투고하며...